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2개국을 달군 첫 공성전.. '리니지W' 매출 1위 더 공고해지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멀티플랫폼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리니지W'가 지난 4월 24일 첫번째 공성전을 마쳤다.

켄트성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공성전에서는 8만 명 이상의 12개국 글로벌 이용자들이 성을 차지하기 위해 격렬한 집단 전투를 벌였으며, 기존 '리니지' IP(지식 재산) 게임의 공성전 기록들을 대폭 경신했다.

각종 공성전 기록을 경신한 '리니지W' 첫 공성전
각종 공성전 기록을 경신한 '리니지W' 첫 공성전

월드 평균으로는 약 4천5백 명이 참여했고, 글로벌 참가자 비중은 58%에 이르렀으며 대만과 한국이 강세를 나타냈다. 일일 평균 이용자 수 120만 명의 약 7%가 공성전에 참여한 것으로 역대 '리니지' 시리즈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또 공성전이 진행된 50분간 총 4,107만 회의 PvP(이용자 간 대결)가 발생했다. 공성전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약 560억 아데나(게임 내 재화)를 소모했으며, 공성전에 참여한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용병일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용병으로 참여해 공성전의 흐름을 바꿨다.

공성전이 열리는 켄트성
공성전이 열리는 켄트성

이용자는 앞으로도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에 공성 선포 후 저녁 9시부터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NC)는 5월 1일 예정된 공성전부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켄트성을 지키는 NPC(Non-Player Character)의 공략 난이도를 완화하는 등 콘텐츠를 개선할 계획이다.

윤장원 동명대 디지털 공학부 교수는 "'리니지' IP 게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성전 시스템이 '리니지W'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이다."라며 "혈맹의 결속 강화, 수많은 자원의 소모, 경제 구조 활성화 등 '리니지W'가 각종 지표를 갱신함으로써 새로운 모멘텀 확보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국가 대항전 개념이 도입된 것이 큰 성과라고 할만하다."라고 평가했다.

공성전 컨셉 이미지
공성전 컨셉 이미지

한편, 엔씨(NC)는 오는 5월 4일에 '리니지W' 두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 신규 지역 ‘침묵의 동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다크엘프를 새롭게 육성하거나 ‘클래스 체인지’를 통해 기존 클래스에서 다크엘프로 전환 가능하다. 업데이트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 및 '2nd 에피소드 : 다크엘프'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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