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순이익 3,985억 원 "전년 대비 132% 증가"

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3659. 도쿄증권거래소 1부)은 금일(9일) 자사의 2021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의 2021년 3분기 매출은 759억 엔(한화 약 7,9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98억 엔(한화 약 3,137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순이익의 경우 379억 엔(약 3,9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2%로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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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성과에 대해 넥슨은 중국 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매출 호조세와 ‘서든어택’, ‘FIFA 온라인 4’ 등 주요 라이브 게임들의 견조한 성과로 인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한 수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던파의 경우 지난 8월 취임한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가 복귀한 이후 중국과 한국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여름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가 호평을 받으며 전년동기 대비 45% 성장을 기록했으며, 한국지역에서는 서비스 16주년을 맞아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성과로 전년 동기대비 22% 성장했다고 밝혔다.

2021 3분기 넥슨 연결실적
2021 3분기 넥슨 연결실적

아울러 '서든어택'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성장세를 기록했고, ‘FIFA 온라인 4’ 역시 성장세를 이어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예상 실적 전망도 공개됐다. 넥슨의 2021년 4분기 예상 매출은 512~57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14%~23%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예상 영업이익은 25~69억 엔, 예상 순이익은 3~36억 엔으로 예측했다.

넥슨(일본법인)의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주요 게임들의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자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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