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스페이스'로 시작한 23년 공포 게임 열기 이어져

지난달 출시된 '데드 스페이스'의 리메이크가 호평받으면서 23년 공포 게임의 문을 연 가운데, 올해 '바이오 하자드 RE:4', '사힐런트힐2' 리메이크, '앨런웨이크2' 등 굵직한 타이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공포 게임의 열기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지난 1월 27일 출시된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SF 서바이벌 호러 명작 '데드 스페이스'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약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이 작품은 PlayStation5(PS5), Xbox Series X|S(엑스박스 시리즈 X|S)와 PC 등 최신 기기에 맞춰 그래픽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특히, 게임은 EA의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활용해서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했다. 이용자들은 원작 게임의 스릴 넘치는 긴장감과 분위기를 향상된 오디오와 뛰어난 그래픽 효과로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초대형 채굴 함선인 USG 이시무라를 수리하는 임무를 맡게 된 평범한 엔지니어인 '아이작 클라크'가 되어 무시무시한 네크로모프가 즐비한 이시무라호를 탐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플라즈마 절단기를 손에 쥔 '아이작 클라크'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원작에 없었던 추가 요소 등을 통해 더 폭 넓은 탐험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바이오하자드 RE:4
바이오하자드 RE:4

오는 3월 24일에는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의 전설 '바이오하자드4' 리메이크 작품인 '바이오하자드 RE:4'가 출시 된다. '바이오하자드4'는 지난 2005년 게임 큐브로 최초 발매된 게임으로, 기존의 시리즈를 탈피한 3인칭 슈팅 게임의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등장 당시 TPS 게임의 문법을 완성한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게임은 이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오랜 시간 흘러 리메이크로 돌아오는 이번 '바이오하자드 RE;4'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주인공인 레온이 대통령의 딸을 구하기 위해 마을로 들어가 괴물들과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특히 원작보다 한층 강력해진 액션이나 총기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히며, 다양하게 마련된 추가 시스템들이 새로운 재미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일런트힐2
사일런트힐2

지난 2001년 PS2로 출시되어 큰 사랑을 받은 코나미의 '사일런트힐2'도 리메이크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3년 전 병으로 아내 메리 선덜랜드를 잃은 주인공 제임스 선덜랜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날 죽은 아내로부터 편지를 받은 주인공은 아내가 죽었음을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추억의 장소 사일런트 힐을 찾는다. 안개에 휩싸인 마을은 무시무시한 크리쳐들이 즐비한 지옥으로 변해 있었고, 주인공은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시리즈 최고 걸작 중 한편이 최신 그래픽과 오디오 등으로 무장해 돌아올 예정이며, '삼각두' 등 게임을 대표하는 크리쳐도 건재하다. 아울러 원작의 모습을 완전히 그려내지 않을 가능성도 생겨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게임의 개발은 사힐런트힐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심리 공포 게임 '더 미디움'을 개발한 블루버 팀이 맡았다. 게임은 올해 PS5와 PC로 출시 예정이다.

앨런웨이크2
앨런웨이크2

2010년 등장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앨런웨이크' 후속작 '앨런웨이크2'도 올해 출시가 예고돼 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영상은 경찰 통제선과 널브러진 시체가 자리한 숲에서 시작해 어둑어둑한 조명이 비추는 거리를 지나 전구를 들고 있는 주인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 얼굴에 피를 뒤집어쓴 인물이 등장해 깜짝 놀라게 만든다.

영상 공개 이후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앨런웨이크2'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강렬한 분위기와 꼬이고 여러 겹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그려낼 전망이다. 여기에 심리적인 스토리도 담았다. 한편, 2020년에는 에픽게임즈가 '앨런웨이크 리마스터'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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