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새 '라그나로크' IP와 퍼블리싱작으로 '퀀텀 점프' 노리는 그라비티
연초부터 2분기가 지나는 지금까지 그라비티는 눈코뜰새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사업 부문별 역량을 높여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포부와 함께,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지식 재산)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퍼블리싱 역량 강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라그나로크'를 하나의 문화로 확립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비전 ‘라그나로크 허브(Ragnarok Hub)’를 발표한 것도 그러한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새롭게 도전에 나서는 '라그나로크' 시리즈
그동안에도 많은 '라그나로크' 게임들이 나왔지만, 올해 그라비티에 주목할 이유가 있다.

바로 정식 넘버링 타이틀 ‘라그나로크3’다. '라그나로크3'는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이 퍼블리싱하고 조이메이커가 공동 개발 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한 대형 프로젝트다.
정식 넘버링인 만큼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라비티에서 올린 2개의 '라그나로크3' 영상은 각각 150만 회와 106만 회의 조회수를 넘어섰다.
그라비티는 영상을 통해 대규모 공성전과 10인 던전 콘텐츠를 공개하며 협동과 전략 중심의 전투 경험을 예고했으며, 개발자 Yu가 직접 등장해 화면 연출, 시스템 설계, 던전 및 길드 콘텐츠 등의 핵심 요소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PC 플랫폼 맞춤 개발’, ‘전략 및 팀 상호작용 중심의 던전 플레이’, ‘시즌 기반 설계를 통한 진입 부담 완화’가 가장 주목받는 부분이었다.
이외에도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제로: 글로벌', ‘RO선경전설: 세계지려’, ‘라그나로크 어비스’와 같은 대형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 '라그나로크 제로: 글로벌'이 OBT(공개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라그나로크M: Classic’도 5월 15일부터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6월 24일까지 CBT(비공개 시범 서비스)가 진행중이다. 3D MMORPG ‘Ragnarok: Rebirth Global’ 또한 6월 12일부터 북중남미 지역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기존 라그나로크 IP 확장 및 강화에 나서다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뮤지컬과 애니메이션 제작, 버튜버 활동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도 범위를 넓히는 모습도 주목할 만 하다.

우선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 애니메이션이 지난 5월 7일부터 카툰네트워크TV 채널을 통해 국내 첫 방영되기 시작했다.
이번 애니메이션의 줄거리는 마법 소녀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데비루치와 데빌링이 이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고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소동을 겪게 되는 좌충우돌 모험을 담았다.
또 공식 버튜버 ‘프링 코튼(Pring cotton)’은 게임 행사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지도 제고 및 팬덤 유입에 힘쓰고 있다. 프링 코튼은 그라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치지직, X 등에서 게임 소개, 흥미로운 주제의 콘텐츠로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중이다.

다양한 콜라보와 이벤트도 주목받고 있다. 우선 2D MMORPG ‘THE 라그나로크’와 독수리 오형제의 콜라보,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와 '이세계 삼촌’ 콜라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그라비티는 지난 5월 2일 서울 마포구 온맘씨어터에서 프론테라 광장 초청회를 개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국내 상용화 24주년 기념 감사 행사를 마련했고 8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며 호평을 받았다.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은 '이용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개발진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내에서 축구 이벤트 ‘몽환의 포링컵’ 진행되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퍼블리싱 역량 강화..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라그나로크' 외에도 그라비티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현지화, 마케팅, 서비스 등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PC 및 콘솔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이다.
지난 1월 22일에는 3D 플랫포머 ‘심연의 작은 존재들’을 글로벌 지역에 선보였으며, JRPG ‘와이즈맨즈 월드 리트라이’, 레트로 게임 ‘쟈레코 아케이드 콜렉션’, 보스 러시 액션 ‘라이트 오디세이’, '레이싱 게임 ‘하시레 헤베레케: EX’, 판타지 접수 시뮬레이션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 사무소'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에 한창이다.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기 위해 그라비티는 국내 상반기 최대 게임쇼인 2026 플레이엑스포와 일본 인기 인디게임 축제 ‘BitSummit PUNCH 2026’에 참가하며 이용자들과 소통에 신경을 썼다.

플레이엑스포 2026에서 그라비티는 킨텍스 제1전시장 B2C관에 부스를 꾸리고 다채로운 장르의 PC 및 콘솔 타이틀 총 14종을 출품했으며, 출품작 '스팀 위시리스트 추가 이벤트' 참여 시 활동마다 스티커 1개를 증정하며 이를 수집해 경품 뽑기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에서 진행된 ‘BitSummit PUNCH 2026’에서 ‘눈치게임 월드 한국 Ver.’와 ‘The Ashen OZ’, ‘달려라 헤베레케 EX’, ‘아르타’, ‘라이트 오디세이’,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사무소’도 시연대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그라비티 측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허브 구축 외에도 신규 IP 확보, PC 및 콘솔 포트폴리오 확장,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힘써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키우는데 노력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