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토이 캠으로 즐기는 세번째 놀이

리뷰 쓰기 전 잡담
어느 날 필자에게 꿈에 볼까 무서운 타이틀이 하나 날아왔다. 헬로키티보다 두렵고, 하얀 마음 백구보다 어려운 게임. 바로 모든 리뷰어들이 두려워한다는 아! 이! 토! 이! 시리즈, 그 중에서도 가장 최신작인 아이토이 플레이 3편이다.

"이거 꼭 써야 하나요?"
"아이토이 캠 있는 건 너 밖에 없잖아"
"... 아이토이 캠 버릴게요"
"괜찮아 회사에 있으니깐"
"그거랑 같이.."

필자 나이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어디 가서 세뱃돈 받을 나이가 아니라 부모님께 용돈을 드려야 할 나이다. 이런 내 나이에 아이토이캠에 내 얼굴을 팔라고? "말도 안 돼!!" 라고 버텨봤지만 결국 항복했다. 리뷰를 쓰기 위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어찌나 우울하던지.. 그래도 스크린 샷 찍고 동영상 촬영을 끝내고 나니 마음은 편해졌다. 혹시라도 필자의 기분이 어떤 건지 느끼고 싶으면 당장 아이토이캠과 아이토이 3을 구입해 즐겨보자. 이렇게라도 신세한탄을 하고 싶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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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아잉 눈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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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하는 미니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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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X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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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 하는 게임도 있다

패드도 필요 없다! 필요한 건 오직 나의 몸뿐
아이토이의 큰 매력은 패드 없이 오직 몸으로 모든 인터페이스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전의 리뷰들을 보았다면 이 점이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듯. 특히 이번 아이토이 3에서는 이런 부분을 좀 더 강화해 더욱 많은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예전에는 화면에 반응을 주는 것으로 진행되던 형태였다면 이번에는 화면 이곳 저곳을 이동하거나 좀 더 정확한 동작을 감지하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스포츠 미니 게임인 배구와 볼링에서 이런 점을 느낄 수 있다. 배구의 경우 자동으로 공이 가는 방향으로 캐릭터가 움직이도록 되어 있고 어떻게 휘두르는지에 따라 공의 강도와 방향, 범위가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볼링 게임에서는 다양한 방향으로 볼링공을 날릴 수 있다. 이것이 순전히 게이머가 어느 방향으로 어떤 속도로 움직이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또한 정확하게 모습을 따라해야 하는 신병훈련소 같은 게임들이 더욱 증가해 다양한 플레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혼자서 즐기는 게임이 아닌 여럿이서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들도 많이 생겨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한 개의 게임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애석하게도 필자는 한명이라 그것들의 스크린 샷은 찍지 못했다.(최대 2인이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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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브라보 뮤직과 흡사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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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계산 화면이다. 얼굴 가려주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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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각지게 손톱을 관리하면 혼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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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공이 그냥 가면 좋을 텐데..얼굴이...

아이토이 연구실? 당황스러운 결과
플레이어들이 처음에 만날 수 있는 메뉴는 당연히 세이브.. 아니.. 그건 넘어가고... 바로 놀이방과 게임방이라는 메뉴다. 이 중에서 게임방은 앞에서 설명한 몇 개의 게임들과 약 50여개의 미니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메뉴라 전작에서도 만날 수 있던 메뉴다. 그럼 이 놀이방은 무엇인가? 놀이방에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서브 메뉴는 연구실과 오락들로 나눌 수 있다. 이곳에서 연구실은 여러 가지 잡다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얼굴을 잘라 다른 얼굴과 합성한다거나 내 얼굴을 잘라 친구에게 심어줄 수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이런 순수한 놀이를 시키다니..(SCEK 대단하군)뭐.. 한번쯤은 재미 삼아 해볼 수 있지만 무리한 플레이는 아이들의 동심(?)에 크나큰 상처를 안겨줄 수 있고 성형을 정당화하거나 친구 얼굴보다 자신이 못났다는 걸 느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그나마 연구실에서 가장 정상적인 메뉴는 사진방이다. 이곳은 스티커 사진기처럼 사진을 찍고 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 전작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지원했기에 언급은 하지 않겠다. 그럼 놀이방의 두 번째 메뉴인 오락 부분에 대해 알아보자. 오락에는 이상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테레민과 야생의 신비를 눈앞에서 체험해볼 수(있다고 SCEK는 말하고 있다)있는 야생동물, 친구들과 우정의 격파 싸움을 즐길 수 있는 녹아웃 모드 등이 있다. 테레민은 화면에 있는 게이머들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신기한 소리가 나는 묘한 게임으로 행동이나 움직임이 모두 소리로 된다. 반대로 야생동물은 화면에 가만히 있기만 하는 되는 게임이다. 화면에 가만히 있다 보면 자신의 주변에 야생식물들이 자라나게 되고 게이머는 이걸 그냥 보고 즐기면 된다. 이게 전부냐고? 정말로 그냥 보고 있는 것뿐이다. 마지막으로 실제 싸움으로 번질 확률이 높은 녹아웃은 두 명의 게이머가 서로 싸움을 즐기는 게임으로 한 개의 캠에 두 명의 사진을 넣고 공격을 하면 된다. 간단하지만 문제는 화면에 서로 보여야 한다는 점. 웬만큼 멀어지지 않으면 진짜 주먹이 서로에게 닿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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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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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면 자신이 자신을 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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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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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잘라서 놀기.. 호러다 호러.

놀이는 무슨.. 게임이나 즐기자
연구실에서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면 이제 정신 차리기 위해 게임방으로 들어가자. 게임방은 전작들과 다르게 총 9종류의 정식 게임과 3개의 미니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9종류의 정식 게임은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지만 미니 게임은 처음에는 선택할 수 없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중간에 등장한다. 정식 게임은 스포츠, 음악, 이것저것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지만 아이토이 기반이다보니 그리 큰 차이는 없다. 스포츠는 볼링과 배구, 터치다운이라는 럭비 게임으로 되어 있으며, 음악은 밴드놀이, 최고의 지휘자, DJ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이것저것은 유령잡기, 미용실, 신병 훈련소 등으로 되어 있는데 플레이 방식은 대부분 비슷하다. 특정 상황이 오고 그 상황에 맞게 몸을 움직이면 결과가 나오는 형태인데 다만 전작에 비해 동작을 인식하는 것이 좀 더 세밀해졌다는 점만 다르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게임의 진행에 따라 미니 게임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조금 어려워졌다고도 볼 수 있지만 아이들도 이 시리즈를 3번 연속 즐기면 이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쉽게 생각하는 점은 메인 게임 사이사이에 있는 미니 게임들은 각자 따로 선택을 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혹시나 "클리어 하면 선택하게 해줄까?"라는 생각이 들어 시도해봤지만 그런 조건은 없는 것 같았다. 이걸 좀 더 편하게 선택해 즐길 수 있었다면 아이들이 좀 더 좋아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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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안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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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사이 악보를 완성하는 미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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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공 대신 폭탄으로 승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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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스타일 만들어주는 게임도 있다

아이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를 알려주자
여기까지 아이토이 3에 대해 알아봤다. 물론 아이들의 입장으로 낮춰서 생각한 것보다 그냥 나이 많은 필자의 평범한 생각으로 접근해 연령층에 어긋나는 리뷰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순수하게 아이들 입장에서 이 게임을 접한다면 전작보다 방대해진 분량과 다양한 미니게임, 체험게임으로 오랜 시간 웃으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어차피 이 게임 자체의 궁극적인 목적은 어른을 위함이 아닌 가족과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게임이니 나보다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한 개 정도 구입해둔다면 추석이나 명절 때 아이들을 매우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계속적으로 등장하는 아이토이 시리즈가 앞으로 뭐가 더 나올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론, 난이도를 올리는 것보다 아이들이 더 즐기기 쉽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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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마다 친절한 설명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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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은 현실 게임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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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염색하는 게임.. 뭐가 좋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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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유령잡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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