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의 느낌을 그대로! 버추어 스틱!
세가 새턴용 전용 스틱이었던 '버추어 스틱'이 PC에서 가능한 버전으로 출시됐다.

상자의 위용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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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버추어 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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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틱은 비디오 게임기의 전용으로 나오는 것이 보통이나 이 세가의 버추어 스틱은 USB로 연결하는 PC용으로서 나온 정통 스틱이다.(지원버전은 윈도우 98SE, ME, 2000, XP이며 메킨토시로는 MAC OS X v10.2.8 이하)

상자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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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은 과거의 새턴용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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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이 스틱은 '아케이드(게임센터)'의 부품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 약간의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일단 하나
장만해 놓으면 지금까지 했던 게임들이 전부 새로워 보일 것이다.
길이는 약 33㎝, 너비는 약 22㎝, 두께는 약 5㎝(레버제외)이며 넓은 평면에 버튼 총 10개(실제사용버튼 8개, 윗쪽에 start,
turbo 버튼)가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게임센터의 위용이 느껴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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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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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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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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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버튼과 터보버튼
또한 버튼의 배열도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에 있어서 편의성을 더욱 도모했다. 8개의 버튼은 스틱 중심에 6개의 버튼이 자리잡고 있고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의 위치에 R/L 버튼이 자리잡고 있어서 한 손으로 조작할 때 활용도를 최대한 살렸다. 또한 버튼의 감도가 매우 좋아 오락실에서의 기분을 그대로 낼 수 있다.

레버는 일본 게임센터의 그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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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배치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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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는 옛날 국내 오락실에서 사용되던 원모양의 홈이 아니라 현재 일본에서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 대각선에 각이 진 홈을 사용하고 있으며 손에 쥐는 그립감이나 감도 등도 매우 좋은 편이다.
스틱의 본체 밑에는 고무가 붙어있어 바닥에 놓고 플레이할 때 스틱이 이리저리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그러나 게임에 너무 열중하여 잡고 흔들게 되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런 문제는 본인이 해결하시길…).

밑을 보면 고무 바킹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준다는 걸 알 수 있다
1. 연결
일단 PC에 연결시키면 XP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스틱을 검색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제대로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해 보려면 제어판의 게임
컨트롤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필자는 일단 많이 사용되는 에뮬 게임으로 구동을 시켜보았는데,(MAME, CPS 등)결과는 대만족이다. 버튼의 배열은 에뮬레이터의
환경설정에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에뮬에서 따로 키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고 환경에서 키 배열을 누르고 레버를 왼쪽/오른쪽/위/아래로 한번씩
움직여주고 버튼을 한번씩 눌러주면 자동으로 인식이 된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버튼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USB를 꽂아서 접속하는 것으로 끝
2. 플레이 소감
먼저 아케이드 게임은 상당히 조작감이 좋다. 버튼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게임에 몰입할 수 있고 그야말로 게임센터에 있는 기분이
난다.
특히 대전게임의 경우 상당히 양호하게 진행이 가능하며, 버튼의 입력이나 대각선의 입력 등은 매우 잘되는 편이다. 그러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경우 버튼 6개가 3개씩 아래위로 나뉘어있는 것은 오락실과 같지만 위에 있는 버튼과 아래 있는 버튼이 틈이 생각보다 많이 벌어져
있어서 오랜 만에 접하는 게이머나 처음 접하는 게이머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듯 싶다(예를 들어 손버튼을 누르고 발버튼을 누르려고 아래로
손가락을 내렸는데 미처 버튼에 닿지 않는 경우. 손가락만 이동하면 안되고 손목을 조금 아래로 내려야 한다).

일본 게이머는 새끼손가락에 끼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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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이머는 대부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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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본 모습
그리고 대각선의 입력이 매우 민감해서 혹시나 사각홈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라면 방향키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또, 슈팅게임의 경우에는 조작이 매우 원활하다. 슈팅게임이야말로 방향키가 한 방향이라도 불편하면 게임전체에 지장이 초래되는 장르인 만큼 상/하/좌/우 할 것 없이 대각선의 감도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면에서 이 버추어 스틱은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3. 활용도
이 버추어 스틱을 이용함으로써 이제 게임의 재미는 몇 배나 올라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뮬 게임뿐만이 아니고 PC용의 게임도 조작
키의 설정을 바꿔서 그 재미를 더욱 증폭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물론 두 대를 구입하여 상대방과의 처절한 대전을 펼침으로써 우정파괴의
매개체로서의 역할까지 소화해 낼 수 있으며,(그렇다고 열받아서 스틱을 상대방에게 휘두르는 무기로서의 용도는 자제하도록 하자). 네트웍이
지원되는 게임에서는 조작에 관한안 스틱이 훨씬 더 유리했다.
그 이외에도 스틱을 매우 부려먹다가 레버가 빠진다던가(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스틱의 내부가 완전히 망가지게 되면(이것도 거의 불가능처럼
보인다)레버를 빼고 뒤집어서 튼튼한 철판을 중심으로 베개 및 각종 받침대의 역할을, 심지어는 도마 대용품으로도 쓸 수 있다. 놀랍지
아니한가?(농담으로 한 소리입니다 -_-;;)
4. 맺음말
이 버추어스틱 CS2-0007은 세가만의 투철한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기기다.(정말로 게이머의 입장을 잘 반영했다는 것이 느껴진다).세가
새턴의 시절에 이 정도의 스틱과 패드를 가지고도 게임 시장을 제패하지 못했던 것은 정말 아쉬운 점이다.

이런 조작감은 이 스틱이 아니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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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센터와 PC와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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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새턴의 유지를 이어받아 이 스틱을 만져본 게이머라면 한번쯤 새턴이라는 게임기가 이것과 같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테고 이런 단순한 주변기기만으로도 세가라는 회사를 다시 한번 보게끔 만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버추어 스틱 또한 세가의 세가 새턴 패드와 함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