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틴2 초보 게이머 기행기 2부

바람의 별 wind@gamedonga.co.kr

드디어 전직이다~
지난 1부에서는 메틴 2의 시작과 함께 직업을 선택하는 전직 단계까지 살펴봤다. 레벨 5가 되면서 군직 교관을 통해 전직을 할 수 있는데, 필자는 무사 직업 중에서 강력한 공격력이 특징인 나한군을 선택했다. 별기군은 방어력이 뛰어난 직업으로 흔히 말하는 몸빵에 능하지만 공격력은 낮은편이라 화끈한 공격력을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다.

나한군으로 전직을 하고 나서는 퀘스트를 통해 빠른 레벨 업이 가능했다. 전직 후에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사냥에 한층 더 재미가 붙었다. 특히 필자가 선택한 나한군은 공격형 캐릭터로 범위 공격과 공격력을 높이는 스킬들이 특징이었다. 일단 적들을 한 번에 물리칠 수 있는 팔방풍우 스킬을 중점적으로 마스터하면서 사냥을 시작했다.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경비병에게 물약을 듬뿍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늑대나 멧돼지 정도의 녀석들은 문제 없이 사냥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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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공격으로 한 방에 일망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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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로 스킬을 마스터 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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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꽤나 강력한 몬스터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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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함께 새로운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다
이런 저런 퀘스트를 해결하다 보니 무료 승마 이용권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다. 승마? 그럼 이 게임에서 말을 타고 다닐 수 있단 얘기네? 그러고 보니 마을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말을 타고 지나가는 걸 몇 번 본적이 있었다. 나름대로 멋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게 너무 부러웠다. 마을에 있는 승마 관련 NPC에게 말을 걸어보니 무려 레벨 25는 되야 승마스킬을 익힐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이런 이래 가지고 어느 세월에 말을 타볼 수 있는거지...

앗 그러고 보니 마침 옆마을에 있는 NPC 덕배를 만나고 오라는 퀘스트가 생각났다. 꽤 거리가 있길래 이동 속도 증가 물약을 사용해서 이동해봤는데 중간에 강적 호랑이와 백결단 녀석들이 나타나는 바람에 무참히 누울 수밖에 없었다. 호랑이는 레벨도 높고 강력한 공격이 일품인 녀석으로 기존의 동물 녀석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함을 자랑했다. 또한 여자 캐릭터들로만 이루어진 백결단은 처음으로 보는(?) 인간형 몬스터인데 선공 몬스터가 섞여있는데다가 세 네 방이면 물약을 누르기도 전에 체력을 닳게 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갖고 있었다. 이리 저리 도망 다니면서 물약도 마셔보고 공격 스킬도 써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으음 메틴 2를 하면서 처음으로 부딪치는 난관이랄까... 일단 이 녀석들은 현재로서는 너무 벅찬 상대라 나중에 잡기로 하고 옆마을도 구경하고 말도 타볼겸 무료 승마권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마굿간 NPC에게 무료 승마권을 보여주자 말을 탈 수 있게 됐다! 비록 10분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동 속도도 훨씬 빠르고 적들에게 공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피해 없이 옆마을로 갈 수 있었다. 말을 탄채로 옆마을 주변을 쭈욱 살펴보니 레벨 20~30대의 몬스터들이 득실 거리고 있었다. 언젠가는 이 녀석들을 잡아야겠지? 일단 덕배를 만나서 퀘스트를 해결하고 잽싸게 원래 마을로 돌아와야 했다. 10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몬스터들에게 둘러 쌓이기 전에 열심히 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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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 호랑이와 백결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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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비참한 모습이여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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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굿간 NPC를 통해서 말을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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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말들이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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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다른 게이머가 말을 타고 있다. 오오 부러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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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틴석과의 혈투다!
이런 수모를 겪지 않기 위해 다시 불꽃 같은 레벨 업이 시작됐다. 이제 들개, 늑대 녀석들은 우습고 멧돼지 녀석들과 곰들을 잡으면서 열심히 사냥에 매진했다. 특히 범위 공격 스킬이 생기면서 다수의 적들을 상대하기가 더욱 쉬워졌다. 그리고 사냥 중에 발견한 것이 있으니 바로 메틴석! 운석 모양의 거대한 돌이 이글거리는 이펙트와 함께 벌판에 떨어져있었다. 이게 바로 게임 스토리 상에서 여러 가지 재앙을 불러 온다는 그 돌인가? 내가 보기에는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짱돌 같구만...

돌을 부수면 뭐가 나올까 싶어서 열심히 두들겼는데 이 놈의 돌이 생각보다 맷집이 좋다. 아무리 때리고 때려도 체력이 거의 닳지 않아서 짜증이 날 정도. 게다가 메틴석을 공격하면 주변에 몬스터들이 소환되서 몰려들기 때문에 여간 골치 아픈게 아니었다. 덕분에 가지고 있는 물약과 스킬을 모두 동원하면서 싸워야만 했다. 뭐 덕분에 경험치는 한 번에 팍팍 올릴 수 있었지만... 여전히 메틴석은 부숴질 생각을 안 하고 있다. 이를 악물고 그래 어디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5분 정도 두들기자 쩌억 하고 메틴석이 갈라졌다. 그리고 나온 것은 스킬 수련서와 레어 아이템! 힘든 과정이었지만 굉장히 뿌듯한 기분이었다. 스킬 수련서의 경우 고레벨 캐릭터들에게 비싸게 팔 수 있고 장비의 경우 굉장히 좋은 무기가 나와서 보다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됐다. 이것 참 이제는 메틴석만 찾으러 돌아다녀야 하는 걸까? 새로운 재미를 느끼면서 더욱 더 메틴 2에 몰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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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랩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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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메틴석. 부수면 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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