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엔씨소프트, '불법 서버 더이상 용서 없다'
웹젠(대표 김남주)이 불법 서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일(29일) 웹젠 측은 검찰과 합동으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뮤온라인'과 '리니지'에 대한 불법 사설 서버 운영자 총 46명을 적발하고, 그 중, 수년 간 지속적으로 '뮤'의 불법 사설 서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온 '해동의 눈물'을 아이디로 쓰는 1명이 구속, 나머지 45명이 불구속 입건 시켰다.
이에 따라, 피해업체인 웹젠과 엔씨소프트는 이번 대규모 적발을 기점으로,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불법 사설 서버에 대한 조사와 정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업계 공동으로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결정해 불법서버를 더 이상 봐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뮤온라인'의 경우, 최대 회원 2만 여명이 넘는 불법 사설 서버를 포함한 7개의 사설 서버가 운영되는 등 가장 심각한 형태를 띠고 있었으며, 이번에 구속된 '해동의 눈물'은 그간 2년 넘게 주기적으로 '뮤온라인'의 불법 사설 서버 프로그램을 개발, 아이템 제작과 판매로 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처럼 대규모로 불법 서버를 운영해온 일당이 적발된 것과 불법 서버 프로그램 개발로 관계자가 구속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불법 서버은 게임의 내용을 자의적으로 수정하는 등 온라인 게임물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불가 게임물의 무분별한 노출로 인해, 청소년을 폭력성, 선정성, 사행성에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웹젠측은 "이번 검찰의 대규모 적발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질서를 바로 잡고,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게임 문화 의식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웹젠과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국내 게임업계가 양질의 콘텐츠 개발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며,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불법 사설 서버가 근절될 때까지 보다 강력하게 업계 차원에서 공동 대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