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편견을 버리면 개성이 생긴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대변되는 장르를 선택하라면 대부분 롤플레잉과 FPS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이 두 장르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게임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즐겨본 장르이기도 하면서 가장 보편화된 게임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슷한 형태의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하면서 해당 장르에 대한 관심도 줄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이런 온라인 게임 시장에 편견을 버리고 변화를 선택해 기존 게임의 재미와 개성을 동시에 표출하는 게임들이 대거 출시됐다. 색다른 재미로 겜심 유혹하는 신작 게임들에 대해 알아보자.

* 3D에서 2D로, 재미와 특징 두 마리 토끼 잡다 '아트오브워'

일반적인 FPS 게임들이 3D 공간에서 캐릭터를 시야를 움직여 진행하는 방식이라면 감마니아코리아에서 서비스 중인 '아트오브워'는 3D 대신 2D를 선택, 횡스크롤 형태의 슈팅 게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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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오브워'는 360도 마우스를 회전해 싸우는 특이한 전투 방식을 선택해 타 슈팅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인 게임성은 마우스를 이용해 적을 잡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횡스크롤 또는 종스크롤로 진행되는 맵과 화면 전체가 보이는 모습으로 대부분의 적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습적으로 적을 공격하는 일반적인 슈팅 게임과는 다르게 빠른 조작과 다양한 전략적 스킬을 통해 승부를 내는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3D 형태를 버리고 2D 형태를 선택해 전투를 할 수 있는 점은 매우 독특하다. 횡스크롤과 슈팅이 절묘하게 조합된 게임성은 캐주얼 특유의 재미에 슈팅 게임성을 더한 느낌이 들며, 게임 내 등장하는 다양한 장비들은 타 슈팅 게임 못지않게 다양하게 구성돼 밀리터리 게임의 맛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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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략성을 살린 게임성 역시 재미를 더해준다. 게임 속에는 다양한 실제 무기 외에도 헬기, 탱크, 전차 등의 탑승장비도 등장해 웅장한 전투의 맛을 잘 살려주고 있으며, 주변 사물에 음폐, 엄폐해 적들을 저격하는 스나이퍼, 전차 등을 막기 위해 지뢰를 설치하는 등 오히려 3D 슈팅 게임들보다 더 많은 전략적인 요소를 게임에서 찾을 수 있다.

* 쉬운 조작보단 다양한 조작으로, 멋진 팀플레이를 완성하다 '킥오프'

화려한 개인기로 골을 내는 길거리 축구 풋살을 소재로 제작 중 '킥오프'는 쉬운 조작 대신 다양한 키 사용과 조합을 통해 팀플레이와 개인기 모두를 화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축구 온라인 게임으로 단순한 조작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변수와 실제 풋살의 재미를 동시에 주고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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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게임에는 그동안 타 축구 온라인 게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슛페이크 기술이나 공을 바닥, 또는 높이 찰 수 있는 키 조합을 도입해 강하면서도 낮은 슈팅은 물론, 골문을 날려버릴 것 같은 시원한 슛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는 단순하게 누르는 시간의 차이로 공의 높낮이를 결정한 타 게임들과는 다른 재미를 주고 있으며, 단순하게 패스 정도만으로 결정되는 팀플레이를 더욱 다양하고 알차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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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개의 포지션을 통해 패스와 트릭, 슛이 콤보처럼 연출되는 화려한 팀플레이를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내 존재하는 포지션은 공격을 담당하는 포워드와 공격과 수비의 연결 고리 미드필더, 걷어내기와 장거리 슈팅으로 상대팀을 흔들리게 하는 딥필더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사용하는 키에 따라 다른 동작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각 포지션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특유의 팀플레이를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 3인칭 게임을 키보드만으로 즐길 수 있다? '브리스톨 탐험대'

최근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한 액션 어드벤처 온라인 게임 '브리스톨 탐험대'는 3인칭 게임에도 불구하고 키보드만으로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대부분 3인칭 게임들은 시야 문제로 인해 마우스 등의 타 주변기기에 의존하기 마련인데 '브리스톨 탐험대'는 키보드 내에 있는 간단한 키 조작으로 이런 문제를 최소화 시키면서도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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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반적인 사냥에 치중하는 롤플레잉 게임들과 다르게 어드벤처성을 높여 필드 내에서 퍼즐적인 요소나 함정, 비밀 요소 등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으며, 마우스로 클릭해 적을 사냥하는 방식 대신 키보드로 직접 다가가 때리는 사냥 방식을 선택해 액션성과 어드벤처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재미를 주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 발가락으로도 연주가 가능? 리듬액션 '아스트로레인저'

흔히 리듬 액션 게임을 생각하면 4~5개의 키를 복잡하게 누르는 건반 게임이나 '오디션'처럼 특정키를 빠르게 입력하는 방식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에서 퍼블리싱하는 리듬 액션 게임 '아스트로레인저'는 2개의 키만을 사용하면서도 리듬 게임 특유의 맛을 잘 살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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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레인저'는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에 맞서 싸우는 '아스트로레인저'의 활약을 그린 리듬 액션 게임으로 두 개의 키를 이용해 좌, 우로 내려오는 외계인을 리듬에 맞춰 누르기만 하면 되는 심플한 게임성이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복잡한 조합은 거의 배제 돼 있으면서도 다양한 화면 전환과 연타, 길게 누르기 등의 요소를 도입해 단순하면서도 흥미진진한 게임 성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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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발가락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이 공개돼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으며, 개발사 직원들이 직접 부른 엽기적인 '언더걸스의 텔미' 등도 누리꾼들의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독특함으로 겜심 잡는다

이 게임들은 공통점은 기존 게임들이 가진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편의나 게임성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이는 게임에 대한 재미를 올려주는 역할과 함께 독창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넥슨의 이영호 홍보담당자는 "장르가 다양한 건 사실이지만 변화가 부족 것 역시 사실"이라며 "무리하게 변경하는 것보다 게이머들 입맛에 맞게 변화를 추구한다면 기존 게이머와 신규 게이머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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