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성대히 개막 [게임 인더스트리]
중국 최대 규모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전시회인 차이나조이2026 행사가 올해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습니다.
게임인구가 6억명이 넘어섰고, 전체 시장 규모가 69조(2025년 기준)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임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답게 올해도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동안 약 900개 기업이 참가하며, 1000여개가 넘는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총 41만 3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하니, 올해도 그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게임쇼답게 현재 중국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게임사는 물론이고, 해외 유명 게임사들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텐센트게임즈를 필두로, 넷이즈게임즈, 세기화통 등 중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게임사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글로벌 게임사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총 88종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차이나조이 익스프레스 데모존’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인디 게임 육성에 힘을 주고 있는 것을 주목할만 합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도 인디 쇼케이스존을 별도로 운영했는데,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인디 게임 시장의 위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번 행사의 테마가 'AI와 함께 레벨업(Level Up with AI)'인 만큼 게임뿐만 아니라 AI 관련 글로벌 IT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생태계 파트너사와 함께 스냅드래곤 테마관을 선보이는 퀄컴을 필두로 유니트리 로보틱스, LimX 다이내믹스 등 로봇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고, 삼성, 소니, 레노버, 에이수스, LG, TCL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서 최신 하드웨어와 가전 기기, 스마트 시스템들을 선보입니다.
같이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창작’을 테마로 게임, AI 생태계, 디지털 소비 시나리오, 글로벌 진출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붉은사막’ 단독 부스로 참여했던 펄어비스처럼 한국 대형 게임사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회사들이 현지 파트너사 초청이나 공동관 출전 형태로 참가했습니다.
펄어비스는 TCL 부스를 통해 ‘붉은사막’ 시연 행사를 진행하며, 셩취게임즈에서 엔씨의 ‘아이온’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아이온 클래식’을 이번 차이나조이를 통해 공개합니다. 중국에서 급성장중인 FMV장르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스토리타코도 출연 배우 10인과 함께 현지 이용자들과 만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최근 원스토어 인수로 화제가 된 넥써쓰도 블록체인 플랫폼을 알리기 위해 이번 차이나조이 참가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준비한 공동관에서는 에이시티게임즈, 엔데브게임즈, 나누컴퍼니, 나날이 스튜디오, 에이버튼, 반지하게임즈, 하이퍼센트, 웨이웨이, 스튜디오비비비, 케세라게임즈 등 인디 게임사들이 참가해 현지 이용자들을 만납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도 2026년 지커넥션 마켓 연계지원으로 모집한 10개 회사로 공동관을 운영합니다. B2B 6개사와 B2C 4개사를 모집했는데, ‘데빌위드삿갓’으로 유명한 뉴코어게임즈와 ‘스테퍼’ 시리즈로 유명한 팀 테트라포드 같은 게임사도 있고, 캐릭터 사업으로 유명한 묘한량, 애니메이션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은후홀딩스, 스튜디오 더블유바바, AI 영상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하니버스, 아이리브, 음악 IP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리마엔터테인먼트, AI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엔백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중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원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공동관에서만 352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요즘 중국 시장 진출이 쉽지 않다고 하지만, 이번 차이나조이에 참가하는 한국 회사들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두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