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앞세워 연간 매출 1조 달성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2021년 연간 매출 1조 12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금일(9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1년 총매출은 약 1조 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4% 증가, 1조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1,1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71%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약 2,86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47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대비로 189% 각각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약 4,57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32%, 전년 대비 3487% 올랐다.

2021년 연간 실적은 기존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의 안정된 매출을 기반으로,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출시 성과와 비게임 부문의 기타 매출 성과가 더해져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오딘'의 흥행과 해외 진출 모바일 게임들의 성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약 7,54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약 42% 감소한 약 1,07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카카오VX 등 자회사의 성장으로 기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0% 증가, 약 1,505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전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카카오게임즈 시즌2'의 본격화에 따라, 10종 이상의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비욘드 게임(Beyond Game)'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오딘'의 상반기 대만 시장 진출을 비롯해 화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며,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및 엑스엘게임즈의 신작과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보라 네트워크를 통해 리뉴얼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 2.0'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보라 네트워크는 글로벌 영역의 블록체인 플랫폼사로서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2021년 실적
카카오게임즈 2021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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