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훈 4H게임즈 팀장 "7시간 AI 게임잼, 설마했는데 7시간 만에 진짜 게임이 나오네요"
지난 8월 14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뉴시즈 해운대 레지던스에서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7시간 AI 게임잼'(7-Hour AI Game Jam)을 진행했다.
이는 올해 초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시작한 2026 콘텐츠 창의 인재 동반사업의 일환으로,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랜덤으로 팀을 짜고 AI를 활용하여 7시간 만에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인 행사다.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세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진상훈 팀장은 "7시간 만에 게임을 개발한다는 것도 이색적이었지만, 향후 1인 개발자가 되더라도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알았다. 미래 대비가 되는 느낌"이라고 게임잼에 대해 평가했다.
진상훈 팀장은 현재 아마추어 게임 동아리 '4H게임즈'(가칭)에서 힐링 게임 '그린 스웨이'를 개발하고 있다. '스타듀밸리'의 채굴 버전처럼, 드릴 머신이나 탈 것을 강화해 지하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지루한 노동보다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느낌으로, 내년 초에 스팀에 데모 버전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다른 지인분이 창의 인재 동반사업에 응모해보라고 추천을 해주셨었어요. 그게 신의 한수였죠. 제가 프로그래머다보니 현역 선배님들을 통해 AI의 사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이외에도 산업 트렌드, 인디 게임사로써 살아남는 법 등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죠."
진상훈 팀장은 창의 인재 동반사업에서 게임 개발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았지만, 멘토들이 현직에 계신 분들이라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받을 수 있는 게 좋았다고 했다. 지금은 4H 게임즈에 속해 있지만, 향후 취업을 노려야할 수도 있는데 다양한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하는 창의 인재 동반사업에 응모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진상훈 팀장은 이번 7시간 AI 게임잼에서 만드는 게임을 소개했다.

"저희는 이번에 '해운대 털매기'라는 게임을 만들었어요. 해운대에서 갈매기들이 사람들의 과자를 강탈하는 걸 떠올렸고, 갈매기가 되어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가져오는 게임을 만들었죠. 여러가지 랜덤 요소를 넣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완성해볼 거에요."
실제로 이 팀에서 만든 게임을 살펴보니, 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게임이 훌륭하게 실행되고 있었다. 진상훈 팀장 또한 처음에는 7시간만에 정말 가능할까 싶었는데, 이렇게 진짜 나오는 걸 체험하다보니 솔직히 위기감도 느꼈었다고. 나아가 앞으로 AI에 먹히지 않을 훌륭한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저는 경쟁하는 게임을 좋아해요.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리그오브레전드'나 '발로란트' 등 한 장르의 경쟁을 대표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그리고 다른 인디 게임 개발자들도 모두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