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08', 15일 개막, 전 세계 달굴 기대작들 무엇 있을까

규모와 형태의 축소, 변경 됐지만, 여전히 게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E3 2008'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관람객 입장을 허용하는 기존 방식 대신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입장만 허용해 게이머들의 관심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하반기 기대작들과 깜짝 놀랄 이슈들의 등장이 예고돼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참가한 30여개의 업체들이 다양한 신작들의 공개는 물론, 그동안 전혀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 게임들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15일부터 17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E3 2008'의 주목해야할 이슈들은 무엇이 있을까 알아보자.

* 소니 Vs 마이크로소프트, E3 기점으로 하반기 승부수 띄운다

올해 E3의 가장 큰 이슈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하반기 기대작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차세대 게임기인 PS3와 Xbox360의 하반기 라인업을 알 수 있는 이번 E3 행사에서는 두 게임기와 두 업체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MS는 '기어즈오브워2'를 전방에 포진하고, 인기 게임 '헤일로'의 신작 '헤일로 워즈' 공개, 그리고 숨겨진 게임 발표 등으로 소니의 기세를 완전히 누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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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어즈오브워2'는 컨퍼런스 발표 시간이 따로 있을 정도로 비중 있게 다뤘다. '기어즈오브워2'는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3인칭 슈팅 게임 '기어즈오브워'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보다 좋아진 물리엔진과 그래픽, 개량된 게임성으로 전작의 아성을 이을 예정이다. 특히 '헤일로' 시리즈의 완결로 대작 전선에 비상이 걸린 Xbox360에 가뭄의 단비 같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변한 '헤일로 워즈', 두명의 전사의 액션을 감상할 수 있는 '투 휴먼', 귀여운 종이 인형들의 반란 '비바 피나탸 트러블 인 아일랜드' 등도 Xbox360 전용 게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맞선 소니는 '헤일로' 시리즈의 천적이라고 불린 '킬존2'와 의외의 대작 '레지스탕스2'를 무기로 '기어즈오브워2'를 견제한다. '킬존2'는 스토리성과 연출을 강조한 진행 방식, 시원한 타격감과 다양한 최신 장비로 무장한 게임성 등으로 '기어즈오브워2'를 견제할 PS3의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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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PS3 퍼스트 라인업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레지스탕스'의 정식 후속작 '레지스탕스2'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 이 게임은 2차 세계 대전 시기에 외계인의 침공을 받아 그들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전작보다 뛰어나진 그래픽과 추가된 장비, 그리고 새로운 적들의 등장 등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게임 전문가들은 MS 측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태다. '기어즈오브워2'에 대한 기대치나, 현지 반응, 그리고 '킬존2'에 대한 기대감 부족들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MS가 공개하기로 한 비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 역시 MS 측이 소니를 누를 수 있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대형 퍼블리셔들의 대작 각축전, 올해 하반기는 풍성하다

이번 E3 2008은 그동안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했던 하반기 대작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남코반다이의 격투 액션 '소울칼리버4'를 시작으로, EA의 '데드스페이스' '미러즈 엣지', THQ의 'WWE 스맥다운 대 로우 2009' '다크사이드' '세인츠로우2', 미드웨이의 '모탈컴뱃 Vs DC유니버설' 'TNA-IMPACT', 벨브社 '라이프4데드' 등 수많은 대작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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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칼리버4'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는 격투 게임. 특히 남코반다이에서 올해 부스에 '소울칼리버4'만 출전 시킬 정도로 이 게임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기대감은 차세대 게임기로 처음 등장하는 신작이라는 점과 다스베이더, 요다 등 수많은 보너스 캐릭터 등장, 역대 최대 볼륨의 컨퀘스트 모드 등이다.

EA가 공개하는 신작은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공격하는 외계 몬스터에 맞서 생존을 위한 혈투를 벌여햐 하는 '데드스페이스'와 1인칭 시점에서 벌어지는 프리런닝 '미러즈 엣지' 등이 있다. '데드스페이스'는 이미 공개된 영상에서 혐오스러운 연출과 신체가 절단된 후에도 주인공을 공격하는 필사적인 몬스터들의 등장으로 화제가 된 게임이다. '미러즈 엣지'는 야마카시로 불리는 프리런닝을 소재로 제작된 게임으로, 게이머가 직접 프리런닝을 체감하는 느낌을 주는 1인칭 시점과 독특한 그래픽 질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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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스맥다운 대 로우 2009'와 '세인츠로우2'를 전면에 내세운 THQ도 기대가 되는 퍼블리셔다. THQ에서 공개하는 'WWE 스맥다운 대 로우 2009'는 전작과 달리 태그팀의 재미를 살리는 콘텐츠들을 대거 도입했으며, 자신이 직접 시그니처 무브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인츠로우2'는 인기작 'GTA4'를 능가하는 볼륨과 사실적인 전투, 강화된 물리엔진으로 게이머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슈퍼 영웅들과 모탈컴뱃 격투가들의 대결을 그린 '모탈컴뱃 Vs DC유니버설'과 새롭게 변한 라라크로포트의 모험 '툼레이더 언더월드', 차세대 양대기종으로 발매가 확정된 '바이오하자드5'와 '스트리트파이터4' 등 다양한 기대작들이 E3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 '헤일로4' '데드라이징2' '메스이펙트2' 생각지도 못한 깜짝 소식 있을까?

하지만 이번 E3를 정말 기대하게 만드는 건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깜짝 소식.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인기 있었던 게임들의 신작들을 대거 기대하게 만드는 소식들이 존재해 게임 업계 관계자들을 설레이게 만들고 있다.

그중 가장 큰 이슈는 3부작으로 스토리를 끝낸 '헤일로' 시리즈의 신작이 공개 여부다. 현재까지 MS는 '헤일로' 시리즈의 신작은 '헤일로 워즈' 만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많은 게이머들은 이번 MS 컨퍼런스 시간에서 '헤일로4'에 대한 언급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또한 그동안 개발 여부에 대해 말이 많던 '데드라이징2'에 대한 소식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MS와 캡콤이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남긴 '데드라이징'은 현재 캡콤이 아닌 다른 개발사로 라이센스가 옮겨진 상태며, 어느 정도 개발이 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이번 E3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신작이 라스베이거스를 무대로 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소문도 나와 더욱 기대를 증폭 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메스이펙트2'에 대한 소식과 '메탈기어솔리드'와 쌍벽을 이루는 잠입액션 게임 '스플린터 셀'의 신작 '스플린터 셀 컨빅션'의 등장 여부, 새로운 '반지의제왕' 게임 시리즈와 '제이드 엠파이어즈' 후속작 소식, '헤일로' 시리즈로 유명한 번지스튜디오의 신작 등도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끄는 요소들이다.

* 규모는 작아졌지만, 기대만큼의 성과 보여줄 'E3 2008'

이번 E3는 블리자드액티비젼이나, 엔씨소프트, Foundation9 등의 많은 업체들이 불참 발표를 해 작년보다 기대치가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다양한 신작들의 발표와 그에 맞는 풍성한 라인업 공개가 예정돼 게이머들을 설레이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어떤 새로운 게임 소식이 게이머들과 게임 업계 관계자들을 들뜨게 만들 것인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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