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TFT 개발진 "열정적인 한국 유저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었다"
라이엇게임즈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가 서비스 7주년을 맞아 게임과 e스포츠,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라이엇게임즈는 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TFT 와일드 팬페스트’ 현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브리짓 브레던 TFT 프로덕션 총괄, 아만다 잭슨 TFT 소셜 미디어 리드, 김준우 TFT 한국 퍼블리싱 리드, 정하림 TFT 커뮤니티 매니저가 참석해 TFT의 향후 방향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발표를 시작한 이는 브리짓 브레던 총괄이었다. 브리짓 총괄은 TFT는 지난 7년 동안 18개의 세트를 선보이며 새로운 특성과 시스템, 전략 요소를 지속적으로 추가해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간 신규 세트 출시를 3개로 확대했으며, 과거 인기 세트를 다시 선보이는 콘텐츠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정도 규모의 변화를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이용자들이 매 세트마다 새로운 재미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TFT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전하며, TFT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기술적인 변화도 예고했다. 라이엇게임즈는 TFT 전용 PC 클라이언트와 언리얼 엔진 전환을 준비 중이다. 전용 클라이언트를 통해 게임 실행 단계부터 TFT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업데이트와 이용자 피드백에도 보다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 역시 단순한 그래픽 개선이 아닌 PC와 모바일 개발 효율, 신규 기능과 콘텐츠 확장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아만다 잭슨 리드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TFT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과 태블릿 최적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 진행한 콘텐츠와 캠페인이 글로벌 커뮤니티까지 확산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용자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TFT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준우 TFT 한국 퍼블리싱 리드는 TFT e스포츠의 철학을 ‘소파에서 왕관까지’라고 소개했다. 평범한 이용자도 실력과 열정만 있다면 최고 무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상반기에는 TFT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e스포츠 시범 종목으로 선정되며 LoL, 발로란트에 이어 라이엇게임즈의 또 다른 e스포츠 종목으로 공식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게임과 e스포츠, 커뮤니티를 하나로 연결하는 행사가 ‘TFT 와일드 팬페스트’다. 정하림 매니저는 TFT를 “단순한 게임이 아닌 사람을 모으는 IP”라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과거 5주년 팝업 행사 당시 공간 부족으로 많은 이용자가 함께하지 못한 점을 보완해 행사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약 250평 규모의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해 약 1만5,000명의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올해는 더현대 서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이용자가 TFT를 자랑스럽게 느끼는 공간’, ‘게임과 e스포츠의 연결’, ‘정상급 선수와 팬이 만드는 열기’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기획됐다. 젊은 세대와 해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더현대 서울을 통해 기존 이용자뿐 아니라 TFT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게임을 알린다는 목표다. 특히 게임 IP 최초로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신규 세트 ‘신비한 숲’을 테마로 한 공간과 게임 체험, 프로 선수 경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더블업, 라이브 공연 등이 진행된다. 8월 8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TFT 코리아 인비테이셔널’도 열린다.
이어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후속 행사가 진행된다. 더현대 서울이 보고 즐기는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면 판교 행사는 직접 게임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팬페스트를 통해 지난 7년간 성장한 TFT 커뮤니티를 한 공간에 모으고, 게임과 e스포츠가 다시 이용자의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