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볼닷컴, 웹하드 넘어 SNS로의 발전을 노린다
하드웨어와 웹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웹하드 서비스가 등장했다.
웹 서비스 전문 업체인 엡볼(대표 신동윤)은 인터넷 공유기 제조 업체인 휴니트네트웍스(대표 이호재)와 금일(2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외장하드 결합 무료 웹하드 서비스 '엡볼닷컴'의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엡볼닷컴'은 전용 인터넷 공유기 '웹박스'에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면 자신의 외장 하드디스크를 마치 웹하드 서비스처럼 회원간에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엡볼닷컴'의 특징이라면 용량 제한 없이 파일 보관과 전송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빠른 전송 속도를 꼽을 수 있다.
발표회 현장에서 실시된 시연회에서는 약 1.1 기가바이트의 파일을 5분 내외로 전송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웹박스'를 통해 파일을 업로드 할 시에는 조금의 대기 시간도 없이 파일 전송이 완료되는 등 전반적으로 빠른 전송 속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사용 환경을 기반으로 이용자는 F드라이브, P드라이브, G드라이브 등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통해 기본적인 웹하드 서비스는 물론, 대용량 메일 전송 서비스, 파일 공유를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인터넷 공유기 '웹박스'에 내장된 무선 칩셋이 지원하는 Wi-Fi 기능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FTP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스마트폰으로도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엡볼의 신동윤 대표는 "무료 웹하드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커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파일 공유를 목적으로 연결된 각각의 독립된 지인 커뮤니티를 엮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능가하는 거대한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휴니트네트웍스의 이호재 대표는 "'웹박스'는 외형은 공유기지만, 성격은 외장하드라는 오프라인 스토리지를 웹하드라는 온라인 스토리지로 전환시켜주는 신개념 디지털 허브"라며, "퍼스널 스토리지 서비스의 일대 혁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엡볼닷컴' 전용 공유기 '웹박스'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유통업체 대원CTS에서 유통을 담당하며, 소비자가격은 6만원 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아래는 발표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Q: 웹하드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인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인 PC를 항상 켜놔야 하는가?
A: 웹박스만 연결이 되어 있으면, 웹박스에 연결된 전원으로 외장하드까지 사용할 수 잇기 때문에 PC를 굳이 켜놓지 않아도 된다.
Q: P2P 서비스를 떠올리게 하는 서비스다. 저작권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할 것인가?
A: '엡볼닷컴'은 지인들간의 공유를 기본으로 하는 서비스다. 네티즌 전체에게 공유된다기 보다는 해당 이용자들 사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즉, 외부에서 검색으로 해당 데이터를 찾을 순 없다. 다만, 지인들 사이에서 저작권 위반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권고 조치를 할 예정이다.
Q: 스마트 폰으로의 연동을 이야기 했지만, 스마트폰으로 대용량 파일을 전송 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한계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A: 용량 자체에서 문제를 웹박스에서 해결할 수는 없다. 이는 3G 망이 갖고 있는 속도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이폰을 갖고 있지만 집에 와이파이나 공유기가 없는 분들은 웹박스를 통해 무료 스토리지 서비스와 무료 웹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폰 전용 웹박스를 개발 중이다.
Q: SNS로의 발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런 점은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A: 현재는 SNS라기 보다는 인터넷 그 자체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지인들간의 원활한 파일 소통을 통해 하나의 커뮤니티가 생성된다면, 이를 기반으로 SNS를 전개할 예정이다.
Q: 해외 진출 계획은 갖고 있나?
A: 우선적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Q: 앱볼의 수익모델은 어떻게 되는가?
A: 웹박스 판매를 통해 얻는 수수료, 광고 수익, 비즈니스를 위한 유료 모델이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나 지식 검색 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 리눅스나 매킨토시 기반에서의 사용은 어떠한가?
A: 곧바로 사용할 수는 없으나 해당 사항에 대한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