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포켓 캠코더, 초경량 'SDR-S7'
요즘 UCC 및 개인 드라마, 영화 등을 찍는 사람들이 늘면서 캠코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영상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캠코더 자체가 예전처럼 몇 백만원 수준이 아닌, 몇 십만원 정도, 즉 어느 정도 여력만 된다면 구매가 가능해졌다는 점도 캠코더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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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비자층을 겨냥해 파나소닉코리아에서 초경량 SD카드 캠코더 'SDR-S7'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벼우면서도 고화질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 작은 물건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다. 특히 165g 밖에 되지 않는 무게는 캠코더는 무겁다는 고정관념을 단 번에 날려주는 부분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원을 켠 뒤 0.6초 만에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퀵 스타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캠코더가 긴급한 상황이나, 순간적으로 놓치기 싫은 상황을 찍기에는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 어느 정도의 부팅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 그렇다고 해서 전원을 켜놓고 다닐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기에 'SDR-S7'의 퀵 스타트 기능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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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사전 녹화 기능이 더해져 녹화 버튼을 누르기 3초 전 영상부터 기록해 갑자기 나타난 촬영 대상의 시작 부분을 놓치지 않고 찍을 수 있다. 이 역시 긴급한 상황, 그리고 자연스럽게 캠코더를 휴대한 상황에서 최선의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그리고 270도 회전이 가능한 2.7인치 와이드 LCD 스크린은 이 제품이 작다는 인식을 줄여주는 역할로 충분하다. 이 LCD 스크린을 이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편안한 촬영이 가능하며, 녹화버튼이 따로 달려 있어 상황에 맞춰 녹화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은 생각보다 좋은 편. 물론 최근에 나온 HD급 캠코더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하이엔드급 캠코더 중에서는 꽤 좋다고 볼 수 있다. 최대로 찍으면 DVD 화질 수준까지 찍을 수 있으며, 일반화질, 고화질, 초고화질 3가지 형태를 선택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 기능은 좀 떨어진다. 물론 이 제품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크게 쓸 일이 없지만, 괜찮은 제품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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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제품에는 퀵 스타트와 고급 기능을 쓸모없게 만드는 몹쓸 기능이 하나 있다. 바로 렌즈 커버가 그것. 모든 기능이 꽤 쓸모 있고 편한 것에 반해, 이 제품은 제품의 전원을 킨다고 해서 렌즈 커버가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다. 렌즈 커버는 수동으로, 그것도 버튼식도 아닌 레버 식으로 돼 있다. 즉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번거로운 오픈 작업을 일일이 해야 한다는 점이다.
막상 긴급한 상황이라고 해도 렌즈 커버를 닫아놓은 상태라면 당황스럽게도 이 제품은 검은색 영상만 찍히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렌즈 커버를 매일 열어놓고 있는 것도 문제다. 먼지가 끼는 것은 물론, 예기치 못한 흠집도 날 수 있으니깐 말이다.
또한 매뉴얼 자체가 영문이라서 막상 다양한 기능을 쓸려고 해도 매뉴얼의 힘을 빌리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물론 제품 내 인터페이스 언어는 영문과 한글 두 가지로 구성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매뉴얼이 한글이 아닌 점은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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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제품은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제품이다. 제품의 손 떨림 보정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정말 작고 가벼워 핸드백 같은 곳에도 쏙 들어가기 때문. 앞에서 언급한 몇 가지 단점만 제외한다면, 그리고 그 단점이 그리 불편하게 생각되지 않는 분이라면 'SDR-S7'은 한 번쯤 써보길 권할만한 제품이다. 제품의 가격은 42만원대이며, 한 번 충전으로 약 2시간 이상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