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딴지곰 겜덕연구소] 더이상 아재 문화가 아니다! 레트로 게임, 최신 기술로 부활!!

(해당 기사는 지난 2020년 3월 12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꿀딴지곰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최신 기술에 힘입어 영원한 생명력을 얻고 있는 레트로 게임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트로 게임, 아재들만의 놀이문화가 아니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꿀딴지곰님. 레트로 게임은 아재들만의 문화가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꿀딴지곰 : 하핫. 사실 아직까지 아재 문화는 맞죠. 레트로 게임에 추억이 있는 분들이 1980~2000년대 청소년 시기를 겪은 분들이니까요. 지금 40~50대 분들이잖아요. 그러니 아재 문화이긴 하죠.

하지만! 앞으로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레트로 게임이 빠르게 젊은 층에 침투되고 있거든요.

조기자 : 오.. 젊은 층에 침투된다라.. 그런가요?

꿀딴지곰 : 네에. 굉장히 빠르게 젊은 층의 문화와 융합되고 있죠. 일단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을 통해서 젊은 층들이 레트로 게임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어요. 요즘은 참 정보 습득이 쉽잖아요? 유독 게임뿐만이 아니라 옛날 카세트나 LP 같은 것들도 젊은 층들이 다시 찾고 있으니까요. 문화의 재순환이랄까...

조기자 : 그렇군요..

꿀딴지곰 : 그중에서도 레트로 게임은 특별하죠. 엄청 전파 속도가 빠른 게 체감됩니다.

조기자 : 호오.. 레트로 게임이 그런 복고 문화 중에서도 대표적이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꿀딴지곰 : 그렇습니다. 특히 레트로 게임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재미가 집약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 스마트폰 게임처럼 과금 유도형이 아니라, 재미 자체를 주는 그런 형태거든요. 그러니 10대 20대 유저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재미는 늘, 세대를 가리지 않고 통하는 법이니까요.

(꿀딴지곰 겜덕연구소)
(꿀딴지곰 겜덕연구소)

[최신 기술이 집약된 레트로 게임을 만나보자!]

꿀딴지곰 : 앞서 레트로 게임이 젊은 층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레트로 게임에 최신 기술이 접목되면서 레트로 게임의 생명력도 점점 더 길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기자 : 오.. 레트로 게임에 최신 기술이 접목되는군요.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그런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인가봐요?

꿀딴지곰 : 그렇죠. 요즘 4차 산업혁명이니 뭐니 콘텐츠들이 융복합되는 추세이지 않습니까? 레트로 게임 분야 또한 추종 세력이 늘어나다 보니 이렇게 최신 기술과 융복합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과거 128kb 수준의 저용량으로 개발된 게임이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된 상태로 10G도 넘는 용량으로 재탄생되고 있죠.

연산능력과 용량이 극대화된 현재.. 겉모습은 레트로 게임이지만 속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게임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이죠.

(레트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 이렇게 강력하게 말하는 사람은 없겠습니다만...;)
(레트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 이렇게 강력하게 말하는 사람은 없겠습니다만...;)

조기자 : 그렇군요.. 어떤 게임들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어떤 최신 기술과 융합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꿀딴지곰 :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고 싶은 게임은 바로 '팬저 드래군'입니다. 아시죠? 세가새턴 시절에 엄청난 시험작이자 명작이었던 게임이었죠. 풀3D로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슈팅 게임이라고 할까요.

당시에 상대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이 3D에 강했습니다만 이 '팬저드래군' 만큼의 360도 공방을 활용한 게임은 없지 않았나 싶은데요. 당시 아케이드에서 갈고닦은 세가의 3D 기술력이 총 집결되었기 때문에 제작이 가능했던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래픽은 지못미...지만요...;

(세가새턴 시절, 압도적인 오프닝 영상미로 화제를 모았던 '팬저드래군')
(세가새턴 시절, 압도적인 오프닝 영상미로 화제를 모았던 '팬저드래군')

(PS2용 세가 에이지스로도 나온 바 있는 팬저드래군. 팬덤은 확실하다!)
(PS2용 세가 에이지스로도 나온 바 있는 팬저드래군. 팬덤은 확실하다!)

꿀딴지곰 : '팬저드래군'은 1995년 초에 세가에서 세가새턴의 킬러타이틀로 개발해 출시한 3D 비행슈팅 게임입니다. 당시에 3D로 개발된 슈팅 게임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팬저드래군' 만큼의 진정한 3D 게임 느낌이 드는 게임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60도 레이더를 보면서 적이 나오는 방향에 맞춰 조이패드의 L, R을 누르면서 전방, 우측, 후방, 좌측으로 시선을 돌려 싸울 수 있었죠. 드래곤을 탄다는 추억의 감성, 공중을 날아다니는 부유감, 적을 조준해서 폭파시키는 레이저 공격까지.. 참 잘 만든 게임입니다. 정말로.

(뒤쪽에 적들이 나타났다! 오른쪽 위의 레이더를 보고 적이 어디 왔는지 알 수 있다)
(뒤쪽에 적들이 나타났다! 오른쪽 위의 레이더를 보고 적이 어디 왔는지 알 수 있다)

(웜이 뒤에서 나타나 앞으로 갔다. 다른 게임과 임장감 자체가 달랐던 팬저드래군임을 알 수 있다..)
(웜이 뒤에서 나타나 앞으로 갔다. 다른 게임과 임장감 자체가 달랐던 팬저드래군임을 알 수 있다..)

꿀딴지곰 : 정말 대단히 보기에도, 플레이하기에도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만.. 다만 세가새턴의 3D 그래픽은 아쉬운 부분이었죠. ;ㅁ; 그리고 후반부가 너무 어려워서.. 치트를 부르는 그런 게임이기도 했고요.. 하하..;;

조기자 : 네에. 세가새턴에 3D 그래픽 가속칩만 하나 달렸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세가의 미려한 아케이드 게임들이 잘 이식만 되었더라도... '드래곤퀘스트'도 새턴으로 나왔을테고... 플스가 망하고 지금 세가가 새턴5를 출시하는 시점이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뭐.. 그랬다면.. 그랬다면.. 그런 생각은 의미가 없겠죠. ㅠ_ㅠ;

여튼 저는 꿈에 드래곤을 타고 일주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이 게임에 대한 애정이 깊었는데요, 그런 저의 그래픽에 대한 갈증은 결국 MS XBOX로 출시되었던 '팬저드래군 오르타'로 넘어가서야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습니다.

(팬저드래군의 완성작이라고 할만한 게임. 팬저드래군 오르타)
(팬저드래군의 완성작이라고 할만한 게임. 팬저드래군 오르타)

(세계관이 계승되어.. 환상적인 플레이 감각을 보여주는 오르타. 구 엑스박스 최고의 게임 중 하나다)
(세계관이 계승되어.. 환상적인 플레이 감각을 보여주는 오르타. 구 엑스박스 최고의 게임 중 하나다)

꿀딴지곰 : '팬저드래군 오르타'! 그야말로 기적같은 게임이죠. 건슈팅 같은 요소와 함께 시각적인 즐거움도 대폭 강화되었던 게임. 팬덤도 확실해서, 엑스박스원으로 하위호환 게임으로 화려하게 부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엑스박스원엑스로 리얼 4K 게임으로 즐긴다면 요즘 등장하는 차세대 게임 못지않은 그래픽과 재미를 보장합니다!! 강추!!!

(엑스박스원엑스의 존재 가치를 말해주는 게임, '팬저드래군 오르타')
(엑스박스원엑스의 존재 가치를 말해주는 게임, '팬저드래군 오르타')

(아직 이 게임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꼭 경험해보실 것을 희망한다!!!)
(아직 이 게임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꼭 경험해보실 것을 희망한다!!!)

조기자 : 이야~ 이 팬저드래군 오르타! 엑스박스원엑스를 통해 4K로 화려하게 변신!! 대단했죠. 레트로 게임이 차세대 기술로 부활한다는 건 이런 것인가요? 4K로의 변신?

꿀딴지곰 : 하핫. 480P 게임의 4K 화라니.. 기술력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ㅎㅎ '팬저드래군 오르타'도 그렇지만, 시중에는 레트로 게임이 4K 그래픽으로 재등장한 경우가 꽤 많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나 '리니지 리마스터'가 대표적인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화려한 그래픽으로 부활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화려한 그래픽으로 부활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486에서도 돌아가던 2D 그래픽이 4K 시대까지 이어진다..)
(486에서도 돌아가던 2D 그래픽이 4K 시대까지 이어진다..)

조기자 : 확실히 기술력의 발전이 레트로 게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군요. 그런데, 사실 이렇게 그래픽 리마스터 만으로 오늘 소개되기엔 다소 부족한 것 아닌가요? 분명히 임팩트가 대단하긴 하지만 조금 화제가 약하다 싶기도 하고요...

꿀딴지곰 : 하핫. 그렇습니다. '팬저드래군 오르타'가 엑스박스원 하위호환으로 제대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만, 그정도로는 약한 게 사실이죠. 오늘 소개할 메인 내용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이 '팬저드래군' 시리즈가 VR로 등장한다는 것!

조기자 : 헉! 팬저드래군이 VR로 등장한다고요? 이야~ 360도로 즐기는 이 게임이야말로 VR에 적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희소식이!

꿀딴지곰 : 그렇습니다. 레트로 슈팅 게임 '팬저 드래군' 시리즈 3부작이 VR로 되살아나는 것입니다!

주식회사 와일드맨이 3월10일에, 세가 게임스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팬저 드래군 보이지 레코드(Voyage Record)'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이죠.

(레트로 슈팅 게임과 VR이 만났다! 이제 환상적인 세계를 즐길 준비만 하면 된다!)
(레트로 슈팅 게임과 VR이 만났다! 이제 환상적인 세계를 즐길 준비만 하면 된다!)

꿀딴지곰 : 이번 VR 버전은 세가새턴용 '팬저 드래군'과 '팬저 드래군 쯔바이', 그리고 RPG인 '아젤 - 팬저드래군 PRG'의 에피소드를 담았다고 하며, 본격 VR 드라마틱 슈팅 게임을 표방한다고 합니다.

아직 플랫폼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제발 PS VR과 PC VR 둘다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기대되고 또 기대됩니다!!

조기자 : 이야~ 저같은 세가 매니아이자 '팬저드래군'의 세계관에 푹 빠진 게이머들에게는 제대로 된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르타를 넘는 더욱 미려한 그래픽과 부유감으로 전세계 게이머분들을 흥분시켜주면 좋겠네요.

에고.. 개인적으로 예전에 PS VR이든 뭐든 다 구입했다가 할 게임이 없어서 팔아치웠는데.. 다시 구입해야할 시기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특히나 VR게임 시장이 많이 위축됐는데, 이 팬저드래군 보이지 레코드로 모쪼록 활성화되길 바래봅니다.

기념으로 '팬저드래군 오르타'의 영상을 남기고 갈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6SLzE1rGKGk

꿀딴지곰 : 자아 그럼 두 번째 레트로 게임과 최첨단 기술의 융합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바로 에뮬레이터입니다.

조기자 : 에뮬레이터요? 에뮬레이터는 시중에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꿀딴지곰 : 네에. 하지만 오늘 소개할 에뮬레이터는 아주 특별한 기능이 부여된 닌텐도 패미콤 게임 에뮬레이터입니다. 조기자님이나 검떠님의 경우 패미콤 팩을 많이 가지고 계시니.. 사용하기 좋은 에뮬레이터가 되겠죠.

조기자 : 음..잘 이해가 안갑니다. 에뮬레이터는 말 그대로 에뮬레이터 아닌가요? 아무리 최첨단 기술이 녹아있어도..;;

꿀딴지곰 : 하하. 보시면 압니다. 그냥 에뮬레이터가 아니라 무려 3D로 바꿔주는 에뮬레이터거든요. 3D NES V2 라는 것인데, 처음 보시는 분들은 아마도 눈이 휘둥그레해질 겁니다~.

조기자 : 레트로 게임인 패미콤 게임을 실시간 3D로 바꿔주는 에뮬레이터라니.. 기대됩니다.

(3D NES V2 에뮬레이터. 정말 참신한 방식 아닌가?)
(3D NES V2 에뮬레이터. 정말 참신한 방식 아닌가?)

조기자 : 우워.. 이런 방식이 있었나요? 굉장히 새로운 방식이네요. 레트로 게임 롬을 넣으면 이렇게 바꿔준다는 거 아닙니까?

꿀딴지곰 : 네 그렇습니다. 2D 레트로 게임의 혁명이라고 할만한 성과물입니다. 2D 게임을 3D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상당한 기술적 고뇌가 엿보이는 작품이지요.

처음 이 패미콤의 3D화 프로젝트가 발표된 것은 2016년도입니다. 당시에는 그냥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2018년도 말에 정말로 10달러의 정식 소프트웨어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VR도 지원이 되게 나왔죠. 장난이 아니라, 진지하게 진행되던 프로젝트였던 것이었습니다.

(이 입체감을 보라.. 대단히 아름다운 재해석이 아닌가)
(이 입체감을 보라.. 대단히 아름다운 재해석이 아닌가)

꿀딴지곰 : 방식은 뭐... 말로 하면 간단합니다. 뒤에 고정적인 배경 이미지와 주인공과 반응하는 배경(발로 딛을 수 있다거나), 주인공과 반응하는 오브젝트, 그리고 주인공을 따로 분석해서 3D화 해버리는 것이죠.

3D화 하면서 주인공은 가로 1칸, 배경은 가로 2~3칸 정도로 만든 후 입체감을 주기 위해 쿼터뷰 형태로 구현해줍니다. 필요한 경우 그림자도 넣어주더군요;

조기자 : 와... 이게.. 같은 게임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게임 같아 보여요. '마인크래프트'의 새로운 버전 같은 느낌? 점프 액션 등의 집약된 게임성은 살리고, 느낌은 전혀 새롭고.. 대단하네요.

꿀딴지곰 : 그렇죠? 저는 예전에 2D의 3D화가 많은 노력을 거쳐서 이런 식의 결과물로까지 발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세가새턴으로 출시됐던 '그란디아'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된 '파라파더래퍼', 그리고 위로 출시된 '페이퍼 마리오' 등도 그 중간 단계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2D와 3D의 절묘한 만남을 표현한 그란디아 (세가새턴, 플레이스테이션))
(2D와 3D의 절묘한 만남을 표현한 그란디아 (세가새턴, 플레이스테이션))

(새로운 기법을 도입한 페이퍼 마리오)
(새로운 기법을 도입한 페이퍼 마리오)

(역시나 재미난 그래픽 기법을 도입한 플레이스테이션1의 '파라파더래퍼')
(역시나 재미난 그래픽 기법을 도입한 플레이스테이션1의 '파라파더래퍼')

조기자 : 저도 생각이 나는 게임이 있네요. 아예 과거의 2D 도트를 3D로 구현한 특이한 게임도 있었죠. 레트로 게임 감성이 무척이나 강하게 풍겼던 게임...'3D 도트 히어로즈'요.

(도트의 3D화를 테마로 작성된 3D DOT 히어로즈)
(도트의 3D화를 테마로 작성된 3D DOT 히어로즈)

(이것이야말로 레트로 감성과 최신 기술의 콜라보!)
(이것이야말로 레트로 감성과 최신 기술의 콜라보!)

(적 패턴이나 공략 방식도 레트로 느낌 그대로다... )
(적 패턴이나 공략 방식도 레트로 느낌 그대로다... )

꿀딴지곰 : 영화도 있지 않았습니까?

픽셀! 이런 걸 보면 레트로 게임이 이제는 대중화가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ㅎㅎ

(이런 픽셀 같은 영화도 2D 도트의 3D화를 염두에 둔 게임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픽셀 같은 영화도 2D 도트의 3D화를 염두에 둔 게임이 아닐 수 없다)

꿀딴지곰 : ㅎㅎ 참 재미난 시도가 많았었죠? 저는 이 3D NES V2같은 에뮬레이터의 아이디어가 생성되기까지는 이러한 많은 게임들의 시도가 영감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이 발전되고 발전되어서 새로운 게임이 되고, 그러한 게임이 쌓여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다시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제작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쉔무'가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영감을 주어서, 'GTA'도 되고 '용과같이'도 되는 것처럼... '워크래프트3'에서 '리그오브레전드'가 영감을 얻었던 것처럼..

조기자 : 이 에뮬레이터를 보니 아이디어만으로 이렇게 구현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참 대단하다 싶네요.

게다가 VR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3D NES V2'는 무료 버전이라는 점!! 누구나 해보실 수 있다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VR 버전은 시점도 바뀌다보니 VR 장비가 있으신 분은 특별한 체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것이야 말로 레트로 게임과 차세대 기술의 융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점이 자유로운 VR 버전. 레트로 게임을 이런 식으로 즐길 수 있다니.. 하하...참 신기한 세상이다..)
(시점이 자유로운 VR 버전. 레트로 게임을 이런 식으로 즐길 수 있다니.. 하하...참 신기한 세상이다..)

꿀딴지곰 :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거나.. 구글 등의 검색 서비스에서 '3D NES V2 download' 등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다만, 자신이 팩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롬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을 명심해주시고요~.

https://geod.itch.io/3dnes/devlog/26400/3dnes-v2-release

조기자 : 저도 모처럼 신기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게임 견본을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eRajsyLaEI&feature=emb_logo

꿀딴지곰 : 자아 다음은 좀 다른 이슈입니다. 레트로 게임이 최신 기술을 만나면 어떻게 변하는가.. 다르게 레트로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방법은 없는가?! 전혀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죠. 어떻게 불편함을 극복하는가! 라는 측면으로요.

조기자 : 흠.. 새로운 접근이 있군요. 최신 게임을 만나면 어떻게? 불편함을 극복할 것인가?

꿀딴지곰 : 옛날에 저희가 레트로 게임을 즐기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뭡니까? 바로 언어의 압박이 아니었을까요? 게임이 영어 아니면 일어로만 되어있던 더러운 세상!!

그러한 언어의 압박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서비스는 계속되어 왔습니다. 바로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 시점이 온 것이죠. 이제 우리의 어린 시절처럼 그렇게 번역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조기자 : 크으.. '롱기루스'라는 단어를 몰라서 이건 되게 센 창이야. 이런 식으로 넘겨짚으며 즐겼던 수많은 게임들이 생각나네요... 옛날에 '파판'이나 '드퀘', '랑그릿사' 할 때 참 힘들었었죠...;

꿀딴지곰 : 후후.. 이제 구글의 실시간 번역을 통해 레트로 게임들을 실시간 번역을 통해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언어의 압박에서 해결될 때가 된 것입니다!!

(중급 덕력을 가지신 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신다. 레트로 아크)
(중급 덕력을 가지신 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신다. 레트로 아크)

꿀딴지곰 :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레트로 게임을 돌리기 위한 여러 서비스 중에, 글로벌을 대표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레트로 아크' 입니다.

240P 리얼 출력 등 굉장히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이 1.7.8 버전에서 드디어 AI(인공지능) 번역 서비스를 추가되었습니다. 참고는 아래 링크로 확인가능합니다.

https://www.libretro.com/index.php/upcoming-retroarch-1-7-8-ai-service-machine-translation-ocr-text-to-speech/

꿀딴지곰 : 이 번역 서비스를 활용하기는 꽤 까다롭습니다. 구글 번역 API를 요청하여 받아서, 레트로 아크에 설정하여 넣고 레트로 아크로 해당 게임을 실행하는 것이죠.

설명은 굉장히 간단하지만, 실제로 세팅하시는 분들 여쭤보니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잘만 세팅하게 되면 이제 레트로 게임도 실시간으로 번역되어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변환되는 것이거든요.

(일본어로 나온 화면)
(일본어로 나온 화면)

(구글 번역 API와 레트로아크 신 기능이 만났다! 이런 세상이 오다니..)
(구글 번역 API와 레트로아크 신 기능이 만났다! 이런 세상이 오다니..)

조기자 : 허억.. 대단하네요. 다소 번역이 이상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할만해지네요. 일본어만 나오는 것과는 천지차이입니다.

꿀딴지곰 : 그렇죠? 사실 이 구글 번역이 다른 편법으로 가능하긴 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일본어나 영어를 비추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번역이 되는 기능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일본어가 나오는 게임을 틀어놓고 그 화면에 스마트폰을 비추고 번역해서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계셨었지요.

(이제 이렇게 이 앱을 깔고 게임 화면을 비추면서 외국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이렇게 이 앱을 깔고 게임 화면을 비추면서 외국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된다..)

조기자 : 맞아요.. 저도 그런 식으로 즐기는 분들은 봤었는데 이렇게 레트로 아크에서 바로 지원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건 정말 희소식이네요!

꿀딴지곰 : 그렇죠? 저도 처음 시도했을 때 이것이 신세계구나.. 했었답니다. 하하

조기자 : 그런데 번역의 정확도는 좀 어떤가요?

꿀딴지곰 : 음 아까 스크린샷을 본 정도입니다. 현재의 구글 번역과 동일하죠. 일본어는 좀 더 정확하고 영어는 아직 좀 막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게임에 따라서 폰트에 따라서도 영향이 있긴 합니다. 다만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실시간 번역의 퀄리티가 계속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기자 : 관련으로 팁 정보를 주는 유튜브 영상을 찾았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클릭하여 궁금증을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 등록부터 진행하는 법까지 자세히 나와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Y8QyW9kl-50

꿀딴지곰 : 자아 그러면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알아보죠. 이번에도 전혀 다른 .. 최신 기술을 활용한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모든 최신 기술은, 현재의 플레이를 불편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잖습니까.

특히 이번에는 휴대용 게임기 쪽으로 넘어가 볼 예정인데요, 조기자님은 휴대용 게임기를 사용하시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무엇인가요?

조기자 : 흠.. 휴대용 게임기요.. 옛날 게임기라면 흑백이거나.. 잔상..일단은 LCD 문제 아닐까요? 옛날에는 기술력이 떨어졌으니까요.

꿀딴지곰 : 네 그렇죠. 그런 안좋은 화면들이 최신 기술을 통해 다 극복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전에도 최신 LCD로 교체하는 부분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지요. 특히 부산에는 '오락소년'이라는 사무실을 운영중이신 깐돌사마님이 계시거든요. 최고의 휴대 게임기 화면을 뽑아내는 데는 이분이 정말 최고입니다.

(게임보이 초기형 냉장고의 액정 교체) / 깐돌사마님 제공
(게임보이 초기형 냉장고의 액정 교체) / 깐돌사마님 제공

(당신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줄 선명한 액정으로 교체된 GBA SP) / 깐돌사마님 제공
(당신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줄 선명한 액정으로 교체된 GBA SP) / 깐돌사마님 제공

(게임보이 어드밴스 또한 더이상 선명해질 수 없을만큼 화면이 발전했다) / 깐돌사마님 제공
(게임보이 어드밴스 또한 더이상 선명해질 수 없을만큼 화면이 발전했다) / 깐돌사마님 제공

(게임보이 칼라도 이정도의 화면이 나오는 세상이 됐다..) / 깐돌사마님 제공
(게임보이 칼라도 이정도의 화면이 나오는 세상이 됐다..) / 깐돌사마님 제공

조기자 : 와.. 진짜 눈이 부실 정도네요. 화면이 예전 닌텐도 순정품과 비교가 안될 정도네요.

꿀딴지곰 : 그렇죠? 요즘 얼마나 선명한 화면들이 많습니까? 그렇게 눈이 올라간 상태에서 솔직히 예전 순정 LCD를 쓴 휴대 게임기를 하면 눈이 썩어요. 답이 없습니다.

실기를 고집하시는 분들도 무조건 LCD를 교체하셔야 하는데, 최근에는 '원더스완'이나 '네오지오 포켓', '게임기어' 등의 휴대 게임기들도 교체할 수 있는 LCD도 나와있습니다. 중국 등에서 잘 구입하셔서 교체해주시면 되지요.

(알리를 잘 찾아보면 게임기어 LCD 개조 키트도 찾을 수 있다)
(알리를 잘 찾아보면 게임기어 LCD 개조 키트도 찾을 수 있다)

(과거 오리지널 게임기어 액정과 교체된 액정.. 도저히 비교 불가이다)
(과거 오리지널 게임기어 액정과 교체된 액정.. 도저히 비교 불가이다)

(네오지오 포켓의 액정도 교체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네오지오 포켓의 액정도 교체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조기자 : 이렇게 액정이 교체된 휴대 게임기를 보면 늘 뿌듯하고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네요... 흐뭇..

꿀딴지곰 : 하지만! 오늘은 이런 액정 교체 보다, 더욱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 바로 배터리를 더욱 편하게 하기 위한 방법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그야말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레트로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하기 위한 방법이죠.

그것은 배터리를 충전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것도 많이들 사용하시는 5핀 케이블로!

조기자 : 아. . 오늘은 LCD 얘기가 아니라 휴대 게임기 배터리를 충전식으로 교체하는 내용이군요 ^^ 더이상 건전지사러 마트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 기대됩니다! 얼른 소개를 좀 해주세요.

꿀딴지곰 : 뭐 간단합니다. 3D 프린터로 가이드를 만들고, 충전용 배터리 + 충전모듈 등을 넣어서 만드는 것이죠. 금손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당당)

(3D프린터로 설계하고, 충전 배터리를 삽입한 모습)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3D프린터로 설계하고, 충전 배터리를 삽입한 모습)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충전보드와 보호회로가 탑재된 모습)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충전보드와 보호회로가 탑재된 모습)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안전하게 체결하고 조립한 모습)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안전하게 체결하고 조립한 모습)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게임보이 칼라에 장착! 5핀 충전 케이블로 언제나 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게임보이 칼라에 장착! 5핀 충전 케이블로 언제나 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조기자 : 아니 이런 ㅋㅋㅋ 실제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더 엄청난데요? 이렇게 하면 게임보이 칼라는 이제 건전지를 사러가지 않아도 되는군요;

꿀딴지곰 : 정말 간단한 아이디어인데도 참 편리하지 않습니까? 충전회로나 안전회로 등이 이미 상용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시도가 있을 수 있는 것이죠. 과거 휴대 게임기를 액정 개조를 하고 이렇게 배터리 개조까지 하면 더이상 바랄 게 없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조기자 : 네.. 너무 좋네요. 그런데 게임보이칼라만 이렇게 가능한 건가요? 다른 게임기들도 배터리가 다 이렇게 구성되면 좋을 것 같은데요..

꿀딴지곰 : 하핫. 정말 다양한 게임기에 대응되는 배터리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소개해드리죠.

(게임보이 어드밴스 용으로 제작된 충전 배터리)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게임보이 어드밴스 용으로 제작된 충전 배터리)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오리지널 케이스에 변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오리지널 케이스에 변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게임보이 초기형 냉장고 버전! 배터리가 탑재되었다!)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게임보이 초기형 냉장고 버전! 배터리가 탑재되었다!)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아.. 너무 편하다.. 이것이 기술력의 극치!)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아.. 너무 편하다.. 이것이 기술력의 극치!)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아.. PSP 까지.. 대단하다!)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아.. PSP 까지.. 대단하다!)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3D 프린터의 힘은 어디까지 인가.. 하대단하다고 밖에는..)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3D 프린터의 힘은 어디까지 인가.. 하대단하다고 밖에는..)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꿀딴지곰 : ㅎㅎ 재미있죠? 사실 이것들은 개인 창작품이지 본격적인 판매품들은 아닙니다. 지인분들께는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지만요... 게다가 최근에는 더 재미난 작업도 하고 계시더군요...

조기자 : 지금까지도 충분히 재미있었는데.. 어떤 작업인가요? ㅎㅎ

꿀딴지곰 : 바로.. 무선충전입니다. 이미 시중에 무선충전 모듈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게임보이로도 무선 충전을 시도하시는 것이죠! 80년대 게임기로 무선충전이라니.. 참 놀라운 세상 아닙니까 ㅎㅎ

(초기형 게임보이와 프로토 무선충전 타입 배터리)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초기형 게임보이와 프로토 무선충전 타입 배터리)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지글지글 고기굽듯.. 충전이 잘 되고 있습니다) / 깐돌사마님 사진제공
(지글지글 고기굽듯.. 충전이 잘 되고 있습니다) / 깐돌사마님 사진제공

(이것이 기술력의 극치! 게임보이 무선 충전!)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이것이 기술력의 극치! 게임보이 무선 충전!) / 깐돌사마님 사진 제공

조기자 : 아 왠지 너무 웃깁니다 ㅎㅎ 이런 세상이 왔군요.. ㅎㅎ 게임보이 무선 충전의 세상이.. ㅋㅋ

꿀딴지곰 : 참 재밌죠? 재미난 세상. 더욱 즐겁게 레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나 조기자님 모두 이 즐거운 세상, 더욱 재미있게 레트로 게임을 즐기면서 지내야지요.

조기자 : ㅋㅋ 오늘은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레트로 게임의 변화를 알 수 있었습니다. 늘 교수님과의 시간은 즐거움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ㅋㅋ 잉? 시계를 보니 또 시간이 꽤 지났네요.. 휴우. 교수님 오늘은 이정도로 할까요? 오늘 어떠셨는지요?

꿀딴지곰 :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조기자님. 레트로 게임 분야 또한 계속 변화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즐거웠네요. 정체되지 않고 변화가 있는 것이니까요.

조기자 : 네에 교수님.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주에 또 뵐께요.

꿀딴지곰 : 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주에 또 뵈요 ^^

조기자 : 자아 이번 시간에는 '최신 기술로 무장한 레트로 게임’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 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조기자 소개 :

(조기자)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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