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하드코더스 팀장 "AI 게임잼을 통해 새로운 관점의 게임 개발 경험을 쌓게 됐죠"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하는 2026 콘텐츠 창의 인재 동반사업에 합류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그동안 진행된 멘토링도 큰 도움이 되었고, 이번 AI 게임잼도 너무 재미있네요."

8월 14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뉴시즈 해운대 레지던스에서 진행된 '7시간 AI 게임잼'(7-Hour AI Game Jam)에서 만난 박근영 하드코더스 프로그래밍 팀장은 장시간의 개발 피로감도 잊은 듯 함박 웃음을 지어 보였다.

올해 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이 함께 추진한 2026 콘텐츠 창의 인재 동반사업에 참가한 그는 근 1년 사이에 다시 없을 좋은 경험을 얻고 있다며, 두 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었다.

박근영 하드코더스 개발팀장
박근영 하드코더스 개발팀장
하드코더스에서 개발중인 멀티 게임 '세모'
하드코더스에서 개발중인 멀티 게임 '세모'
"저희 하드코더스에서는 '세모'라는 게임과 '노노 앤 소소'라는 인디 게임을 개발하고 있어요. '세모'는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네트워크 멀티 협력&경쟁 게임인데 올해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고, '노노 앤 소소'는 새로 시작한 게임으로 창의인재 동반 사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죠."

박근영 팀장은 지난해 BIC 2025와 지스타 게임쇼에서 '세모'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보완하며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년 전보다 맵도 더 다양해졌고 또 '퍽' 시스템이 생겨서 세모의 점프력이 강화되거나 크기가 커지는 등 랜덤성을 늘려 게임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노 앤 소소'는 예전에는 '마그네틱 걸즈'라는 이름의 2D 자석 퍼즐 게임이었는데, 이번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의 멘토링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AI 개발이나 프로젝트 관리, 밸런스, 마케팅 등 인디 게임사가 알아야 할 다양한 지식도 지속적으로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AI게임잼에서 프로그래밍을 담당중인 박근영 팀장
AI게임잼에서 프로그래밍을 담당중인 박근영 팀장

"AI 게임잼 같은 제대로 된 게임잼은 처음 참석해봤는데요, 해운대에 정말 좋은 숙소에 쾌적한 개발 환경을 갖춘 것도 좋고 랜덤으로 다른 게임 개발자분들과 합을 맞춘 것도 좋았어요. 몇 년간 게임 개발이었지만, 이번 AI 게임잼을 통해 더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게임 개발에 대한 관점도 좀 달라졌고요."

잠깐의 인터뷰, 박근영 팀장은 동료들에게 돌아가 다시 게임 개발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즉석으로 만난 팀원들이었겠지만 충분히 동료애가 느껴졌고, 7시간 만에 웬만한 다른 게임잼 게임들과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을 보니 놀라운 마음도 들었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서 조금 더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올해 출시될 '세모'와 향후 출시될 '노노 앤 소소'가 잘 되어, 하드코더스가 인디 게임업계에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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