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대표이사 교체, 겅호 친정 체제 구축
올해 초 그라비티를 인수한 겅호의 직접 경영이 본격화 됐다.
그라비티는 10일 나스닥 공시를 통해 강윤석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강윤석 대표이사는 향후 그라비티의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 외에도 Co-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 CCO(Chief Compliance Officer, 최고감사책임자), 이사회 의장(Chairman of the Board of Directors) 역할을 맡게 된다.
그라비티 측은 대표이사 교체에 대해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라비티의 실적 개선을 위해 겅호가 직접 경영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교체 대신 새로운 이사진 5명 추가에 그치는 등 인내심을 발휘했던 겅호가 그라비티의 체질 개선을 위해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
실제로 이번에 대표이사에 선임된 강윤석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이사진에 합류한 겅호측 인물이며,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강윤석 대표이사와 요시노리 키타무라(Yoshinori Kitamura) 상근이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그라비티 측은 "강윤석 대표이사가 벤처펀드의 대표매니저로서 지난 10년간 게임 및 국내외 다양한 IT 정보기술에 대한 검토, 투자 및 인수 합병을 경험한 바, 게임 업계 및 사업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그라비티의 2008년 흑자경영 전환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윤석 신임 대표이사는 "그라비티는 향후 차별화된 개발프로세스를 도입해 선택과 집중 전략의 게임 개발을 전개할 것이며, 지사 및 파트너사를 통한 해외 퍼블리싱 강화 등 나스닥 상장사에 걸맞은 그라비티의 사업 재정비에 나설 것"이라면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소통이 원활하고 유연한 조직구조를 만들어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 차별화로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강윤석 신임대표
(경력)
- 코리아벤처펀드 대표펀드매니저 (2000-현재)
- 삼성벤처투자 차장 (1999-2000)
- 삼성전자 기획실 전략 및 사업개발 부문 (1993-1999)
(학력)
-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tanford University)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2001)
- 미국 뉴욕폴리테크닉대학원 (NY Polytechnic University) 석사 (1993)
- 미국 유타대학 (University of Utah) 학사 (1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