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게임과 역사·물리학 간 경계 다룬 게임 콘서트 성료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4월 30일(토),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통해 '2022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고 금일(2일) 밝혔다.

게더타운 '넷마블 게임콘서트 월드맵'은 △강연자의 강연을 들으며 소통할 수 있는 '강연장' △OX퀴즈와 웹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 △지난 게임콘서트를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룸'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2년 넷마블 게임콘서트 메인 테마인 '게임 &'를 바탕으로 올해 첫 번째이자 12회째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와 임용한 역사학자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게임콘서트에서 김상욱 교수가 강연하는 모습
게임콘서트에서 김상욱 교수가 강연하는 모습

1부 '게임 물리학I'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상욱 교수는 '게임은 물리다'라고 정의하며 게임과 우주의 연결성에 대해 살펴봤다.

김상욱 교수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게임은 물리학자들이 알아낸 우주의 구조와 알고리즘을 모방하여 그 방법대로 구현한 것”이라며 “이 세상 자체가 게임과 같은 원리로 작동되고 있고 그래서 물리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부 강연자로 나선 임용한 역사학자는 '게임으로 배우는 역사적 사건'이라는 주제로 눈으로 읽는 역사와 체험하는 역사는 무엇이 다른지 게임에 구현된 역사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콘서트에서 김수현 아나운서(좌)와 임용한 역사학자(우)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콘서트에서 김수현 아나운서(좌)와 임용한 역사학자(우)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임용한 역사학자는 "게임 속에서 역사의 고증과 재현은 사실을 보여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세계를 보여주는게 중요한 역할이다. 글로 읽었던 역사와 교훈을 게임 속에서 찾아보고 즐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게임회사에서 역사를 녹여낸 새로운 게임이 나오고, 또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살아있는 역사와 게임의 만남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작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형태로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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