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나 잘 만들어라” CD 프로젝트 레드 ‘다양성 게시물’에 부정적 반응
CD 프로젝트 레드가 올린 다양성 관련 게시물을 두고 전 세계 이용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위쳐’와 ‘사이버펑크 2077’ 시리즈를 개발한 CD 프로젝트 레드는 최근 공식 X를 통해 “서로 다른 경험과 배경,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든다”며 회사가 추진 중인 다양성 및 포용 정책을 소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폴란드 성소수자 인권단체 ‘캠페인 어게인스트 호모포비아’와의 협력과 바르샤바 프라이드 행사 참여, 사내 포용 정책 및 관련 인증 등의 내용이 담겼다. 회사 측은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게시물이 공개된 이후 이용자 반응은 상당 부분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렀다. 댓글과 인용 게시물에는 “게임 개발보다 정치적인 메시지를 앞세우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실제 게임 콘텐츠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좋은 게임”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은 이번 게시물을 CD 프로젝트 레드가 개발 중인 ‘위쳐 4’와 연결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회사가 강조하는 다양성 정책이 게임의 캐릭터와 서사에 과도하게 반영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시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위쳐 4’에서 성소수자나 DEI 관련 요소가 지나치게 강조될 수 있다는 추측도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