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피드백으로 완성되는 ‘재의 왕국’, ‘신데리아’ 이스다라 리워크 업데이트 즐겨보니
중국 인디 게임사 MyACG Studio의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신데리아’에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Isdra V0.6.10'가 적용됐다. 지난 3월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신데리아’는 이후 매달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스드라(isdra)’ 캐릭터의 운영법을 과감하게 변경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에 ‘이스드라’ 캐릭터는 방어 후 반격으로 이어지는 패링 위주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루, 리벳 같은 캐릭터 대비 플레이가 답답하다는 반응이 많았던 캐릭터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의 방어 후 반격 중심 전투에서 벗어나 돌진과 방어, 반격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보다 공격적인 전투 스타일로 재설계했다.
또한, 모든 적을 관통하는 돌진 공격을 추가했으며, 방패 방어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완벽 방어 성공 시 전방의 투사체를 제거하는 동시에 짧은 무적 효과를 부여해 더욱 빠르고 박진감 있는 전투를 구현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서리(frost) 자원을 더 직관적인 가드(Guard) 자원으로 변경한 것이다. 전투로 가드가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가드를 더 적극적으로 소모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속도감이 올라갔다. 단순한 스킬 변경 수준이 아니라, 이스드라 캐릭터의 강점이 더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핵심 시스템까지 변경한 것이 놀랍다.
실제로 바뀐 이스드라를 플레이보니 갑옷을 입고 상대 진영을 뚫어버리는 기사 느낌이 잘 구현됐다. 돌진 공격이 쾌감이 상당하며, 돌진, 연타, 방어에 적의 공격을 튕겨내고 돌진으로 다시 뒤를 잡아 연타를 날리는 속도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른 캐릭터의 경우 방어가 약해 적의 공격에 한 대라도 맞지 않기 위해 멀리서 견제하는 플레이 위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이스드라는 방패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용을 소환하면서 근거리에서 싸울 수 있어 좀 더 묵직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빙룡기사라는 컨셉에 더 잘 어울리는 변화다.

신데리아 개발팀이 스팀을 공개한 업데이트 내용에 따르면 얼리액세스 시작 후 약 3개월간 플레이 가능한 4명의 캐릭터를 모두 전면 리워크하고, 100개 이상의 능력을 추가 및 개편했으며, 신규 맵 24종과 신규 보스 2종, 고급 도전 모드까지 선보였다.
엔딩 부분이 아직 아쉽기는 하지만, 다른 게임이면 이미 얼리액세스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해도 될 정도의 콘텐츠양이다. 하지만, V0.6.10이라는 업데이트 파일명이 말해주듯이 ‘신데리아’ 개발팀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현재 공개된 4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외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추가할 계획이며,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멀티 플레이 모드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신데리아 개발팀이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갈 ‘재의 왕국’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