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노바 1492를 즐겨보자

바람의 별 wingzc01@hanmail.net

노바 1492? 무슨 게임이지?
처음에 이 게임 리뷰를 맡게 됐을 때 생겼던 의문이다. '처음 듣는 이름인데 도대체 어떤 게임이지?' 노바라고 하면 보통 전격 계열 마법의 이름으로 등장했던 그것. 디아블로에서 적들을 한 번에 우루루 쓸어버릴 수 있던 그 마법 밖에 생각나지 않는데 말이지. 호기심에 홈페이지를 찾아갔더니 로봇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에 메카닉이나 SF 부류의 게임을 좋아했던만큼 뭔가 재미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번뜩 들었다. 또, 지금까지 발매된 게임 중에서 로봇이나 SF를 배경으로 한 게임은 많았지만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드물었기 때문에 더욱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자아 그럼 이제부터 노바 1492의 세계로 빠져보자. 좋아~ 가는거야~( 사실 서비스를 시작한지는 꽤나 오래된 게임인데, 필자가 이제서야 게임의 존재를 알게 된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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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접속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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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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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로봇들을 이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언제나 '스타크래프트'와 비교를 하게 된다. 국민 게임이라고 불리우는 '스타크래프트'는 가위바위보 관계가 성립되는 종족 관계(지금은 테란이 강세라는 얘기가 있지만), 다양한 유닛의 활용, 맵에 따라 무수하게 전개되는 전략 등 여러 가지 인기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지금까지 e스포츠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노바 1492를 접했을 때도 '스타크래프트'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기본적으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만큼, 기본 인터페이스가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바 1492가 훨씬 더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자신만의 유닛을 활용하여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정해진 스킬만이 아니라 40여 개의 스킬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이상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다른 게이머와 경쟁할 수 있는 배틀전부터 주어진 임무를 실행하는 다양한 퀘스트전 등 여러 가지 모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노바 1492만의 장점이다. 퀘스트전은 최대 몇 십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 자신의 유닛만 사용하는 유닛전, 주어진 시간 동안 CPU의 공격 버텨내기, 기지를 거점으로 적의 기지를 파괴해야하는 기지전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즉, 다른 사람과의 플레이만이 아니라 혼자서도 얼마든지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그에 따른 보상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를 즐기는 게이머들도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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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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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전투는 기지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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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클리어 후에는 보상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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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길드의 커뮤니티가 기지로 표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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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유닛으로 승부한다
노바 1492의 가장 큰 특징은 유닛 조합이다. 기본으로 주어진 유닛 외에 게이머가 구입한 부품을 조합해 자신만의 유닛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유닛들은 바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유닛들은 무기(AP), 몸통(BP), 다리(MP), 액서서리 파츠(ACP)까지 총 4개의 부품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는데,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조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다리부품의 경우만 해도 인간형, 비행형, 탱크형 등 5개의 종류가 있으며 각 종류마다 6~7개씩의 부품이 준비되어있다. 또 여기에 게이머간의 트레이드나 고가의 강화 파츠까지 합쳐지니.. 물론 그에 따른 유닛의 설계나 효능을 연구하기 위해 돈이 들겠지만 그만큼 게임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인만큼 열심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파츠의 성능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마구 조합해버리면, 알고 보니 지상전용파츠라서 공중에서 공격해오는 적들을 공격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 무조건 강력하게 조합한 유닛이라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강력한 유닛일수록 생산에 필요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유닛 생산에 필요한 코스트 게이지를 오랫동안 모아야한다)성능만 우선시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에 필요한 시간도 고려를 해야 한다. 적들이나 다른 게이머들도 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유닛을 생산해 공격해오기 때문에 게이머는 싸고 많은 물량으로 승부를 할지 강하지만 소수의 부대로 대응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즉, 게이머는 승리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유닛 개발과 조합에 힘써야 하며 그에 따른 연구와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노바 1492만의 폭넓은 전략 활용이 가능하며, 근래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는 눈에 띠는 전략성과 자유도를 부가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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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서 다양한 부품을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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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맛에 따라 골라서 조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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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를 좌우하는 다양한 스킬들
또 다른 장점 중으로는 다양한 스킬을 꼽고 싶다.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에게는 스팀팩이 있고 하이템플러에게는 사이오닉스톰이 있는 것처럼 노바 1492에서도 유닛과 기지를 이용해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이 스킬들은 종류에 따라 공격 스킬, 방어 스킬, 기지 스킬, 저주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공격 스킬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는 스킬부터 공격력 강화, 체력 회복, 시야 확대, 장애물 설치 등 40 여 가지의 스킬들을 사용할 수가 있다.
또, 기존의 게임들이 유닛별로 지정된 고유의 스킬을 쓸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노바 1492는 게이머가 지정한 스킬을 어떤 유닛이던지 사용할 수가 있다. 즉, 유닛에 제한 받지 않고 원하는 스킬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퀘스트를 클리어해서 얻는 경험치를 이용해 스킬을 획득하고 나면 SP와 와트가 받쳐주는한 어떤 유닛이든 스킬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많은 스킬들 중에서 어떤 스킬을 골라서 사용할지, 어떤 유닛과 조합해서 사용할지 전략적인 면에서 충분히 고려하여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이 스킬들 한 방으로 전세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타이밍에 써야할지는 게이머의 기량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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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험치를 얻은 뒤에 스킬을 획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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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공격 스킬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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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스킬을 통한 아군 유닛의 관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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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드디어 스킬 트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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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높은 난이도와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음악
이렇게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노바 1492의 단점이 있다면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레벨 별로 퀘스트나 채널이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초보 게이머들이 적응하기에는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이 어려운 건 아니지만 유닛 조합이라던가 스킬 사용 등 잔손이 가는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조작에 있어서 난감한 점이 많을 것이다. 특히 적은 유닛으로 많은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빠른 컨트롤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손이 느리거나 느긋한 게임 플레이를 좋아하는 게이머는 접근하기 어려운 게임이 될 수가 있다. 또 기존의 게임들이 자원을 확보해서 유닛을 생산한 것과는 달리 자동으로 확보가 되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유닛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물량전을 하기가 어렵고 7~8대의 유닛으로 많은 적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처음부터 강력한 유닛이나 스킬을 갖고 시작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초보 게이머들이 적응 하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배경음악이 상당히 불만이다. SF가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아리아를 듣는 듯한 느낌의 BGM이 흘러나와 게임의 흥이 깨지는 일이 자주 있었다. 로봇들이 치고 박는 전장이라면 웅장한 느낌의 곡이나 테크노 계열의 음악이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한 번 플레이하면 15분 이상 플레이하게 되는데 어울리지 않는 음악을 계속 듣고 있자니 플레이 하는데 방해가 되서 스피커를 끄고 플레이 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미 기본적인 시스템이 완성된 이상 새로운 음악으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새로운 레벨의 퀘스트나 맵이 패치된다면 BGM에 좀 더 신경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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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나게 싸우고 있는데 음악이 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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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효과음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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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게임의 대표 주자로 거듭나기를
롤플레잉 게임과 FPS, 캐주얼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이처럼 괜찮은 전략 시뮬레이션이 서비스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반가웠다.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는 전략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면 '스타크래프트' 밖에 떠오르지 않는 현실에서 앞으로 노바 1492가 온라인 시뮬레이션 게임의 대표주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오랜 시간 서비스를 해 노하우가 많아졌을테니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발전 역시 불가능할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또 국산 게임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으면 좋겠다. 그만큼 재미있는 요소가 있는 게임인만큼 아직까지 즐겨보지 못한 게이머들이 있다면 직접 즐겨봤으면 한다.( 필자 역시 이 게임의 존재조차 몰랐던 유저 중 한명...)그럼 오늘도 배틀존으로 들어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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