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게임, 컬래버로 이용자 사로잡기 나서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에서 방치형 게임들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방치형 장르 게임 특성상 같은 콘텐츠를 반복하는 형태가 많아 유명 IP나 상품을 활용해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화산귀환 컬레버레이션
세븐나이츠 키우기 화산귀환 컬레버레이션

먼저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최근 네이버웹툰 '화산귀환'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작년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 다시 한번 네이버웹툰과 손을 잡았다.

네이버웹툰 '화산귀환'은 화산파 13대 제자인 천하삼대검수 매화검존 '청명'이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한 후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마블은 '화산귀환'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레전드 등급 영웅 '청명', '백천, '유이설', '윤종', '조걸' 등을 선보였다. 넷마블은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기념해 게임에 출석만 해도 화산귀환 5종의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화산귀환 스페셜 출석부'를 오는 4월 3일까지 진행하고, '화산귀환 영웅들을 획득할 수 있는 픽업 이벤트'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연다.

여기에 화산귀환 캐릭터인 '백천', '유이설', '윤종', '조걸'을 획득할 수 있는 '챌린저 패스', 레전드 영웅 '오르카'와 큐피트 소이 코스튬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로맨틱한 카니발 이벤트', 화산귀환을 배경으로 연출한 '화산귀환 컬래버레이션 던전'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소울 스트라이크 제노니아 컬래버레이션
소울 스트라이크 제노니아 컬래버레이션

다음으로 컴투스홀딩스는 자사의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와 자사 대표 IP인 고전 명작 RPG '제노니아'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제노니아'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RPG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준 게임이다.

'제노니아'와 만난 '소울 스트라이크'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컬래버레이션 스테이지 '마계'를 열었다. '마계'는 제노니아 시리즈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스테이지로 반가운 얼굴인 '리그릿'을 비롯해 추억 속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스테이지는 보통부터 어려움까지 총 500단계로 구성되며, 입장에는 '마계 열쇠'가 사용된다. 하루에 총 30분 마계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스테이지 진행 보상으로 '에테르'를 비롯해 특별 재화인 'Z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Z코인'은 제노니아의 마스코트였던 암흑상인을 통해 신화 동료 '리그릿', '랜덤 차원석', '이세계 영혼장비 소환 상자'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추억 속 스킬인 '디바인 소드'와 같은 스킬이 등장한다. '디바인 소드'는 원작에도 등장하는 궁극기로 강력한 범위 공격이 특징이다. 또 동료와 유물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동료 '리그릿'이 등장하며, 제노니아 스토리에 중심이 되는 '성루석'은 방어 관련 능력치를 높여주는 신규 유물로 나온다. 주요 등장인물인 '카엘', '셀린느', '비슈', '에크네'는 컬래버레이션 영혼 장비로 등장하고, 이용자는 자신의 캐릭터를 추억 속 캐릭터로 꾸밀 수 있다.

고양이와 스프 오은 컬래버레이션
고양이와 스프 오은 컬래버레이션

네오위즈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방치형 힐링 게임 '고양이와 스프'와 오은라이프사이언스의 코스메틱 브랜드 '오은'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양이와 스프'는 편한 조작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특징으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500만을 돌파한 작품이다.

양사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3월 11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오은 공식 홈페이지 '오은몰'에서 '오은 데일리 릴렉싱 바디워시' 구매 고객 전원에게 '고양이와 스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석 500개와 타르트 3개를 준다. 또 '오은몰'의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보석 1,000개와 별마카롱 1개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네오위즈는 앞으로 굿즈 출시, 신규 인게임 아이템 도입 등 오은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활동들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고양이와 스프'의 주 이용자가 여성 이용자인 만큼 코스메틱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에 관심을 갖는 이용자가 많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도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구리 캐릭터 '페페 더 프로그'와 컬래버레이션을행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코스튬 '머슬페페'와 무기 장식 등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매일 미니게임에 도전하고 정해진 점수를 획득해 다이아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차원 탐험 개굴' 등의 콘텐츠를 오는 3월 31일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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