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전설2' 모바일, 5월 29일 중국 내 첫 테스트 실시

중국의 국민게임으로 불리며 국산 MMORPG의 위력을 뽐내온 '미르의전설2'의 모바일게임이 오는 5월 29일 중국 내 첫 테스트에 돌입한다.

텐센트는 13일 베이징에서 간담회를 열고 샨다게임즈가 개발한 '미르의전설2'의 모바일 버전인 '열혈전기'의 서비스를 맡는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론칭을 함께해 나간다.

'열혈전기'는 오는 29일 중국 내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며, 6월 중순에는 텐센트의 자체 플랫폼에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간담회 현장에서 향후 '열혈전기'의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해 불법 복제 단속을 과감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에서 가장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온라인게임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의 등장이 중국 모바일게임 산업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샨다게임즈와 텐센트가 손을 잡을 것은 앞선 3월부터 예견됐다. 텐센트가 3월 진행한 신작게임 발표회에서 '프로젝트 1.76'이 공개됐기 때문. 1.76은 '미르의전설2'가 중국 내 동시접속자 수 80만 명을 돌파했을 때의 버전으로 알려졌다.

미르의전설 2모바일, 열혈전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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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전설 2모바일, 열혈전기 영상 캡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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