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기행기 5부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여러분은 모두 Merry Christmas를 보내셨는지 궁금하다. 수많은 솔로부대들이 크리스마스에 비가 내리길 기원했지만 이브에도, 크리스마스에도 비는 내리지 않았고 거리엔 연인들이 한가득 했던 그때.. 혹시나 모두들 밤새 게임만 했던건 아니겠지…?-_-;; 후유유에게 있어 이번 크리스마스는 참 뜻깊은 날이 되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후유유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까!
∴주의: 염장질이 될 수도 있으니 임산부, 노약자의 읽기 권한을 재제하는 바이며 후유유에게 협박성이 강하거나 욕이 가득 든 메일을 보내는 것은 삼가했으면 좋겠다..-_-;;

혈원들이 아지트를 꾸며놓았다네~
빨간양말!
예전에는 리니지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캐릭터들에게 빨간양말을 나누어 주었다. 캐릭터의 레벨과 라우풀수치에 비례하여 아이템이
나왔었는데 각종 물약부터 무기 마법 주문서나 갑옷 마법 주문서, 축주문서 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나왔었다. 그래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많은 리니지 플레이어들이 기대를 했었는데 최근 사라졌던 빨간양말이 다시 부활되었다. 홈페이지에서 소식을 접한 후유유는 당장에 리니지에
접속하여 캐릭터들을 살펴보았다. 기사캐릭 레벨43에 라우풀수치 32000, 법사캐릭 레벨32에 라우풀수치 31000, 요정캐릭 레벨32에
만라우풀, 후유유캐릭 레벨33에 라우풀수치 26000. 기사로는 마을 안의 새들을 몇 번 날려보냈던 기억이 있고.. 법사는 왜 떨어졌는지 알
수가 없고..-_-a 후유유는 얼마전 낚시에 당하고서 리니지를 많이 못해 아직까지 복구를 시키지 못했었다. 자, 이제부터 할 일은 각
캐릭터마다 라우풀 수치를 복구하는 일! 후유유는 장비를 다 가지고 있으니 사냥을 하며 올리면 되겠지만 나머지 기사와 법사가 문제였다. 현재
기사는 치투와 부츠를 착용한 채 광전사의 도끼를 착용하고 있으며 법사는 부츠만을 착용하고 있는 상태.. 그나마 없는 시간 쪼개서 게임하는데
어느 세월에 저 녀석들의 라우풀수치를 회복시킨단 말이요.. 하지만 선물에 눈이 어두워진 후유유에게 더 이상의 지체는 없었다. 당장에
기사캐릭터로 기란마을 주변을 돌며 닥치는 대로 사냥에 임했고 20분 정도를 투자한 결과 기사는 만라우풀을 만들게 되었다.
자, 다음은 법사의 차례.. 글루딘마을에서 족치고 있는 우리 불쌍한 힘법사 요레리..ㅠ_ㅠ 힘법사는 마나의 지팡이가 없으면 사냥을 할 수가 없어 돈없는 후유유로선 봉인을 시켜두는 수밖에 없었다. 이미 여러 마법을 배워놓은 상태라 지울 수도 없고. ㅠ_ㅠ 우선 파란물약을 복용한 후 여관에 들어가 MP를 회복시키고 참나무 지팡이(창고에 하나 있더라..-_-;;)를 착용한 채 켄트성 마을로 향했다. 글루딘마을에서 켄트성마을까지 가는 길에 오크전사와 늑대인간, 장로등이 나오기에 마법만 잘 쓴다면 해볼만한 일! 심심해서 호위병으로 리자드맨도 2마리 뽑아 사냥에 임했다. 저 멀리 보이는 오크전사에게 콰르릉~! 지나가는 늑대인간도 콰르릉~! 여기저기 이럽션을 남발하며(때론 파이어볼도.. 하나만 하면 지루하잖아!-0-)사냥에 임한 결과 겨우겨우 마법사도 만라우풀로 채울 수 있었다.

이롭~숑~~!
마지막으로 후유유는 엘모어밭에서 열심히 엘모어 패밀리들을 때려 잡으며 사냥에 임한 결과 한번 눕고 만라우풀로 채울 수 있었다. 자, 이제 남은 일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것! 과연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 하는 설레임에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이때가 크리스마스 3일전)새벽녘에야 겨우겨우 잠이 들었다.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 평소 알고 지내던 여햏들과(므흣~--v)가볍게 술 한잔 먹고 리니지에 접속한 후유유. 이미 들어와있는 혈원들에게
솔로부대니 어쩌니~ 밤낮 게임이나 하니 애인이 없다는 등의 염장질을 잔뜩 해놓고(지도 솔로면서..--;;)양말이 어서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다. 때마침 접속한 혈맹원이 맑은 물약 5개 받았다며(레벨은 40대이나 라우풀수치가 100인가 됨..--;;)불만을 털어놓자 모두들
약속이나 한 듯이 그대로 리스~! 기사 캐릭터 무기 마법 주문서 2장, 나머지 캐릭터 무기 마법 주문서 1장씩.. 후유유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레벨 30대에 만라우풀은 무기 마법 주문서 1장, 레벨 30대에 만라우풀이 안되면 물약(어떤 물약인지 확인되지 않았음..--;;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어서..), 레벨 40대에 만라우풀은 무기 마법 주문서 2장, 만라우풀이 안되면 맑은 물약 5개를 받았다고 한다.
축주문서는 레벨 50이상에 만라우풀을 달성한 캐릭터들에게만 지급되었다는 소문이 돌았다(물론 진위여부는 확인이 안되어있다..--;;). 다시
또 라우풀수치가 딸려 무기 마법 주문서를 못받은 혈원들에게 염장질을 잔뜩 해대는 후유유..--;; 모두들 삐져서 토라졌지만.. 오만의 탑에
가자고 꼬드겨 레벨48 콘요정, 레벨39 덱스요정, 레벨40대 후반의 콘기사, 그리고 레벨33 힘덱다크엘프 후유유. 총4명이서 오만의 탑으로
향했다. 후유유의 경우 오만의 탑에 처음 가보기에 길을 몰라 아덴마을부터 헤매어 결국 혈원들이 데리러 와주었고, 혈원들을 따라 자이언트 밭을
지나 겨우겨우 오만의 탑에 입성할 수 있었다. 무장을 갖추고 2층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 기사가 몬스터를 몰아오면 벽에 달라붙은 요정
3명이서(다크엘프도.. 엘프는 엘프잖아..--;;)열심히 활시위를 당겼다. 키메라, 메두사, 코카트리스가 여러 차례 기사를 따라 우리
쪽으로 왔다가 화살의 재물이 되어 사라져갔고, 우리주변엔 아데나와 각종 아이템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후유유의 경우엔 레벨이 낮아서 파티를 한
가운데서도 몬스터 한 마리당 20~30의 경험치를 획득하며 레벨업을 할 기미도 보여가고 있었다. 하지만.. 마법사가 없어 물약을 너무 소진한
우리들은 결국 몬스터 다구리에 견디다 못해 귀환을 하고 말았고 미처 줍지 못한 아데나와 아이템들은 48 콘요정이 죽음을 불사하며 겨우겨우 다
주워왔다..--;; 아지트에 모여 정산을 해본 결과 개인당 5000정도씩이 나왔지만 몬스터 모느라 수고한 기사 용기 값이나 하라고 받지
않았다. 그렇게.. 솔로부대의 리니지 크리스마스는 지나가고 있었다..-_-;;(상황이 너무 급박하여 스크린 샷을 찍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아쉽다..ㅠ_ㅠ)
러쉬야 말로 남자의 로망!+_+
러쉬로 흥한자 러쉬로 망한다고 했던가… 후유유에게 있어 러쉬에 대한 기억은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본 필자는 3학년이 되어 공부하는
데에 열과 성을 다하고자 당시 린드비오르 서버에서 활동하던 덱스요정을 접기로 했다. 저레벨이었기에 장비를 모두 처분하자 +5 요정족 망토
하나만이 남았었고 그것을 팔아 4강부를 러쉬하여 성공..--;; 또 그걸 팔아 6요방을 러쉬하여 성공..--;; 그렇게 러쉬에 러쉬를
거듭하여 5요망 하나만 가지고 있던 허접 덱스 요정이 66만 아데나라는 생전 처음 만져보는 거금을 쥐게 된 것이다(물론 지금은 몇일 밤 새면
벌 수 있는 돈이다.. 몇일 밤을 못 새서 그렇지..--;;). 생전 처음 만져보는 거금을 손에 쥐게 되자 그냥.. 접지 말까? 하는
생각을 했다가.. 그래도 고3이 되니 공부한번 해보자(역시나 머릿털 나고 처음..--;;)하는 생각에 4보망 여러 개 사서 러쉬했다가 쫄딱
망하고, 캐릭터도 지워버렸었다. 뭐.. 그 덕에 수능을 좀 잘쳤던건지 어쨌던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흠흠.. 암튼 여담은 집어 치고
후유유에게 그나마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던 러쉬를 이제 다시금 꺼내어 펼치려 한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때 생긴 데이 5장.. 얼마전
8다마스커스 크로우를 빌려준 혈맹원으로부터 +6무기가 일반 무기 마법 주문서로 +7을 띄우는 확률이 50%라는 얘기를 듣고 그동안 쓰던
6크로스보우를 지르려고 생각하던 찰나에 무기 마법 주문서가 공짜로 생겼으니 안지르고 버틸 수 있겠는가(후유유가 러쉬를 참
좋아해서..--;; 이러다 한번 망해봐야 정신 차리겠지..)? 당장에 창고에서 무기 마법 주문서 하나를 꺼내 크로스보우에 사뿐히
발라줬는데~ 오오++ 역시나 7크로스 보우가 떠버렸다!

어여~쁜 7크로스 보우!
50%의 확률이었지만 그래도 7무기를 띄우는데 성공한 후유유.. 그대로 눈이 뒤집혀 버렸다..--;; 그나마 없는 창고 훌훌 털어 무기마법 주문서 3장을 사 7다마스커스 이도류를 띄우기로 마음 먹은 것! 다마스커스 이도류의 경우 괜찮은 타격치를 가지고 있지만 흑빛 이도류보다는 못하기에 사람들이 잘 쓰지 않는 무기.. 하지만 이도류를 향한 후유유의 간절한 마음은 결국 다마스커스 이도류를 7로 띄워 사용하자는 데로 기울어 버렸다. 총 7장의 무기 마법 주문서를 가지고 여관으로 간 후유유. 그대로 한 장~ 한 장 사뿐히 즈려밟고.. 가 아니고.--;; 사뿐히 다마스커스 이도류에 발라가며 7이 뜨기를 가슴 두근거리며 지켜본 결과! 결국에 띄우고야 만 7다마스커스 이도류!ㅠ_ㅠ

이쁘지? 이쁘지? 우갸갸갸갸
결국 물약값도 없어 허덕이는 빈털터리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창고에 있는 8다마스커스 크로우(내건 아니지만..-_-;;)와 7다마스커스 이도류, 7크로스 보우를 보고 있으면 지금도 입이 헤~하고 벌어진다..^ㅡ^ 근데.. 사냥은 해야 겠으니 당분간은 7다마이도류는 창고에 넣어두고 물약값 아껴가며 크로스 보우로 엘모어나 잡아야겠다.. 혹시나 엘모어밭에서 후유유를 보시는 분들께서는.. 파란 물약좀 아끼게 홀리라도 걸어주시길 부탁드린다..ㅠ_ㅠ
● 번외편! 솔로부대여 영원하라~-0-
이번엔 리니지 기행과는 별다르게.. 솔로부대의 염장을 조금 질러보고자.. 번외편을 마련하였다..--;; 역시나 심장이 약하신 솔로부대
대원들께서는 읽는 것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께서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셨는가? 후유유 주변의 솔로부대원들은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TV를 시청하거나 게임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다. 그때 후유유는 무엇을 했느냐! 24일엔 위에 써 놓은
데로 알고 지내던 여햏들과 술한잔을 기울이셨고, 25일엔 또 다른 여햏에게 크리스마스 하루를 저당잡혀 있었다..--v 함께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이것저것하면서 놀기도 하고(그렇다고 오해마시라.. 오랜만에 크리스마스라 하루 휴일을 얻게 된 것뿐.. 평소엔
바쁘다..-_-;;)하며 여느 커플부대 못지않은 하루를 보냈던 것~ 우갸갸갸 그렇다고 후유유를 욕하진 마시라~ 후유유는 엄연히 솔로부대의
일원이니~ 음화화화화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