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능 눈에 띄는 PMP 'GP2X F-200'
언제 어디서든 드라마나 영화, 게임, 음악 감상, e-book, 까지 다양한 작업을 즐길 수 있는 포터블 기기는 연말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중 하나로 손꼽힐 것 같다. 최근에는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와 소니의 신형 PSP 등이 높은 인기를 구사하면서 포터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도 더 가볍고 성능 좋은 PMP를 대거 출시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유혹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게임파크홀딩스의 'GP2X F-200' 역시 연말 휴대기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온 신형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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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용 게임기 GP2X F-200
CPU Dual CPU Cores ARM920T
NAND Flash Memory 64MB
크기 143.6mm / 82.9mm / 29.6mm
무게 161g(베터리 미 장착)
Storage SD Card
USB USB 2.0 지원
OS Linux
베터리 AA 2개 / 동영상 3시간30분, MP3 6시간, 게임 2시30분
입력버튼 8방향 디지털 패드 , 10개 버튼으로 구성
터치스크린 지원
동영상 지원 포멧 AVI, 자막 SMI (bit rate 최대 2500Kbps)
그 외 TV out 지원 / OGG , MP3 파일 재생 / 이퀄라이저 5개 / e-Book / 이미지 뷰어
가격 169,000원
게임파크홀딩스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GP2X F-200'는 기존 게임기인 'GP2X F-100'보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터치스크린과 이미지뷰어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지원하는 신형 게임기로 운영체제 리눅스를 통한 오픈 소스로 빠르면서도 다채로운 작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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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성품은 본체와 터치스크린에 사용되는 스타일러스 팬, USB 케이블, 가이드, 사용설명CD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중요한 건 전작 기종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입력 도구 스타일러스 팬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이 스타일러스 팬은 단순히 터치를 하기 위해 넣어준 것 같지만 크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고 열쇠고리 형태로 생겨 보관이 수월하다는 것이 장점. 특히 전체적인 느낌과 사용할 때 감도 나쁘지 않아 써본다면 꽤 괜찮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외는 대부분 일반적인 PMP 구성과 흡사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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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의 전면부는 3.5인치의 터치스크린과 조금 넓어 보이는 디지털 패드, 볼륨 조절 버튼, 6개의 사용 버튼, 그리고 셀렉트, 홈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3.5인치 TFT LCD창은 1670만 컬러를 지원하는 LCD 패널로 영상이나 게임, e-Book 등을 즐길 때 전혀 눈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로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특히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해 인터페이스 선택이나 영상 재생 등의 부가 기능에서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최대한 줄였으며, 터치 감도 역시 좋은 편이다.
또한 8뱡향 디지털 패드와 게임 버튼들은 사용자에 따라서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PMP 기기들과 비교해 봐도 그리 나쁜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셀렉트 버튼과 홈 버튼은 위치상 게임버튼 아래에 존재해 게임을 하는 도중 무심결에 버튼이 눌러지는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 이 문제는 'GP2X F-200'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문제로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다. 그리고 볼륨 조절 역시 위치상 자주 눌러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각각의 게임마다 볼륨 조절이 다르게 설정돼 매번 다시 조절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L, R버튼 경우 감도는 나쁜 편은 아니지만 조금 뻑뻑하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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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의 주변에는 이어폰 단자와 SD카드 슬롯, 확장포트 단자, 스트랩 걸쇠, USB 연결 단자, 파워 등이 존재한다. 일단 전체적인 단점을 먼저 지적한다면 이어폰 단자와 확장포트 단자, USB 연결 단자에 사용된 고무 마킹이 너무 허술하다는 점이다. 일부 마킹의 경우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문제도 있었으며, 사용 도중에 손이나 손목 등에 밀려 떨어지는 문제도 종종 발생했다. 그리고 파워 버튼의 조작성은 최악이었다. 너무 낮아서 잘 안 잡히는 것도 문제지만 끝까지 최대한 밀지 않으면 전원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상황도 자주 생겼다. 외관이나 터치스크린 등은 크게 나무랄 때가 없지만 기기의 마무리로 느껴지는 고무마킹이나 전원 버튼 등이 허술한 건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이 'GP2X F-200'가 부족해 보이는 단점은 베터리를 충전식이 아닌 AA 베터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언제어디서나 건전지를 변경해 쓸 수 있도록 한 개발자들의 배려일 수도 있지만 그 덕에 기기의 뒷부분은 보기 싫게 툭 튀어나와 있다. 그래서 바닥에 놓을 때도 조금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휴대할 때도 조금 거추장스럽게 느껴진다. 아마 이 부분을 내장 베터리 등 다른 방식으로 처리했다면 'GP2X F-200'의 평가도 지금보다 더 좋아지지 않았을 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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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운영체제의 불안으로 동영상 재생이나 게임 재생, 또는 기타 다른 작업 도중에 다운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일부 PMP나 동영상 재생을 할 수 있는 미디어 플레이어 자체도 가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만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는 건 크나큰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오픈 소스를 선택한 것도 있지만 AVI 하나 지원하는 포맷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다운이 생긴다는 건 정말 아쉬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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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기기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에뮬레이터 게임을 돌릴 수 있는 점이나 전 세계 사용자들이 만든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무런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기존 휴대용 게임기를 뛰어넘는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부족한 한 안정성은 이 기기에 대한 선택 여부를 혼란스럽게 하는 원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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