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이익 226억. 2024년 상반기 신작 다수 예고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2023년 3분기에 매출 2647억, 영업이익 22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15%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한 약 1,83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체 개발 IP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아키에이지 워’와 퍼블리싱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성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약 6% 증가했다. 특히,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가 모두 구글 매출 top10에 장기간 순위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2023년 3분기 실적
2023년 3분기 실적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약 1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한 약 694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준비는 물론,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하반기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주요 MMORPG 3종에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연말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1.5주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차기 주요 라인업
차기 주요 라인업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작 준비에도 집중한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도트 그래픽에 액션성을 극대화해 콘솔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공동 서비스작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공개할 계획이다. ‘롬’은 클래식한 쿼터뷰 MMORPG로 대규모 공성전과 협력 플레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저사양 기기 지원 등이 특징이다.

또,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등), ‘오딘’을 북미유럽,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서비스 권역을 넓혀 나간다.

이와 함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Project V(가제)’와 엑스엘게임즈에서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도 준비 중이다.

‘Project V(가제)’는 라이온하트가 ‘오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으로, ‘오딘’과 같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 핵앤슬래시와 로그라이크 요소가 결합된 서바이벌 게임이다.

‘아키에이지2’는 내년 게임스컴에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선별된 서구권 등에서 단계적인 테스트를 진행해가며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션드라이브에서 개발 중인 ‘검술명가 막내아들’ 역시 해외 이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IP인 만큼 해외 시장을 노리고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프로스트자이언트’가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와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신작 ‘패스오브엑자일2’ 등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서브컬처 등 라이브 게임들 각각의 특성을 고도화해 모멘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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