위메이드 박관호 의장, 네오펄스에 지분 전량 매각

위메이드의 최대주주가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지분을 전량 네오펄스에 매각한다. 총 거래 규모는 9,200억 원이다.

위메이드는 30일 박관호 의장이 보유한 위메이드 지분 전량을 네오펄스에 매각하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네오펄스는 알리바바 및 중국 주요 게임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보유한 투자 플랫폼으로, 홍콩 소재 쉔송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박 의장은 보유 중인 위메이드 주식 1,335만738주를 네오펄스에 양도한다. 1주당 가액은 6만8,910원이며, 총 양수도 대금은 9,200억 원이다. 해당 지분은 위메이드 지분 39.33%에 해당한다.

대금 지급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계약금 10%에 해당하는 920억 원은 계약 체결일인 2026년 6월 30일 지급되며, 잔금 90%인 8,280억 원은 2026년 10월 30일 지급될 예정이다.

경영권 이전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박 의장의 위메이드 지분은 기존 1,335만738주, 39.33%에서 0주로 줄어든다. 네오펄스는 기존 보유분 31만3,053주, 0.92%에 이번 인수 주식을 더해 총 1,366만3,791주, 40.25%를 보유한 변경예정 최대주주가 된다.

위메이드는 이번 거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투자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국 시장 확대와 AI 기반 게임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네오펄스는 위메이드의 MMORPG 개발 역량과 대표 IP인 ‘미르(MIR)’의 중국 내 경쟁력을 주요 투자 이유로 꼽았다. 향후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신작 개발을 추진하고, 중국 IT 기업 및 게임 개발·퍼블리셔와의 협력을 통해 IP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거래는 ‘AI 기반 미래 게임으로의 진화’와 ‘중국 시장 확장의 가속화’라는 공동 비전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AI가 게임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판단 아래, 게임 개발, 차세대 그래픽, 디지털 휴먼, 라이브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콘텐츠 품질과 이용자 경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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