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록' 초보 '케이원' 용병의 좌충우돌 체험기(2부)
전편에서 그의 교관인 총쌈매니아와 함께 적진의 후방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한 불타는케이원. 그들의 저격임무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불타는케이원] : 아무리 쏴도 잘 안맞는데요?
[총쌈매니아] : 그게 무슨 기관총이냐.. 총알 아껴

적진의 후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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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는 자와 도망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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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케이원! 뭐하는 거냐! 니 총알은 무한대인줄 아나! 총알을 아껴라!"
"아끼다 뭐 된다고, 어차피 한 목숨 한 방만 맞추면 본전 아닙니까!!! 저는 쏘겠습니다!"
"흥분을 가라앉혀라! 그리고 내 말 잘 들어라. 저격의 본질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서 상대를 보며,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한 번에
적을 사살하는 것이다!"
"음..."
"그러나, 정작 내가 상대를 보고 있다는 것은 상대도 나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자네가 그렇게 맞추지도 못할 사격을 계속 한다면 자네
총에서 번쩍이는 화염 때문에 우리의 위치가 발각될 수도 있다!"
"아니, 정말입니까?"
"그렇다. 총을 일단 쏘면 총구에서 불꽃이 튀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 위치를 발각당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날아가는 탄환 역시 고온의
금속이기 때문에 강하지는 않지만 빛을 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탄환이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음... 그렇다면 무턱대고 쏘는 건 나를 봐 달라는 애정표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군요"
"아니, 잠깐! 엎드려!"
핑.

안개로 가려진 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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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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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케이원은 갑자기 눈앞이 어지러워지는 것을 느끼며 자리에 쓰러졌다. 순간,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불타는 케이원 앞에 나타났다.
"수술준비. 오케이. 수술완료. 자네 어디서 다시 투입하겠는가?"
"응? 천사가 아니었나? 저는 앙그렌에서 왔습니다. 앙그렌으로 보내주세요."
"앙그렌에서 왔다는 건 알고 있다. 어느 고지에서 다시 투입하겠나? 시간이 없다. 모든 걸 10초안에 해결해야 한다."
"본진에서. 아니... 한국으로 돌아갈 수는 없나요? 한국으로 보내줘요!"
"그건 안돼. '워록' 용병회사와의 계약이 끝나지 않으면 불가능 한 일이다."
갑자기 눈앞이 밝아지고, 귓속에서 나던 윙윙거리는 소리가 멈추며 불타는케이원은 정신을 차렸다. 그는 이미 본진에 와 있었다. 총쌈매니아가 무전기로 그를 호출하는 소리가 들렸다.
[총쌈매니아] : 너 어디서 리젠했냐?
[불타는케이원] : 본진인데여
[총쌈매니아] : 이런..
[불타는케이원] : 뛰어갈까여?
[총쌈매니아] : 거기서 싸워. 아 본진 앞 진지부터 먹어라.
[총쌈매니아] : 그리고 저격할 땐 가만히 서있는 놈부터 노려. 맞추기 쉽다.
[총쌈매니아] : 엎드려서 쏘면 명중률 높아진다
순간 불타는 케이원은 갑자기 깜짝 놀랐다.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총이 아니라 커다란 대포같은 것이 아닌가.
"이게 뭐지....?"
"어이! 거기 중화기병! 이쪽에 게파르트 잡아!"
"저요? 아.. 중화기병을 선택했나?"
그는 무기에 깨알같이 씌여 있는 설명을 보았다. '팬저파우스트. 상대의 차량을 폭파시킬 수 있음.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면 됨. 비행기를 맞추려고 시도하는 것은 무의미한 짓이나, 가끔 성공시키는 초고수도 있음. 사람은 이상하게 잘 안맞으니까 왠만하면 차량에만 대고 쏠 것. 발사되는 미사일은 무게 때문에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니까 적당히 알아서 쏠 것.'
"친절한 설명이군;;"
"뭘 어리버리 하고 있어! 우리 본진에 난입한 저 게파르트 좀 잡으라고!"
아군 본진에 난입한 게파르트라고 불리는 작은 전차는 아군의 차량과 헬기를 부수며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보병의 총알로는 게파르트의 몸에 상처조차 낼 수 없었다. 불타는 케이원은 게파르트를 향해 묵묵히 팬저파우스트를 조준했다. 그리고, 서서히 방아쇠를 당겼다. 쾅! 지축을 뒤흔드는 듯한 소리와 함께 고막을 찢는 날카로운 소리가 들렸다. 동시에 게파르트의 엔진소리도 멈췄다.

게파르트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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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로켓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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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인가?"
"한발로는 죽지 않아! 계속 쏴!"
그 말과 동시에 게파르트는 다시 굉음을 뿜으며 불타는 케이원 쪽으로 돌진해오기 시작했다. 불타는 케이원은 팬저파우스트를 다시 장전하려고 배낭에서 미사일을 꺼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안돼! 피해"
"괜찮아요! 쏠 수 있습니다!"
순간, 옆에서 다른 중화기병이 게파르트를 향해 피자같이 생긴 것을 들고 뛰어들었다. 콰쾅!!! 아까보다 훨씬 큰 굉음을 뿌리며, 게파르트는 시커멓게 타버렸다.
"자네, 괜찮은가? 적 탱크 바로 앞에서 포탄을 장전하는 녀석이 어디있어? 좀 숨어서 장전한 다음에 쏘든가 하지."
"아... 덕분에 저는 괜찮습니다. 근데 방금 전의 피자같은 건 뭔가요?"
"이건 대전차 지뢰라는 걸세. 이걸 밟으면 차량은 세 방 정도면 천국행이지."
"근데... 방금 전에는 밟은 게 아니라 마치 탱크 위에 던지는 것 같았는데.....? 원래 지뢰라는 것은 밟아야 터지는 거 아닌가요?"

피자처럼 생겼지만 강력한 지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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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은 항상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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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음. 그러니까. 말하자면 말이야.. 아 그래. 이건 자기반응식 제 4세대 대전차 지뢰일세. 근처에 커다란 쇠로된 물체만
있으면 자동으로 폭파되는 거지. 그러니까 강철에 반응해서 폭파되는 지뢰라는 말이야. 밟든지 안 밟든 지는 상관없고, 딱 붙어 있기만 하면
되네."
"그렇군요."
"자네는 참 말을 잘 이해하는 구만;; 여기서는 그런 자세가 중요하네. 중요한 건 성능이지 원리가 아니거든."
그런 것이었다;;; 첨단과학기술이 이미 전장에서는 이용되고 있었다;;;
"그나저나, 본진 앞 진지를 점령해야 할 텐데 같이 가시겠습니까?"
"진지 점령이라. 자네는 그 사람 맞추기 어려운 팬저파우스트를 들고 갈텐가, 아니면 그 얄팍해 보이는 권총을 들고 갈텐가?"
"으음;; 곤란하군요. 혹시 방법이 없을까요?"
"탱크를 타고 가세. 본진에 가면 일정시간마다 탱크가 보급되네. 내가 운전을 할테니 자네는 탱크에 달린 기관총을 쏘게."
"알겠습니다. 빨리 가죠."
전쟁터에서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며, 위안이다. 서로를 믿고 함께 싸우면서 이렇게 사나이들은 성장해간다. 알 수 없는 위험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며,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는 사람. 이것을 전우라고 부른다. 오늘도 전우들은 서로의 어깨를 감싸며 한 걸음씩 전진해 간다.

탱크 2,3번 좌석은 머리가 적에게 노출된다
[불타는케이원] : 이거 이상한데? 제머리가 밖에서 보이네여?
[지나가던병사3] : 거기 타고 있으면 총알 맞을 수도 있어요
불타는케이원은 재빨리 탱크에서 내렸다;; 전우는 무슨..
[지나가던병사3] : 왜 내려요? 같이 가자면서
[불타는케이원] : 딴거 타고 갈께요^^
순간 눈앞에서 번쩍거리며 트럭이 한대 공수되는 것이 보였다.
"아니, 이것은 육공트럭! 최악의 승차감과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전설의 군용차량이 아닌가!"
"앞마당 진지갑시다! 타요!"
"와! 타자!"
육공트럭이 보급되자, 사람들은 트럭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타고 난 후, 트럭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불타는 케이원이 시도하는 첫 번째 진지점령. 과연 불타는 케이원과, 함께 트럭에 탄 동료들은 진지를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육공트럭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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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길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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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에는 총알이 안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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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을 세우고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