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틴2, 초대 군주 선출 현장 속으로~

바람의 별 wind@gamedonga.co.kr

메틴 2, 드디어 군주를 선출하다
지난 9월 12일 메틴 2의 첫 군주가 선출되었다. 군주는 각 국가(천조, 진노, 신수)를 대표하는 자리로 자신의 제국을 통솔 및 운영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그동안 메틴 2에서는 3개국 간의 치열한 세력전이 펼쳐졌지만, 한 국가를 통솔할 수 있는 '우두머리'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가별로 효율적인 전투를 진행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길드장들은 자신의 길드를 운영할 수는 있지만 여러 개의 길드가 모인 국가를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군주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각 국가별 통합과 운영이 더욱 용이하게 되는만큼, 앞으로 3개국의 보다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핵심이 되는 군주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고, 각 군주들의 선출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

군주 선출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군주 입후보는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제국 내의 각 길드장, 부길드장, 고문 중 레벨 50 이상인 캐릭터가 참여가 가능했으며(군주 임기는 9월 30일까지 약 한 달)최대 8명까지 후보 등록이 가능했다. 그리고 등록은 선거 관련 NPC를 통해서 할 수 있었다(마을 광장 옆의 궁수 경비병).

군주선출 과정은 레벨 30 이상인 캐릭터가 9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선거 관련 NPC를 통해서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당선자 발표는 9월 11일 저녁에 메틴 2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일단 군주 선출에 관련된 시스템 자체는 특별한 문제 없이 무사히 완료가 되었고, 게이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투표에 참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시스템적인 문제를 떠나 진행 방법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먼저 투표 기간, 정확히는 군주 후보들이 홍보를 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때문에 군주에 대해서 고려해볼 시간이 적다 보니 입후보자들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입후보 등록이 완료된 뒤에 약 4일 동안의 짧은 투표 기간은 후보들이 자신을 홍보하고 게이머들이 마음을 결정하기에는 조금 짧은 기간이 아니었나 싶다. 메틴 2 홈페이지의 공지나 군주 선출 관련 홍보 게시판 등을 활용했다면 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군주 후보들이 알려질 수 있었을텐데 이러한 홍보 방법이 게임 내에만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왕 한 국가의 군주를 뽑을거라면 대통령 선거처럼 화보도 붙이고 선거 유세도 하고 연설도 하는 등 우스갯소리로 표현하자면 '정치판의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관심을 보였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 군주 선출에서는 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입후보자들이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와 방법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일단 가장 중요한 군주선출 시스템이 무리없이 1차 선출을 마무리 했다는데에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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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관련 NPC를 통해서 입후보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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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녀석을 통해 투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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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군주 즉위식! 그 현장 속으로
이러한 험난한(?) 투표 과정을 거쳐 마침내 3개국의 군주들이 결정되었다. 천조국은 코요테전설, 진노국은 휘전사, 신수국은 황태자 캐릭터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이 초대 군주로 임명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군주임명식은 시간대별로 5채널 1차 마을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군주들은 자신의 국민(?)들에게 축복을 받으며 군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군주에 임명된 게이머들은 입후보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고 투표 기간도 짧았지만 초대 군주에 임명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앞으로 국가전에서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벌써부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따라서 앞으로 보다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것은 아래 현장 사진들을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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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군주 임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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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축하 해주는 사람들로 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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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잔치집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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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전설님을 축하 해주는 게이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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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많은 게이머들이 모인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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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가들 역시 임명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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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그분의 특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군주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특권들이 부여된다. 그야말로 군주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들이 부여되는데 이는 국가전의 소규모 단계인 삼거리 전투와, 추후에 업데이트 될 예정인 제국별 공성전에서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실제 게임 내에서 어느 정도 효과로 적용되는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그만큼 중요한 기능들이 많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군주의 기능들과 함께 활용도를 살펴보도록 하자.

1. 텔레포트 및 유저 소환
제국전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스킬로 예상된다. 물론 대규모 인원을 어느 정도나 불러들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체력이 좋은 군주가 적진 한가운데서 사용한다던가 갑자기 후방이나 옆면에서 기습을 하는 등의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순식간에 상황을 역전할 수 있는 기술이랄까? 물론 그만큼의 대규모 렉을 동반할 것이 우려된다.

2. 힐기능
같은 국가의 게이머들을 회복 시켜주는 스킬. 일단 어느 정도까지 회복을 시켜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복 범위 역시 전체 게이머를 상대로 적용되는지 일정 범위 안에 적용이 되는지도 문제다. 잘만 사용하면 전체적인 전력을 크게 상승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만큼 다른 게이머들의 체력에도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군주들의 고민도 늘어날 듯.

3. 공지기능
길드 내의 공지와 같이 국가에 대한 공지 기능이다. 전황에 따른 지시라던가 전달 사항 등 커뮤니티 기능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4. 몬스터 소환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는(?) 스킬이 될 것 같은 몬스터 소환. 어느 정도의 몬스터를 얼마나 되는 비용으로 불러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이 낸 세금만큼 보람찬(?) 몬스터들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야말로 로또와 같은 확률이라면 국민들의 원성만 살지도... 일종의 국민들에 대한 팬서비스 차원의 스킬이 아닐까 싶다.

5. 제국성에 경비병 호출
추후에 제공될 공성전에서 사용될 스킬. 경비병이 어느 정도의 강함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사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비병이 도움이 된다면 세금을 통해서 허용되는 범위만큼 고용을 하겠지만 경비병이 형편없이 약하다면 유명무실한 스킬이 될지도.

6. 방어력 증가
힐, 텔레포트와 같이 버프 스킬의 종류 중 하나다. 아군의 방어력을 상승 시켜주는 스킬로 상대에게 다수가 돌진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스킬. 3개 국가가 동시에 사용하면 꽤나 골치아픈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7. 공성전 지휘
추후에 업데이트 될 공성전에서는 종합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부분이다. 앞서 설명한 스킬들을 상황과 때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해야만 군주로서의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공성전 운영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군주들로서는 꽤나 머리 아픈 기능이 될지도 모른다.


전투만이 아니라 국가 운영도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다양한 군주의 스킬들이 지원되는데 아무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걸까? 그렇지는 않다. 투표를 통해서 선출된 군주가 사용하는 스킬인만큼 모든게 공짜로 되지는 않는다. 모든 기능은 제국별 세금으로 충당이 되며 세금은 개인상점 판매자로부터 판매금액의 5%가 제국 세금으로 징수된다. 또한 게임 내 NPC 상점 및 각종 시스템 내 거래액 중 5%가 제국 자금으로 징수가 된다. 즉, 각 제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게임 머니의 일부분은 지속적으로 세금으로 징수된다는 얘기다.
메틴 2는 이미 서비스가 2년이나 지났고 그동안 충분한 양의 게임 머니가 쌓인 상태여서 세금 징수는 원할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개인 거래에서도 5%가 공제되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조금 불만은 있겠지만 게임에 가장 핵심되는 제국전에서는 그만큼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됨으로 자신의 국가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군주가 세금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제국세금 관리라는 임무만이 아니라 교환불가라는 페널티가 주어지기 때문에 국민들의 혈세가 헛된 곳에 사용되는 비리 및 부정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군주들은 자신의 국가에 경제에 대해서 생각해야 하고 효율적인 국고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전투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국가 운영틀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할 것이다. 이 정도쯤 되면 정말로 어엿한 군주다운 임무가 부여되는게 아닌가 싶다. 강한 국가는 강한 전투력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잘 먹고 잘살 수 있도록 경제에도 힘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러한 요소는 메틴 2의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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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군주의 역할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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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축하받고 있는(?)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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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군주의 다양한 활약을 기대한다
메틴 2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군주 시스템은 성공적인 1차 군주 선출을 마쳤다. 물론 여러 모로 아쉬운 점들도 조금씩 있었지만 일단 이렇다 할 문제 없이 무사히 군주 취임이 완료됐다는데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는 군주들이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와 군주가 가진 능력들이 게임 내에서 제대로 구현되는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개발사측에서도 지속적으로 군주와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군주 시스템의 지속적인 보강에 나서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군주와 함께 메틴 2의 새로운 재미가 펼쳐지기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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