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솔라’,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 시대에 맞는 결제 솔루션

“라면을 사서 먹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백화점에서 살 수도 있고 대형 마트에서 살 수도 있지만, 동네 마트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엑솔라가 하는 일이 그런 일이라 봅니다. 엑솔라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현지 결제 시스템까지 지원해 게임사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 시대가 되면서 PC에도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 필요하고, 이를 엑솔라가 지원합니다.”

엑솔라 이주찬 지사장
엑솔라 이주찬 지사장

이는 엑솔라 이주찬 지사장의 말이다. 엑솔라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약 중인 게임 결제 솔루션 기업이다. 엑솔라의 결제 솔루션을 활용하면 PC게임도 모바일게임처럼 전 세계 게임 시장을 무대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해외의 ‘유비소프트’나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에서 결제를 진행해본 게이머라면 엑솔라가 익숙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특히, 엑솔라는 우리나라의 ‘문화 상품권’이나 대만의 ‘마이 카드’ 같은 다양한 현지 결제 시스템까지 지원한다. 하나하나의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현지의 여러 시스템을 모으면 만만치 않은 규모가 된다.

엑솔라는 국내 진출 초기에 주로 PC 온라인게임을 만드는 회사들과 사업을 펼쳐왔다고 한다.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은 이미 구글이나 애플이 결제 시스템을 지원했기 때문에 사업적 측면에서 엄청나게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지사장이 취임한 2018년부터 한국 시장에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통해 엑솔라를 알리면서 파트너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과 PC 간의 멀티 플랫폼으로 PC 버전의 결제가 중요해지면서, 글로벌 지역에서 PC 버전의 결제를 지원하는 엑솔라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멀티 플랫폼 게임의 PC 버전을 홈페이지에서 배포하고, 결제를 엑솔라의 솔루션을 붙여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다. 모바일 버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구글과 애플을 사용하면서도 결제의 선택권이 다양한 PC 쪽에서는 엑솔라의 솔루션을 활용해 전 세계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다.

엑솔라 이미지
엑솔라 이미지

이미 이러한 형태로 글로벌에 진출해 서비스를 진행 중인 국내 개발사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도 있다. 또, 중국 미호요의 ‘원신’도 모바일은 구글과 애플의 결제를 쓰고, PC 버전에서는 엑솔라의 시스템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 지사장이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서도 라면을 살 수 있지만, 동네 마트에서 살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엑솔라의 핵심은 결제 솔루션입니다. 그리고 결제 솔루션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대형 기업에 어울리는 사업모델이죠. 그런데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엑솔라는 결제 솔루션 외에도 중소 개발사나 인디 개발사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웹페이지 구축, 크라우드 펀딩, 투자자 연결 등 다양한 지원은 엑솔라의 결제 솔루션만 도입하면 무료로 제공합니다.”

엑솔라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게임쇼나 인디 게임 행사를 지원하며 중소와 인디 게임사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양하게 마련한 지원은 결제 솔루션을 사용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수수료만 내면 모두 무료다. 중소 게임사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는 장사다. 극단적으로 보면 수익이 안 나면 돈을 안 내도 된다.

특히, 엑솔라는 결제를 위한 웹사이트 구축이나 게임 내 스토어 구축 등 1인 개발사나 인디 게임사들이 직접 완성하기 힘든 시스템도 모두 지원하고 있다. 작은 개발사 입장에서는 엑솔라의 결제 솔루션을 도입해 진정한 셀프 퍼블리싱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 외에도 투자자와 개발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나 크라우드 펀딩 같은 시스템도 구축해 개발사를 돕고 있다. 여기에 개발사가 제공하는 수익 쉐어 비율에 관심을 보이는 인플루언서와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이도 엑솔라의 결제 솔루션을 활용해 투명하게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중소 개발사 입장에서는 결제 솔루션 도입만으로, 게임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부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엑솔라 이주찬 지사장
엑솔라 이주찬 지사장

“결제 솔루션 시장은 선점 효과가 중요한 시장입니다. 대형 게임사는 결제 솔루션 중심으로, 인디 게임사는 계속 뵙고 찾아가면서 지원하는 형태로 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결제라는 고민이 나오면 엑솔라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만간 진행되는 지스타에도 참가 예정이며, 다양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니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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