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마블-세븐나이츠 갖춘 넷마블, 하반기 신작 폭격

넷마블이 하반기 BTS(방탄소년단), 마블, 세븐나이츠 등 대형 IP를 앞세운 신작들을 시장에 선보인다.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IP(지식재산권)으로 구성된 신작들이라 성과가 기대된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
BTS 유니버스 스토리

먼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맡은 방탄소년단 소재 신작 모바일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최근 전 세계 이용자(중국, 베트남 제외)를 대상으로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넷마블과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이용자가 직접 스토리를 제작할 수 있는 샌드박스 형태의 게임이다. 넷마블이 지난해 선보인 BTS월드의 경우 출시 하루 만에 51개국 인기 1위를 기록 한 바 있다.

게임에는 방탄소년단 세계관 기반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게이머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생산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게임 내 제작 툴을 활용해 이야기를 생산하는 ‘스토리 제작’ 모드를 마련해 다양한 이야기 생성을 돕는다.

외에도 이야기 전개와 결말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는 '스토리 감상' 모드,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캐릭터들에게 원하는 의상을 입히거나 증강현실(AR) 촬영을 할 수 있는 ‘컬렉션’ 기능 등을 제공한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4분기에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IP를 활용한 실시간 모바일 액션 RPG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를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게임이다. 카밤은 전 세계에서 흥행을 기록 중인 ‘마블 올스타 배틀’을 2014년 선보여 현재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에 있는 개발사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마블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우스(House)'라는 진영 개념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팀을 이루어 전투를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언맨의 하우스 오브 아이언, 스파이더맨의 스파이더 길드, 캡틴 아메리카의 패트리어트 개리슨, 엑스맨의 피라미드 엑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용자들은 각 하우스의 일원인 챔피언이 되어 배틀월드에 존재하는 자원을 차지하기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대규모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2

넷마블의 수집형 RPG의 대표작인 '세븐나이츠'의 IP를 활용한 두 작품도 4분기 출격을 대기 중이다. ‘세븐나이츠2’와 콘솔 시장에 도전하는 작품인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다.

먼저 모바일 MMORPG로 준비 중인 ‘세븐나이츠2’는 전작 ‘세븐나이츠’의 30년 뒤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는 다르게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게임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귀여운 캐릭터 중심의 원작과 달리 8등신의 캐릭터로 구성해 더 사실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은 지난 지스타2018에서 대중에게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

세븐나이츠의 콘솔 게임인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는 스위치로 등장한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이 특징으로 별도의 엔딩이 존재하는 싱글 플레이 RPG다. 넷마블이 새롭게 콘솔 시장에서 도전하는 타이틀로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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