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을 살해한 범인은?” 플레이엑스포에서 만난 검귤단 ‘킬라’

신승원 sw@gamedonga.co.kr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에 각종 인디게임도 부스를 내 이용자를 맞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독특한 분위기의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게임이 있어 기획을 맡은 최다인, 사운드를 맡은 윤세은 개발자에게 직접 게임 소개를 들어봤다.

스승님을 살해한 범인을 찾는 추리 스토리 어드벤처, 검귤단의 ‘KILLA(이하 킬라)’를 같이 알아보자.

킬라 부스
킬라 부스
게임을 시연하는 이용자들
게임을 시연하는 이용자들

Q: 간단한 팀 소개를 부탁드린다

A: ‘검귤단’은 괴담 같은 소재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팀이다. 총 4명이 각각 기획, 아트, 프로그램, 사운드 및 일본어를 맡아 열심히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일본어를 맡은 팀원이 있는 만큼 게임에 일본어도 지원한다.

Q: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소개해보자면?

A: ‘킬라’는 추리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역전재판’이나 ‘단간론파’와 비슷한 느낌으로 이해하셔도 된다. 스토리의 비중이 큰 편이고, 이용자는 “라를 죽여라”라는 스승님의 유언을 따라 범인을 찾는 추리극을 펼치게 된다. 상대의 무의식을 파헤쳐 직접 단서를 찾는 독특한 재미가 게임의 특징이다.

Q: 게임의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A: 전반적으로 게임의 그래픽 부분이 큰 호평을 받았다. 선 느낌을 잘 살린 그림체를 기반으로 ‘페이퍼 마리오’처럼 화면을 디자인했는데, 이 부분이 ‘잘 만들어진 인형극 같다’라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

추리 게임인 만큼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에도 공을 들여 몰입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Q. 어떤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인가?

A: 일단 ‘스팀’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스토브 인디’로도 출시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게임이 가진 장점을 잘 살려 모두가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이용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현재 게임의 데모 버전이 공개돼 있다. 초반부(데모 버전)도 열심히 디자인했지만, 추리 게임 특성상 후반부가 더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요소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다. 이에 정식 출시 전까지 게임을 열심히 발전시키고 당당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항상 게임을 즐겨주시는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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