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한중 국가대전으로 개편..오는 11월5일 그랜드파이널 개최

종합 글로벌 e스포츠 대회 WCG가 코로나 정국을 맞아 새롭게 개편된다. 경기 규칙 외에도 e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행보가 눈에 띈다.

(주)WCG (대표 서태건, 이하 WCG)는 19일 WCG 2020 CONNECTED 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라인업과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WCG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안전하면서도 보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WCG 2020 CONNECTED’로 명칭을 바꾸고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실시간 관전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강화했다.

WCG의 e스포츠 저변확대 프로그램
WCG의 e스포츠 저변확대 프로그램

또 e스포츠와 예능을 결합한 KBS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 MZ 세대에게 WCG를 보다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e스포츠의 전설 홍진호와 신인 걸그룹 ‘우아!( woo!ah!)’가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 ‘홍보22팀’ 등 e스포츠 팬은 물론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WCG 2020 커넥티드
WCG 2020 커넥티드

또 하나 중요 특징은 이번 WCG가 전세계 참가 선수들의 국가별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기위해 이번 대회를 한중 양국간의 대회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스튜디오는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된 디오라마 세트로 구성, 선수들이 실제 무대에서 함께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구현할 계획이며, 종목 역시 한국과 중국 위주로 검토하여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EA SPORTS™FIFA ONLINE 4', '왕자영요'로 선정했다.

WCG 2020 CONNECTED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되며, 현재 이 4개 종목에 대한 예선전이 진행중이다. 특히, 워크래프트3 종목의 'Moon' 장재호가 4강에 오르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CG 서태건 대표
WCG 서태건 대표

WCG 서태건 대표는 "WCG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황에서도 그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온택트(On-tact)' 형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올해는 e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경기 중심의 e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SNS, 방송을 이용한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도 선보이며 미래형 e스포츠 플랫폼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WCG 2020 CONNECTED'의 경기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비롯해, 한국의 아프리카TV, 중국의 도유, 펭귄e스포츠, 후야, 빌리빌리, 콰이쇼우, 동남아시아의 ASTRO, 러시아의 GG!! 등 전 세계 총 10개의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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