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베타 한달을 함께 한 후...

대세는 캐주얼 게임?
캐주얼 게임은 귀여운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게임으로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 카트라이더, 한빛의 팡야, CCR의 포트리스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많은 캐주얼 게임들이 현재 여러 게임 포탈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갈 만한 게임이 바로 8월 4일에 오픈 베타를 시작한 신야구라고 필자를 생각한다. 필자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지금부타 신야구에 대한 세세한 것들을 한번 살펴보자.

깔끔하고 귀여운 캐릭터
게임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 바로 게임의 캐릭터이다.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본 것 같은 캐릭터는 SD(Super Deform)기법을 사용해서 그려진 것이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접해본 기법일 것인데 이것을 간단히 설명하면 캐릭터의 특징은 좀 크게 과장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삭제해 버리는 기법으로 주로 눈이나 코, 귀, 입 부분이 얼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게 된다. 또한 무관절 캐릭터를 사용하였는데 이런 그래픽적인 문제로 인해서 코나미의 '실황파워풀야구'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런 캐릭터 기법들은 코나미만의 점유물이 아니고 여러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표절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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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야구팀을 운영한다고?
클로즈 베타 시작 초기부터 신야구에서는 게임 유저를 '구단주'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기획 초기부터 유저가 한 팀의 구단주로써 구단을 운영한다는 컨셉을 살리기 위한 제작사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호칭뿐만 아니라 게임플레이와 운영까지 한팀의 구단주가 된다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여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우선 KBO와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하여 국내 프로야구 8개구단과 그 선수들이 실명으로 등장하여 현실감을 높였고, 게임을 하면서 쌓은 Ball로 선수를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할 수 있는 선수육성시스템이 존재하여 자기만의 스타일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아직 구현되지 않은 기능이지만 선수 트레이드 시스템과 선수 연봉 시스템 등이 있어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는 신야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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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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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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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조작법
기존의 하드볼, 하이히트, MVP Baseball 등의 야구게임을 해본 유저라면 너무나도 복잡하고 많은 키에 초반에 어려움을 느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약간은 지루해 보일지도 모르나 머릿싸움이 매우 치열한 게임이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히트 앤 런, 더블 스틸, 희생번트 등 공격 전술과 수비시에 내야 외야 수비위치, 송구 플레이, 중계 플레이 등 매우 많은 동작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양한 키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신야구는 캐주얼 게임 답게 다양한 야구 동작들을 방향키와 쉬프트, 컨트롤, 알트키로 표현해 버렸다. 또한 이런 조작키들을 게임을 인스톨하는 과정부터 하나하나 코믹하게 플래쉬로 소개하고 그것도 모자라는지 게임 화면에도 옆에 각각의 플레이 하는 상황에 맞는 조작키를 설명해 줌으로써 처음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쉽게 게임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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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박찬호처럼 던져보자!
선수 육성을 통해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신야구의 장점이라고 앞에서 말했다. 하지만 투수 한명을 이렇게 키워서 매경기 출전 시킨다면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하는가? 자신이 구단주라는 입장에서 볼 때 한 선수만 집중적으로 키운다면 제대로 된 구단 운영의 참맛을 못 느낄 것이다. 이런 것을 염두해 둔 것인지는 몰라도 투수 운영에 있어서 한계투구수라는 것이 존재한다. 적으면 30개에서 많으면 100개까지 한계투구수가 존재하는데 투수가 한계투구수를 넘어서게 되면 공이 현격하게 느려져 타자가 손쉽게 공을 칠 수 있게 된다. 이런 한계투구수로 인해서 5인의 투수를 고루 사용하여야만 경기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투수 운영의 재미를 살리게 되었다.
야구의 재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투수와 타자의 심리전이다. 투수와 타자 모두 변화구일지 직구일지, 어느 코스로 어느 정도의 속도로 올지 이런 한수 한수를 다투는 것이 야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재미 또한 신야구에서 마음껏 느낄 수 있다. 기본 적인 투수의 능력치는 볼스피드, 한계투구수, 컨트롤이 있다. 볼스피드가 높아지게 되면 직구 구속뿐만 아니라 변화구의 구속도 올라가기 때문에 타자가 더욱더 곤란해지게 된다. 한계투구수는 위에서 설명한 한계투구수의 갯수를 올려준다. 컨트롤은 투수가 공을 던질 때 정확한 임팩트가 되는 존을 넓혀준다.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로 이런 능력치를 올려서 직구가 빠른 광속구 투수, 변화구가 다양한 테크니션 투수, 컨트롤이 좋은 투수 등으로 육성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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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훗 별거 아니네~
신야구에서의 타격은 정말 단순할 따름이다. 투수가 공을 던지면 친절하게도 공이 어디로 올지 노란색 동그라미로 표시를 해준다. 그것을 보고 타자는 배팅 커서를 옮긴 후 쉬프트로 배트를 휘두르기만 하면 끝이다. 하지만 문제는 배트를 휘두르기 전에 공이 조금씩 변화한다는 것이다. 실컷 배팅 커서를 공이 오는 쪽으로 맞춰서 쳤는데 그순간에 공이 밑으로 뚝 떨어져 버린다면 백발백중 내야 땅볼로 아웃이 되고 만다. 이런 것을 예측해서 치는게 타자의 센스이다. 하지만 이런 센스가 뛰어나다고 해도 타자의 능력치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잘쳐도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아웃되고 마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럴 때 지금까지 벌어 놓은 Ball로 타자의 능력치를 올려 줘야 한다. 타자의 능력치에는 타격감, 파워, 발스피드가 있다. 타격감이 높아지면 타격시 투수의 공이 점점 크게 보이고, 파워고 높아지면 타격한 공의 비거리가 상승한다. 그리고 발스피드가 높아지면 주루 상황과 수비 상황에서 선수의 스피드가 빨라지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이승엽처럼 키우고 싶으면 파워를 높여주고, 이종범처럼 빠른 선수를 원하면 스피드, 김한수처럼 안타를 잘치는 선수를 키우고 싶으면 타격감을 올려주면 된다.

초보자를 위한 7계명
<공격>
1. 언제나 컨트롤을 연타하는 습관을 기르자.
2. 급한 성격을 조금 잠재우고 공이 변할 때 까지 기다리고 치자.
3. 슬라이딩 타이밍을 익히자.(생각보다 슬라이딩을 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
4. 적절한 순간의 번트가 매우 유용하다.(스퀴즈 번트로 상대방의 헛점을 찔러보자)

<수비>
5. 슬로우볼을 잘 활용하자. 특히 포크볼을 던졌을 때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슬로우볼을 찌르게 되면 타자는 당황하게 된다.
6. 투수의 능력치를 올릴 때는 꼭 볼스피드를 올리자!(직구뿐만 아니라 변화구의 스피드도 올라간다.)
7. 외야수는 파워가 높은 선수를 쓰자.(파워가 높으면 송구도 더욱 빠르다.)그리고 나서 꼭 발스피드를 Lv3이상으로 올려주자.(수비 범위가 넓어지면 그만큼 아웃시킬 확률이 높아진다.)

아직까지는 미완성..
오픈 베타를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다. 클로즈베타 시절부터 플레이해 온 필자가 볼 때는 그때와 비교해 정말 비약적으로 좋아졌다고 본다. 일단은 늘어나는 사용자를 위해 신속히 서버를 증설하여 별다른 서버렉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 놓았고, 많은 점수차가 났을 때 허무하게 그냥 접속을 끊어서 이기고 있는 사람에게 승이 많이 안 쌓였었지만 며칠전 업데이트를 통해 4점차 이상시 콜드게임을 적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초보자를 위해서 자동 모드라는 것을 마련했는데 이것은 타격시 투수가 공을 던진 방향으로 자동으로 배팅 커서를 이동시켜 쉽게 타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 달 동안 이런 여러 가지 환경을 바꾼 것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아직까지도 아쉬운 점은 있기 마련이다. 우선은 이름뿐인 기능들을 어서 구현해야 할 것이다. 인터페이스 화면에서 보면 트레이드라던지, 스킬샵, 옵션, 초대 등 많은 아이콘을 두고 있지만 실상 저것들은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 하는 유저들은 허무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대두되는 가장 큰 문제로는 싱글 A 채널의 문제이다. 신야구의 레벨은 루키, 싱글 A, 더블 A, 트리플 A, 메이저 이런 식으로 리그를 나눠 놨고 각 리그 안에서도 상, 중, 하로 레벨을 나눠 놨다. 오픈베타 초기에는 싱글 A 등급의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싱글 A의 하 채널을 싱글 A이상의 모든 유저에게 오픈 해놨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 트리플 A 리그의 유저들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싱글 A의 채널이 개방되어 있어서 많은 유저들의 싱글 A에 몰리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제 갓 시작한 초보들을 100승이 넘는 유저들이 손쉽게 잡아(?)먹어 버려 초보 유저들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현재 자유채널을 새롭게 신설한 상황에서 이렇게 싱글A 채널을 오픈해야 할 이유가 있을지 의문이다. 아직은 오픈베타기 때문에 이런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어 더 나은 신야구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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