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슈퍼파이트, 영웅과 천재의 대결
오는 11월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스타크래프트' 4대천왕인 이윤열과 박정석의 대결이 펼쳐진다.
CJ미디어는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K-1처럼 라이벌끼리 매치업을 벌이는 e스포츠 대회인 '슈퍼파이트 e스포츠' 2회 대회의 라인업을 발표하고, 이윤열과 박정석이 맞붙게 될 것이라 밝혔다.
박정석과 이윤열은 지난 2002년 각각 스카이 스타리그와 KPGA 우승을 일궈내며 4대천왕 시대를 만들어낸 e스포츠의 아이콘. 물량이면 물량, 전략이면 전략 무엇하나 빼놓을 것 없이 그동안 총 24번의 명승부를 펼친 두 선수는 전적상으로 15승9패로 이윤열이 앞서고 있지만 지난 2005년 11월1일 프로리그 이후 1년이 넘도록 대결을 펼치지 못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두 선수 모두 임요환의 군입대 이후 '포스트 임요환' 1순위로 주목받고 있어 더욱 뜨거워질 전망.
주최측은 "4대 천왕이 가장 먼저 슈퍼파이트 무대에 서는 것이 순서라고 판단했다"며 "'포스트 임요환' 시대에 대한 걱정을 떨치고 새로운 e스포츠 다시 붐이 일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행사장에 등장한 두 선수간의 신경전도 뜨거웠다.
이윤열 선수는 "박정석 선수는 기습적인 전략이나 물량이 돋보이지만 나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석 선수 또한 "이윤열 선수는 자기만의 고집이 세서, 스타일의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안된다. 아직 미숙하다"고 응수했다.
한편, 2회 슈퍼 파이트에는 세계 최강의 '워크래프트3' 선수를 가리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005년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며 '역대 최강'을 자처하고 있는 장재호(mYm, 나이트엘프)와 현재 세계 1위로 등극한 마누엘 쉔카이젠(네덜란드, 오크)의 경기 또한 세계 '워크래프트3'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 슈퍼 루키로 불리우는 염보성과 고인규의 대결도 펼쳐져 킨텍스 경기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2회 슈퍼 파이트 후 12월에 펼쳐질 3회 대회에서는 '테란의 여제' 서지수 선수의 지명 매치와 함께 온게임넷-MBC게임 우승자끼리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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