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앞둔 액션스퀘어 ‘앤빌’, 어떤 재미 갖췄나?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콘솔 및 PC 플랫폼의 슈팅 액션 신작 게임 ‘앤빌’이 오는 12월 2일 스팀 얼리 억세스와 엑스박스 콘솔 게임 프리뷰, 엑스박스 게임패스로 출시된다.

이에 앞서 액션스퀘어는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최종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게임 내 안정성 확보와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개선 작업 등의 담금질을 진행했고, 이제는 출격만을 앞둔 상황이다.

앤빌
앤빌

지난 테스트에 참여하고, 데모 버전을 즐겨보니 ‘앤빌’은 조작의 맛이 살아있는 탑다운 슈팅의 재미와 로그라이크 형태의 재미를 결합해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으로 다가왔다. 게임에 입문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계속 도전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과정과 다양한 ‘브레이커(게임 내 캐릭터)’를 활용의 재미가 핵심 중 하나였다.

게임의 제목인 ‘앤빌’은 우주에 흩어져 있는 유산인 ‘볼트’를 찾는 거점을 말한다. 이용자는 ‘볼트’를 탐색하는 ‘브레이커’가 되어 미지의 은하계를 탐색할 수 있다. 은하계 탐험은 혼자서도 가능하고 다른 게이머와 함께할 수도 있다. 12월 2일 출시 시점에는 ‘크로스 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해 스팀과 엑스박스 이용자 간 실시간 멀티 플레이도 지원한다.

앤빌의 기본적인 게임화면
앤빌의 기본적인 게임화면

게임 플레이 방식은 다양한 전투 특징을 가진 '브레이커' 중 하나를 골라 5~7개의 행성(스테이지)으로 구성된 은하계를 탐색하고 클리어하는 것이다. 게임을 플레이할 은하계를 고르면 스테이지의 진행은 무작위로 결정된다. 또 게임 플레이 시 무작위로 등장하는 ‘유물’과 ‘스킬 강화’를 통해 매번 게임을 즐길 때마다 다른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브레이커’로 같은 은하계를 플레이하고 있을 때도 어떤 때는 HP 회복에 중점을 맞춘 세팅을 즐기게 되고, 어떤 때는 공력을 높이거나 방어력을 높이는 등의 세팅이 가능하다. 또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진 무기 획득도 가능해 정말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같은 ‘브레이커’라고 해도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또 변화했다.

파이터 타입 브레이커
파이터 타입 브레이커

이러한 무작위 플레이의 특성으로, 게임을 클리어할 때까지 계속해서 클리어에 도전하는 로그라이크 형태의 재미가 살아났다. 아울러 게임 내에 별도의 ‘스킬 강화’ 시스템도 준비돼 게이머의 실력 발전과 함께 ‘브레이커’의 능력 보충도 함께 가능한 것이 특징이었다. 게임을 계속해서 플레이하다 보면 어느새 강해진 가신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스테이지도 강점 중 하나였다. 진행형 미션은 화면에 등장하는 내비게이션을 따라 진행하면 클리어할 수 있는 미션이다. ‘앤빌’의 초심자를 위한 구성으로 첫 은하계인 체르니 은하에서만 제공된다. ‘앤빌’의 기본적인 게임 방식을 익히는 미션이라고 보면 된다.

거대 보스와의 전투
거대 보스와의 전투

이후에는 자동으로 적을 공격하는 포탑이나 배틀 워커를 가동하는 미션, 지속해서 적을 부화시키는 둥지를 파괴하는 미션, 보스를 물리치기 전까지 일정 시간마다 가시가 튀어나오는 미션, 20여 종의 보스 중 하나가 무작위로 등장하는 거대 보스전 등 다양한 재미를 갖춘 미션이 준비됐다.

또 이러한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강화해줄 다양한 '브레이커'도 게임에 매력을 더하는 존재다. 게임에는 슈터 타입, 파이터 타입, 테크니션 타입의 '브레이커'가 등장하며, 각 '브레이커'는 사용하는 무기와 스킬 스타일이 다르다.

무작위로 등장한느 강화 장치
무작위로 등장한느 강화 장치

슈터 타입은 라이플 등의 무기를 활용하는 캐릭터로 슈팅 게임의 기본적인 스킬과 특징을 갖췄다. 회피 등을 기반으로 원거리에서 꾸준히 적에게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캐릭터다.

다음으로 파이터 타입은 근접 무기의 활용이 가능해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며, 화염 방사기 같은 중화기 활용도 가능하다. 근거리 콤보 공격과 방어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하게 마련된 브레이커
다양하게 마련된 브레이커

마지막으로 테크니션 타입은 핸드건이나 보조 계열의 무기를 사용하며, 자주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먼 거리를 이동한다. 다른 브레이커와 함께할 때 더 시너지를 내는 스킬을 갖췄다.

슈터 게임인 만큼 캐릭터를 조작하는 재미도 살아있다. 비슷한 장르 게임을 즐겨본 게이머라면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해 즐길 수 있다. 컨트롤러 사용 시 이동은 왼쪽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한다. 기본 공격은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활용해 에임을 맞추면 자동으로 나간다. 이 플레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킬 활용을 더 해 게임의 재미를 살렸다.

화끈한 슈팅의 재미가 있다.
화끈한 슈팅의 재미가 있다.

그동안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며 국내외 게이머들의 마음을 훔쳐 온 ‘앤빌’은 오는 2일 얼리 액세스에 돌입하며, 해당 버전에는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과거 테스트에서 해외 이용자 비율이 90%를 넘어서는 등의 위력을 뽐낸 ‘앤빌’이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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