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상장 후 첫 상한가. 애니메이션 중국 흥행으로 판호 기대감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판호 획득 소식으로 중국 관련 게임주들이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베스파도 급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베스파는 금일 전일대비 29.77% 상승한 1만 3950원을 기록 중이다. 상장 이후 첫 상한가다.

공모가 3만5000원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베스파는 킹스레이드의 매출 하락과 신작 개발비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이번 급상승 덕분에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베스파 주가
베스파 주가

이 같은 상승은 베스파가 최근 선보인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의지를 잇는 자들이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 진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킹스레이드:의지를 잇는 자들은 OLM과 SUNRISE BEYOND(선라이즈 비욘드)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다수 참여해 화제가 된 작품으로, 지난 10월부터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등에 방영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누적 300만뷰 이상을 달성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킹스레이드 원작이 대만, 베트남, 일본 등 중국 시장과 비슷한 성향을 지닌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애니메이션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판호를 획득한다면 매출 급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킹스레이드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 중국 진출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준비하고 있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베스파는 내년에 1분기에 자회사 넥사이팅이 개발 중인 타임 디펜더스를 시작으로,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 및 '프로젝트 CA', '프로젝트 OP'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킹스레이드 대규모 업데이트로 4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레이더 시스템은 영웅들과 모험을 함께 하는 동반자를 획득하는 새로운 수집 콘텐츠로, 각기 고유한 능력을 가진 레이더를 활용해 보유한 영웅들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레이더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라인프렌즈와의 제휴를 진행해, 브라운, 코니, 샐리 등 라인프렌즈를 레이더로 획득할 수 있게 됐다.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은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킹스레이드 글로벌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킹스레이드 레이더 시스템 추가
킹스레이드 레이더 시스템 추가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