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창단 첫 8연승 달성한 KT 롤스터의 '파죽지세'
대나무를 쪼개는 듯이 적을 거침없이 물리치고 쳐들어가는 기세를 이르는 말을 흔히 '파죽지세'라 한다.
정규시즌 4주 차를 맞은 '2026 LCK 정규시즌'에서 KT 롤스터가 '파죽지세'의 기세로 창단 첫 8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개막 첫 주 젠지, T1이라는 거함을 연달아 물리치며 3주 차까지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질주한 KT 롤스터의 기세는 4주 차에서도 이어졌다.
22일 키움 DRX를 만난 KT 롤스터는 미드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든든한 활약과 이번 시즌 완전히 물이 오른 플레이를 보여준 '퍼펙트' 이승민의 화려한 플레이 속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KT 롤스터는 이틀 후 벌어진 24일 BNK 피어엑스전에서도 2:0으로 가뿐히 승리하며, 8연승이라는 세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2012년 10월 10일 창단 이후 KT 롤스터가 8연승을 거둔 것은 최초의 기록이다.
지난해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5 롤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던 선수들의 기량이 이제 노련미까지 더해진 KT 롤스터는 현재 LCK를 넘어 새로운 강호로 떠오르고 있으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라인업에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이다.

T1의 공동 3위 상승도 이슈였다. 25~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T1 홈그라운드’를 통해 팬들을 집결시킨 T1은 한진 브리온과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5승 3패로 3위에 올랐다.
여기에 T1의 상징이자 LOL의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한진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LCK 통산 최초로 6,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특히, 많은 추측을 낳았던 '역천괴' '케리아' 류민석의 계약이 2029년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을 홈그라운드 현장에서 공개하여 현장을 매운 팬들의 엄청난 환호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2주 차에서 22번의 대결 만에 젠지를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 역시 연승을 거둬 중상위권 경쟁의 우위를 점했다.
4주 차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와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의 폭발적인 전투 능력을 앞세워 한진 브리온과 DN 수퍼스를 잇달아 격파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