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살인자의 시선으로 보는 추리게임이 있다?ㄷㄷ

신승원 sw@gamedonga.co.kr

살인자의 시선으로 또 다른 살인 사건을 추리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게임 아시나요?

최근 텀블벅에서 1983% 달성률, 총 4959만 원의 펀딩을 기록한 인디게임 ‘요람(Yoram)’이 화제입니다! 이 게임은 1800년대 중반 런던을 배경으로, 살인자 ‘아이린 린드버그’의 시선에서 사건을 따라가는 추리 비주얼 노벨인데요.

이 게임의 주인공 아이린은 아버지의 죽음과 유산 문제로 저택을 방문하지만, 우발적으로 한 사람을 살해한 살인자가 되고 맙니다. 문제는 그 다음 날,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것. 모두가 이를 연쇄살인이라 믿는 가운데, 아이린만이 진짜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용자는 아이린이 되어 자신의 죄를 감추면서도 사건의 진상을 추적해야 합니다. 증언을 수집하고, 알리바이를 꾸미고, 때로는 거짓말로 위기를 넘겨야 하죠.

게임은 스토리 중심의 비주얼 노벨 파트와, 직접 저택을 탐색하며 단서를 수집하는 어드벤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미세한 선택과 대화의 흐름이 이야기의 전개를 바꾸고, 긴장감 있는 심리전이 이어지죠.

특히 개발자의 구성원 대부분이 미대 출신이라 그런지, 아트 스타일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고전 순정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에 묘하게 어두운 감성이 더해져, 보는 순간 게임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빨려드는데요. 기대할만한 인디 게임이 새로 등장한 것 같아서 좋네요.

살인자의 시선으로 보는 추리게임이 있다?ㄷㄷ
살인자의 시선으로 보는 추리게임이 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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