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종목 스포츠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비운의 게임
게임에서도 재현되는 비인기 종목의 비애
"웨이크보딩 언리쉬드(Wakeboarding Unleashed)"는 제목에서 주는 느낌 그대로 물 위에서 즐기는 Xgame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면서 파도를 타고 물 위뿐만 아니라 건물이나 배, 심지어는 물에 잠긴 집의 지붕 위로도 달릴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제공하고 있어,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겐 그야말로 매력적인 게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웨이크보드에
대해서 전혀 모를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죠? 바로 이 점이 너무나 두드러지는 이 게임의 단점입니다. 웨이크보드는
스노보드와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스키가 타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스노보드는 타는 것 보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성격이 강하니까요. 이
웨이크보드의 특징은 모터보트가 지나가며 만드는 물살의 높낮이를 이용해서 점프하거나 각종 묘기를 선보인다는 점입니다. 즉 여기서의
웨이크(Wake)는 보트가 지나간 물살을 뜻하는 말로, 보통 일반적인 서핑보드보다 작은 웨이크보드 전용 보드를 사용해서 웨이크보드를 즐기게
됩니다.

메인메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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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헤밀튼의 요염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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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물결, 멋지다는 말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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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물 위를 걷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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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웨이크보딩 언리쉬드"는 액티비전의 의지가 가득 차 있는 웨이크보딩 게임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데는 많은 제약이 있어, 즐거움이 있는 반면에 두려움(?)도 생기게 되는 게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의 종류는 잇따른 콤보에 대한 부담감으로, 실제 게임을 접해보면 몇 단 콤보의 중압감이 그 어떤 대전 격투 게임보다도 심하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나마 새로운 맵을 즐겨보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이 콤보의 억압을 견뎌내야 한다는 슬픔 때문에 눈물이 앞을 가려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을지도 모르죠. 일단 이렇게 슬프게 얘기를 시작했으니 어떤 게임인지는 한 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단단히 준비하세요.

실제 파이프 위를 슬라이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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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타깃을 없애는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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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Search Challenges의 별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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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에 닿으면 이벤트 동영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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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느낌은 좋다.
게임을 로딩 시키면 실제 촬영한 동영상이 반갑게 게이머를 맞이합니다.(동영상들은 레벨 클리어 특전에 의해 추가로 더 주어집니다.)게임 속에
등장하는 실존 선수들이 멋지게 기술을 구사하면서 햇빛에 물방울을 튕기며 그야말로 그림 같은 점프 묘기를 선보입니다. 감각적인 편집과 가슴을
울리는 락음악도 한 몫을 하는군요. 여기까지 잘 보셨다면 손이 근질거려 못 견딜 겁니다. 빨리 보트의 로프를 붙잡고 물살을 가르며 한 마리
새가 되어 점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죠. 바로 앞에 다가 올 언어의 압박과 콤보의 괴로움은 모른 체 말이죠. 어쨌든 수상스키처럼 즐긴다기
보다는, 점프해서 공중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 것 같은 이 놀라운 보드 스포츠는,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기대반 흥미반으로 새로운 스포츠를
느낀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멋지게 슬라이딩 기술을 선보이는 프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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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 미카치의 실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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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에서 본 웨이크보딩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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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밤거리가 아닌 밤바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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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모으기 식의 지루한 플레이
2인용 모드가 가능하지만, 보편적으로는 혼자서 게임을 즐길 것이기 때문에 1인용 플레이를 해 보도록 하죠. 1인용 플레이에는 Career
모드와 Free Ride, 그리고 Free Drive가 있습니다. Career 모드는 모두 7명의 선수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해 목표와
도전과제, 그리고 Gaps로 불리는 숨겨진 트랙을 찾는 과정을 한 레벨에서 완수해야 합니다. 이런 식의 진행으로 레벨을 완수하면 다음 레벨로
넘어가는 방식이죠. 얼핏 보기에는 미션을 부여해서 아기자기한 게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복잡한
카드 모으기 식의 반복적인 패턴 때문에 짜증이 쉽게 나는 시스템이죠.(자, 슬슬 이 게임의 묘미가 드러나는 것 같죠?)기술을 익히는 것은
Tutorial 식으로 진행됩니다. 영어 텍스트로 설명을 해 주고 그대로 시간 내에 따라하는 게 주된 방식인데, 기술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수십 번을 반복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시원한 수상 스포츠 게임 앞에서 뚜껑이 열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주
흥미롭습니다.)방향키와 Y, X, A, B키 등을 같이 조합하는 기술들의 경우는 그 순서라든지 적용시키는 시점 등을 잘 파악해야 해서 더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더불어 시스템적으로 이 기술들이 콤보가 되어야 추가 점수를 주는 부분은 심히 불만스럽기까지 하네요.

너무 많이 올라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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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아저씨,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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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가지 기술이 총망라된 기술 적용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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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드 슬라이딩 킹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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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Free Ride 는 말 그대로 자유롭게 보딩을 하는 것입니다. 자유롭다라... 정말 자유롭습니다. 여기에서만큼은 콤보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요. 이 모드만을 즐기시는 것이 스트레스 유발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겁니다. Free Drive는 보딩 대신에 보트를 모는 모드입니다. 미리 자신이 보딩 할 장소를 둘러보는 의미도 있고, 역시 Free Ride처럼 자유롭게 물살을 가르는 시원함을 안겨줄 수 있죠. 그저 둘 다 비슷한 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1인용 플레이에서는 위 세 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서 게임을 하게 되겠죠. 사실 기본적인 부분은 Career 모드입니다. 나머지 2가지 모드는 데모버전에서 제공되는 플레이와 비슷하기 때문이죠. Career를 쌓기 위한 과정이 험난하다는 것만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2인용 플레이는 1인용과는 조금 성향이 다릅니다. 보트와 보드를 두 사람이 나눠서 같이 협동플레이를 할 수 있는 모드가 있기 때문인데, 세로로 나눠진 2개의 화면으로 각자의 움직임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즐기는 게 싫증난다면 친구와 함께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겠네요. 협동 모드 외에도 서로 기술을 어택해 상대방의 줄을 짧게 하는 Tug-O-War, 제한된 시간에 최고 점수를 얻은 라이더가 이기는 Trick Attack, 6초씩 번갈아 가며 기술을 펼치는 H.O.R.S.E 같은 모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치트나 게임 클리어 후 얻을 수 있는 Summer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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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가 베니스에서 즐기는 웨이크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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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바로 션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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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 레일 위를 슬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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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혀야 할 많은 기술들
앞서 Career 모드에서의 레벨 클리어 조건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 레벨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술 적용입니다.
기초적인 점프나 그랩, 인버트 기술을 비롯해서 레일 기술, 리버트, 월라이드, 슬라이딩 등 키 조합을 통해서 적용시킬 수 있는 기술들이 정말
많군요. Free Ride 만 한다면야 그냥 저냥 아무 기술이나 내키는 대로 적용시켜 열심히 물 위를 달리는 재미만 느끼면 그만이겠지만,
레벨 클리어를 위해서는 정말 x줄 빠지게 열심히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암호표처럼 눌러야 하는 키들을 보고 있노라면 왜 이 게임을 하고
있을까라는 푸념이 저절로 나오네요. 그나마 언어의 압박도 어느 정도 있어서 독해를 잘못한다면 눈치라도 빨라서 제때 무슨 말인지를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이런 부분의 압박도는 심해집니다. 기억력이 부족하다거나 저처럼 자유 의지로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찌감치 포기하십시오. 그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시키는 대로 못 했다가 몇 번이나 같은 설명을 듣고, 또 같은 위치에서 똑같이 시작되는
부분을 하고 있으면 서글퍼집니다. 일찍 포기하십시오. 아니면 Free Ride만 하든지.

각종 기술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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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익혀야 하는 레벨 클리어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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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점프한 뒤엔 저런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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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이드노즈슬라이드. 이름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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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양한 레벨.
그나마 레벨 맵의 특징들이 있어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면 어느 정도 보상이 주어집니다. 11개에 이르는(11개가 작아 보이지만 맵을
둘러보면서 보딩하는 데는 크게 부족해 보이지 않습니다.)각 레벨들은 키 콤보의 잔인함을 떠나서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2개의 공식 대회를
응용한 레벨이 있고, 세계 각지를 돌면서 그 지역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레벨이 모두 9개가 제공됩니다. 그 중에는 홍콩이나
베니스처럼 이름 난 관광지도 있고 카리브해 연안의 벨리즈라든가 폐선된 군함들이 있는 본야드, 바다 위에 세워진 놀이공원인 오션 월드 등과
같은 개성적인 레벨도 있습니다. 심지어 스프링필드 레벨은 폭풍이 불어 물에 잠긴 건물들 사이로 사람들을 구출해 내는 특별한 레벨입니다. 각
레벨은 그 디자인이 다를뿐더러 분위기가 제각각이어서 지루함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단지, 이 레벨들을 플레이하려면
먼저 각종 임무 완수를 통한 기술 익히기의 악몽을 여전히 거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놓으세요.

무려 한 번에 6만점을 얻으라니..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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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야드 레벨의 메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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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의 웨이크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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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하면 보트가 저렇게 육지 위로 올라갈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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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 보드의 선택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모두 7명입니다. 게임의 감수를 맡았던 숀 머레이를 비롯해서 현역에서 뛰고 있는 프로 선수들의 캐릭터들을
선택할 수 있는데, 실제적으로 이들 캐릭터가 주는 차이점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점수가 매겨져 있어도 막상 플레이에 나서
보면 그 캐릭터가 그 캐릭터인 것처럼 느껴지는군요. 레벨 All 클리어 후에 얻을 수 있는 Summer, Jordan 같은 숨겨진 여성
캐릭터도 2명이 더 있습니다. 차이점이 별로 안 느껴지는 것은 보드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캐릭터의 능력이 높아지면 보드의 성능은 크게
좌우되지 않는 것 같네요. 레벨 클리어 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보드의 수도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하나의 보드만 선택이 가능하고 추가로
3개의 보드가 더 나옵니다. 캐릭터의 능력치 역시 레벨 클리어에 따라 얻어지는데, 점프할 수 있는 높이라든지, 레일을 탔을 때 균형을 잡는
정도, 또 스위치 기능을 사용할 때 좌우의 구분 없이 기본 스탠스와 다름없는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 등은 이 능력치 업그레이드로
가능합니다. 실제로 게임 중에 능력치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다 보면 어지간한 높이의 점프는 쉽게 할 수 있어서 건물 꼭대기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전함 옆을 달리는 보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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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나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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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롤+빅 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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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부분을 지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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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감 있는 물 표현과 신나는 배경음악
"웨이크보딩 언리쉬드"가 미국에서 출시된 것은 2003년 6월이었습니다. 한국에는 2004년 여름에 출시되었으므로 1년 만에 출시된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1년 사이의 그래픽 발전도가 딱 잡아 말해서 아주 엄청나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2003년의 그래픽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군데군데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먼저 보트에서 일어나는 물살, 즉 웨이크의 표현은 아주 수준급입니다. 푸른 물과 흰 색의
물거품이 잘 묘사되고 있어 사실감이 더합니다. 또 그 볼륨감이 상당해서 굴곡을 따라 보딩하는 느낌이 컨트롤러로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컨트롤러의 진동기능 때문이기도 하겠죠.)보트가 방향을 바꾼다든지, 속도를 더 빨리 낸다든지 하면 그에 따라 웨이크의 표현도 변화가
있네요. 그래서 높낮이가 있는 물살을 타고 움직이는 느낌이 그래픽 덕분에 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실수를 해서 물에 박힐 때 튀어
오르는 물보라의 표현은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그저 스프레이로 칙칙 뿌리는 듯 표현되죠. 멋지게 볼륨감을 재현한 웨이크 물살과는 아주 상반된
표현입니다. 또한 보더의 움직임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특별하게 모션이 세련되었다거나 사실적이기보다는 그저 평범하게 줄을 잡고 보딩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해내고 있네요. 실수를 해서 줄을 놓치거나 넘어졌을 때의 제스처도 몇 개 뿐으로 한정적입니다. 3D 표현의 경우 보더가 건물과
부딪혔을 때 건물이 보더를 잡아먹는군요. 뭐 건물뿐만이 아니고 각종 장애물의 경우도 보더와 중복되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의
그래픽은 물 효과가 뛰어난 것을 빼고는 평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는 꽤 들어줄만한 수준입니다. 특히나 경쾌한 락음악이 레벨마다
틀리게 나와서 지루한 보딩의 모습을 좀 더 활기차게 꾸며주고 있네요.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분위기에 맞는 노래가 20곡
정도 들어있습니다. 80년대를 주름잡았던 밴 헤일런의 'Unchained' 같은 노래도 들을 수 있어 음악적인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효과음과 노래들이 어우러져 더위를 씻어내는 데는 그만 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거꾸로 쳐 박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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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냥 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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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게이지가 오른 후 슬로모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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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떨어지면 위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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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적당한 게임일까?
이리저리 둘러봐도 게임 자체가 그리 큰 매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웨이크보드라는 스포츠 자체가 낯선 까닭도 있고, 특별히
게이머를 끌어들일만한 요소가 없는 것도 그 이유에 해당되겠죠. 여름에 시즌 게임으로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찌는 듯한 여름의 오후를
방 안에서 이 "웨이크보딩 언리쉬드"를 하면서 보낸다면 피서로서는 그만일 듯 싶군요. 단, 미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고 해서 열 받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Free Ride를 즐기는 것으로 더위를 달래는 게 좋을 것 같네요.(Free Ride나
Free Drive는 킬링 타임용으로도 좋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이 게임의 주요 공략층은 토니호크프로스케이터 시리즈 같이, 기술을 콤보로
적당히 조합하는 데 재미를 들인 사람입니다. 전반적인 면에서도 토니호크 시리즈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느껴지니까요. 그 게임도 역시 콤보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게임이었으니 이 게임과 난이도면에서는 막상막하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철권이나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처럼
강력한 콤보 기술에 익숙한 게이머도 괜찮겠네요. 그런 액션 성향의 게이머가 스포츠 게임을 좋아할 거라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뭐 이쯤 되면
일반 게이머들은 발붙이기 힘든 게임쯤으로 여겨질 수 있겠습니다. 사실이 그런걸요? 그래서 별로 선뜻 권해드릴만한 게임이 못 되지만, 그나마
여름을 느껴보기 위한 정도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이 게임을 만나기 전에 한 번 웨이크보드에 대한 지식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웨이크보드가
흥미롭게 느껴진다면 그때 한 번 "웨이크보딩 언리쉬드"를 플레이해 보는 거죠.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는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오래
붙잡고 있을만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만 빼고는 말이죠.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비인기 종목 스포츠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비운의 게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평균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어중간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 괴롭혔던 "웨이크보딩
언리쉬드", 이제 빠이빠이.

하수로 속의 Gap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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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이 간판을 보트가 깨는 방식이라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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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을 3개 없애는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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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모드 모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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