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메탈슬러그', 모바일 신작 '메탈슬러그 러쉬'로 이용자 접점 넓힌다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SNK의 대표 슈팅 게임 '메탈슬러그'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SNK가 시리즈 재점화와 리부트를 목표로 별도의 신작 게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개발사 링게임즈가 개발하고 리바이브콘텐츠가 선보이는 '메탈슬러그 러쉬'가 모바일 시장에 출시돼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메탈슬러그'는 1996년 4월 19일 네오지오 아케이드 시스템인 MVS 플랫폼으로 처음 등장했다. 간단한 조작과 속도감 있는 횡스크롤 런앤건 액션, 세밀하고 역동적인 도트 그래픽,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각종 연출을 앞세워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30주년 미션 리부트를 선언한 메탈슬러그
30주년 미션 리부트를 선언한 메탈슬러그

국내 시장에서도 오락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마르코와 타마, 에리, 피오 등 개성 있는 캐릭터와 각종 총기, 포로 구출, 다양한 슬러그 탑승 등은 시리즈를 상징하는 요소로 사랑받았다. '헤비 머신건'과 같이 무기 획득 시 들려오는 음성 연출도 오락실 세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메탈슬러그'는 원작의 런앤건 장르에만 머물지 않았다. 모바일 타워디펜스 게임 '메탈슬러그 디펜스'는 전 세계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이후 '메탈슬러그 어택', '메탈슬러그 어택 리로디드', '메탈슬러그: 각성', 턴제 전술 RPG '메탈슬러그 택틱스' 등으로 장르를 확장했다.

그러나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며 시리즈에는 새로운 생명력이 필요해졌다. SNK는 별도로 추진하는 30주년 프로젝트를 통해 시리즈의 재건을 선언했다. 시리즈의 재점화와 리부트를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신작 게임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특히 원작을 아는 세대는 물론 새로운 세대의 이용자까지 모두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메탈슬러그 러쉬
메탈슬러그 러쉬

이러한 상황에서 30주년을 맞은 올해 링게임즈가 개발하고 리바이브콘텐츠가 퍼블리싱한 '메탈슬러그 러쉬'가 이용자와 '메탈슬러그' IP의 접점 확대를 위해 출격했다.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한 형태로 '메탈슬러그'의 재미를 새로우면서도 익숙하게 풀어냈다.

7월 7일 정식 출시된 게임은 전장을 이동하며 몰려오는 적을 상대하는 세로형 모바일 슈팅 구조를 채택했다. 익숙한 '뱀서류' 게임처럼 한 손으로 캐릭터의 이동을 조작하고, 몰려드는 적은 자동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원작의 조작 체계를 스마트폰 환경에 맞게 간소화한 것이다.

스테이지마다 제한된 시간 동안 적을 처치하거나 포로를 구출하고 보스를 상대하는 목표도 마련됐다. 전투 과정에서 무기와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새로운 무기나 장비를 얻어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의 형태는 달라졌지만 '메탈슬러그'를 떠올리게 하는 요소는 유지했다. 마르코를 비롯한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와 병사, 무기, 병기가 등장하며 특유의 도트 그래픽과 코믹한 연출도 담았다. 여기에 게임 특유의 사운드와 원작의 타격감 구현에도 공을 들였다. 일일 던전 형태의 콘텐츠도 준비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탈슬러그 러쉬
메탈슬러그 러쉬

'메탈슬러그'라는 IP를 구성하는 캐릭터와 그래픽, 타격감, 유머라는 요소는 남기면서 조작과 성장 구조는 현재 모바일 이용자에게 익숙한 형태로 다시 설계한 셈이다. 기존 팬에게는 익숙한 캐릭터와 연출을 다시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에게는 한 손으로 짧게 즐길 수 있는 슈팅 게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출시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메탈슬러그의 플레이 감각을 잘 살렸다”, “옛 감성이 풍부한 그때 그 시절 그래픽이다”, “메탈슬러그에 대한 추억이 있어 즐겨보니 반갑다”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이용자들이 아쉬움을 나타내는 부분에는 개발사가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메탈슬러그'가 '메탈슬러그 러쉬'를 통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다가오는 신작을 통해 다시 한번 멋지게 비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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