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비벤디와 액티비전 합병, 여파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큰 경쟁 구도가 생기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

세계적인 개발사와 유통사 비벤디와 액티비전의 합병으로 가장 큰 여파를 느낄 것으로 예상된 EA가 자사의 현 상황을 내, 외부적으로 여파는 있지만 선의의 경쟁 구도를 올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 3일 최종 발표된 비벤디와 액티비전의 합병으로 인해 가장 큰 여파를 받을 기업으로 EA를 꼽았다. 양사의 합병으로 생긴 매출 총액은 38억 달러로 EA의 37억 달러를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EA 내부에서는 이번 상황에 크게 당황하는 분위기다. 이번 합병으로 자사와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을 할 대형 글로벌 유통업체가 생겼으며, 개발 실력까지 탄탄해 내년부터는 거의 모든 게임을 출시할 때 충돌할 수밖에 없기 때문.

특히 '액티비전블리자드'의 경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리즈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기타히어로' '콜오브듀티' 시리즈 등 쟁쟁한 대작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어 EA의 막강한 경쟁상대로는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하지만 EA 측에서는 오히려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으로 삼을 예정. 그동안 EA에서 출시되는 게임들이 매번 그래픽은 좋지만 게임성에서는 큰 발전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경쟁 상대의 등장은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A는 이번 기회를 살려 자사에서 출시되는 게임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신 시리즈의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EA의 한 관계자는 "이번 소식은 누구나 당황스러워할 만한 이슈인 것은 분명하다. 비벤디와 액티비젼의 합병을 계기로 EA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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