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 '브리스톨 탐험대'의 홍보대사
나이가 50에 가까운 어르신들 중에 '게임'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은 아직까지 많지 않을 것이다.

'산악대장'이라 불리며 1985년 에베레스트 산을 시작으로 2000년 K2에 이르기 까지 아시아 최초로 14좌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도 그런 부분은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았다. 처음 '브리스톨 탐험대'라는 게임의 홍보 대사를 제의 받았을 때 엄홍길 대장도 달갑지 않은 눈길을 보냈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일단 거절하고 봤습니다. 게임이라는 것 자체를 긍정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내용을 들어보니, '브리스톨 탐험대'는 해 볼만 하겠더군요"
엄홍길 대장은 '브리스톨 탐험대'라는 게임에 대해 알면 알수록,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옳다구나' 싶었다고 했다. 엄홍길 대장이 평소에 꿈꾸는 '모험'과 '탐험'이 가득한 게임이라는 얘기에 귀가 번쩍 뜨였고, 비록 PC라는 가상 세계 속에서지만 아이들에게 '미지에 대한 도전 정신'을 심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브리스톨 탐험대'가 보물섬을 기초로 해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라는 것을 듣고 기꺼이 홍보 대사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브리스톨 탐험대'를 통해 모험을 떠나고, 대리만족을 느낀 후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으로 나올 수 있겠다 싶었죠"
엄홍길 대장은 요사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체험'이라고 했다. 요사이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부쩍 많아져 걱정이라며, 엄홍길 대장은 야외로, 또는 자연으로 나가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할 수만 있다면 '청소년 탐험학교'라도 만들어서 어린이들을 인도하고 싶다는 얘기도 잊지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브리스톨 탐험대'를 직접 플레이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게임 속에서 '탐험'과 '모험'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살펴보고, 직접 이 게임의 서비스 사인 구름 인터랙티브에 조언을 해주고 싶기도 하구요"
오직 산 밖에 모르는 엄홍길 대장이었지만 그는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브리스톨 탐험대'를 탐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게임을 거의 해보지 않았을 그가 '브리스톨 탐험대'를 처음 플레이 해본다면 상당히 서툴겠지만, 그의 말에서 그가 얼마나 '탐험'을 좋아하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자연으로 유도하고, 다른 친구들과 협동심을 쌓고, 남을 배려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브리스톨 탐험대'의 세계처럼, 아이들이 마음껏 자연을 배워나가는 세상이 필요합니다"
엄홍길 대장은 인터뷰 도중에도 많은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싸인을 해주고, 또 아이들을 안아주었다.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만큼이나 빛나고 있던 엄홍길 대장의 모습에 새삼 '산 사나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가 선택한 '브리스톨 탐험대'가 그의 이상처럼 어린이들에게 모험과 꿈을 심어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