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도 게임처럼! 현실로 구현된 보물찾기와 지역 명소 관광의 자연스런 만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각자의 특색을 강조하는 다양한 지역 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행사 흥행의 열쇠가 되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모집하기 위해 게임에 익숙한 어린아이들을 겨냥한 콘텐츠 중심으로 지역 축제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 진안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잡고 오는 8월말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트레저헌터 in 진안’이 대표적이다.
보통 지역 축제는 지역 특산물이나 대표적인 관광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트레저헌터 in 진안’은 용이 남긴 여의주를 현실에서 찾아내는 대규모 보물찾기 이벤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매주 1000개씩 총 3000개의 여의주를 진안군 주요 명소에 뿌려서, 여의주를 찾아내는 사람들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전설의 여의주를 찾은 1등에게는 50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상금을 걸었으며, 일반 여의주를 찾은 참가자에게도 지역사랑상품권과 협찬사 상품 등 약 8천 개의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치밀한 세계관도 더했다. 진안 주요 명소들이 7개의 왕국으로 변신해, 각 왕국들을 모험하면서 숨겨진 여의주를 찾고 전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완성한다는 설정이다.
모험의 시작과 끝이 만나는 전설의 왕국은 여의주에 얽힌 예언과 첫 단서를 받는 공간이고, 물의 왕국은 잔잔한 용담호가 배경이다. 바람의 왕국에서는 진안의 넓은 지형과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광장을 만날 수 있으며, 별의 왕국에서는 밤하늘과 호수가 만들어내는 야간 모험의 감성을, 숲의 왕국은 푸른 나무와 자연의 숨결이 행사 참여자들을 맞이한다.
열정을 뜻하는 불의 왕국에서는 제한된 시간 내에 가장 강렬한 모험을 즐길 수 있으며, 황금의 왕국에서는 그동안의 모험을 통해 획득한 코인과 스탬프 등을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된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행사 참여하는 순간 자연스럽게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여러 가지 모험으로 가득한 판타지 왕국을 돌아다니면서, 흥미진진한 모험, 그리고 그에 걸맞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여행 코스가 준비된 것이다. 7개 왕국에 준비된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기념품 제공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특히, 다양한 경품을 준비한 후원사에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넥슨, 엔씨, 젬블로컴퍼니 등 유명 게임사들이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어, 경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후원사 경품은 순차적으로 ‘트레저헌터 in 진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를 위한 트레저헌터 패스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로컬바이브’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판매는 31일까지 얼리버드, 8월 1일부터 28일까지 사전판매, 8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일반판매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