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빈성태 실장 "SWC 10주년에 감사.. 올해 더 특별한 대회로 꾸며질 것"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SWC에 이용자분들, 그리고 컴투스 사우분들, 그리고 대표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향후 20년 30년 계속 최고의 순간들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매년 전세계 '서머너즈 워' 팬들을 열광시키는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7년에 ‘서머너즈 워’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단일 게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기반을 다져 나갔고, ‘SWC’는 이러한 흥행세를 바탕으로 세계 각지의 이용자들이 교류하는 새로운 장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겠다는 송병준 의장의 의지를 통해 시작됐다.

특히 SWC는 매년 지역과 규모를 넓혀온 'SWC'는 세계 각지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무대로 성장했으며, 월드 파이널은 2017년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서울, 도쿄, 방콕, 파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려 세계를 들끓게 했다.

이 SWC 10주년을 맞이하여, 본지에서는 컴투스 크리에이티브콘텐츠실 빈성태 실장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를 들어봤다.

SWC 10주년에 대해 설명중인 빈성태 실장
SWC 10주년에 대해 설명중인 빈성태 실장

Q:게임동아: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A: 빈성태 실장: MBC 애드컴 등 광고 대행사에서 일하다가, 게임을 좋아해서 2018년에 컴투스에 입사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실에서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모바일 e스포츠의 한계를 깬 SWC 10년의 글로벌 흥행 살례 및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대회를 구축하기까지 실무진의 치열한 고민과 숨겨진 내용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

Q: 게임동아: 올해 대회 10회차를 맞이한 소감을 한마디 부탁드린다.

A: 빈성태 실장: 매회 SWC 기획하고 결과를 보면서, 한 해 한 해 횟수가 쌓이면서 여기까지 왔구나...그런 감정을 계속 느끼고 있다.

처음 시작했을때, 모바일 e스포츠가 얼마나 가겠냐는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았다. 실무진의 노력도 중요했고, 매회 오히려 더 커진 열정을 계속 보여주고 계셨던 팬들과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꾸준히 의지를 보여주신 경영진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Q: 게임동아: SWC는 모바일 게임 기반으로는 국내 최초로 10년동안 흥행하고 있는 대회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렇게 SWC가 자리잡은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빈성태 실장: 모바일 게임은 컨트롤적인 부분에서 대회에 한계가 있다고 보지만, '서머너즈워'는 전략적인 깊이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수집형 RPG보다 몬스터 수도 많고 스킬도 많아 조합이 다양하고, 매해 메타들이 진화하면서 전략의 깊이를 보여준 것이 흥행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또 SWC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매년 전세계에 핵심 거점 도시에서 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하면서 소통을 해왔다. 특히 '서머너즈워' 매니아들이 선수들과도 얘기하고 인플루언서와도 교류하면서 강력한 이용자 커뮤니티 역할을 해온 것도 10회까지 진행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Q: 게임동아: 앞으로의 SWC 10년은 어떻게 구성할 계획인가.

A: 빈성태 실장: 사실 그동안 굉장히 많은 시도가 있었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기보다 어떻게 퀄리티를 높이느냐를 중점으로 보고 있다.

e스포츠 생태계를 구조적으로 강화시키거나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고 있으며, 현재 존재하는 선수들의 고충들이나 관리의 문제 등을 파악하고, 또 선수들이 대회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도록 많은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

Q: 게임동아: 이번 10주년 기념 SWC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이유가 있는가.

A: 빈성태 실장: 일찌감치 10주년 기념 월드 파이널은 한국으로 선정해두었다. 한국은 '서머너즈 워'가 탄생한 곳이고, 가장 열정적이고 치열한 고민거리를 던져주시는 팬들도 한국분이다.

또 한국이 e스포츠의 메카이고 성지가 아닌가. 또 한국이기에 가장 기술적으로도 10회에 걸맞는 퀄리티의 대회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 K컬처라고 할 수 있는 음식과 문화, 기타 모든 부문에 있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다. 글로벌 소환사분들께 물어봐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한국을 택한 것도 있다.

SWC 10주년 한국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중인 빈성태 실장
SWC 10주년 한국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중인 빈성태 실장

Q: 게임동아: 10주년 기념으로 SWC가 달라진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A: 빈성태 실장: 매회 대회 슬로건을 잡을 때, '승리를 쟁취해라 이겨라' 같은 식이었지만, 올해 대회의 슬로건은 '인투 더 레거시'다. 이번에는 역사나 이런 부분을 담고 싶어 지금까지 쌓아놨던 유산에 집중하고 있다.

그간의 역사라든가, 담화, 전시해서 소환수분들께 보여주려 한다. 그런 공간들을 기획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고, 다큐멘터리도 제작중이다. 또 늘 제작을 하던 SWC 홈페이지에 기존과 다르게 올해 들어가보시면, SWC 뮤지엄이라는 탭이 신설되어 있다.

또 역사의 일부가 되어 있는 수없이 많은 선수들과 인플루언서들과, 관계가 많은 유저들을 역대급으로 초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다.

Q: 게임동아: SWC가 10주년을 겪으며 글로벌 지역에서 어떻게 발전했나.

A: 빈성태 실장: 처음 맡았을때부터 글로벌에서 '서머너즈 워'의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다.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모두. SWC를 통해 더 커진 시장이 있다면, 남미 쪽과 동남아쪽인 것 같다.

특히 작년에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미주컵을 진행했는데, 엄청나게 뜨거웠다. 최근 지표를 보면 동남아 지역도 강세인데,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많이 인기가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

Q: 게임동아: SWC 외에도 한일 슈퍼매치 등을 추가하고 있는데. 시너지 효과가 있나.

A: 빈성태 실장: SWC가 6월 달에 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8월에 예선, 11월에 월드 파이널을 하는 구조다. 하지만 상반기가 비기 때문에 상반기는 각 로컬 대회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많게는 3개, 적게는 1-2개씩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 경쟁관계가 있어서 한일 슈퍼매치가 진행되고 있고, 북미와 남미 지역이 랜덤으로 진행하는 '서밋'이라는 이름으로 진행중이다.

또 유럽은 그룹 스테이지 방식의 매주 매주 진행하는 유러피안 리그가 있으며, 동남아 지역도 여러 국가를 합쳐서 하는 리그가 진행중이다. 중국도 '길드 리그'가 진행중이다.

올해 룰이 변경되는 SWC 2026
올해 룰이 변경되는 SWC 2026

Q: 게임동아: 올해 SWC의 룰은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하다.

A: 빈성태 실장: 올해부터 새로운 룰이 적용된다. 매 판마다 프리밴이 각각 1마리씩 누적이 되어서, 그 다음부터 한 마리씩 누적이 되어서, V5 기준으로 최대 8마리까지 프리 밴을 하는 모드다.

한두 마리의 몬스터에 대해서 전체 결과가 결정되지는 않는 형태로 바꿨다. 새로운 룰에 대해서는, 상반기때 모든 지역에서 테스트를 해봤고, 압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밴이 되는 모드를 통하면, 메타가 고착화되거나 하는 부분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게임동아: 서머너즈워와 SWC는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나.

A: 빈성태 실장: 사실상 한 몸이다. SWC가 얼마나 오래 갈 수 있냐는 질문은 '서머너즈 워'가 얼마나 갈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과 같다.

또 개인적으로 모바일 게임 중에 바둑과 체스 중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그것이 현재 나와 있는 게임 중에 서머너즈워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서머너즈 워'도 점점 바둑과 체스화됐다고 보고 있다.

Q: 게임동아: SWC를 진행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텐데, 회사의 의지가 강했다고 보나.

A: 빈성태 실장: 얼마전 송병준 의장님께서 "서머너즈워가 올해 12주년인데, 만약 SWC가 없었으면, 지금에 이르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씀해주셨다.

힘들게 대회를 준비하는 조직이니 형식적인 말씀이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말씀이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하고 너무 감사드린다.

또 이번 인터뷰를 빌어 매년 성심성의껏 도와주신 전사 모든 직원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

Q: 게임동아: 올해 10주년을 기대하는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A: 빈성태 실장: 올해는 매우 특별하다.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 소환사분들과의 특별한 교감 시간도 준비하고, 새로운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새로운 룰을 적용해서 더 다이나믹하고 특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11월에 행사가 진행될 KBS 아레나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꼭 기대에 보답하겠다.

빈성태 실장
빈성태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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