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린터 셀이 PS2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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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와 함께 잠입 액션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스플린터셀의 후속작, 판도라 투모로우입니다. 메탈기어 시리즈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 같은 연출과 멋진 인물들로 인기를 얻었다면 스플린터셀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가상 시나리오와 잠임 액션 자체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것이 묘미입니다. 표지는 주인공 샘병장님의 늠름한 포즈로 이루어져 있군요. 샘이 쓰고 있는 고글은 실제 게임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며 3개의 렌즈로 이루어져 있어 유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 바 있죠. 이제 이 고글은 샘을 상징하는 로고와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뒷면에서는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사실성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잠입 액션에 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보다 늘어난 시나리오와 다양한 침입 루트, 그리고 온라인을 통한 멀티플레이도 강조되고 있군요. 온라인을 통해 상대에게 들키지 않고 조용히 그의 등 뒤로 다가가는 짜릿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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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진 입니다. 역시나 샘의 로고가 선명하게 찍힌 매뉴얼이 한 눈에 들어오는군요. 매뉴얼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기 때문에 마치 군에서나 볼 수 있는 기밀 문서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플레이어는 이 기밀 문서를 확실히 익혀야 임무를 제대로 실행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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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내부에는 샘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액션들과 아이템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스프린터셀은 잠입 액션의 제대로 된 현실화를 위해 샘에게 다양한 액션을 부가했습니다. 따라서 샘의 다양한 동작들을 확실히 익혀두는 것이 적에게 들키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름길이죠. 또 샘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 역시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플레이어의 임무는 적들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잠입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총을 남발하기 보다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미리 미리 아이템 활용을 익혀둔다면 보다 편리한 게임 진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패키지는 구성자체는 별다를게 없지만 게임의 특징을 잘 살린 패키지라는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