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또 해외로.. 글로벌 진출을 위해 박차 가하는 엔씨

'리니지' 시리즈를 필두로 국내 게임시장의 제왕으로 불리우던 엔씨(공동 대표 박병무, 김택진)가 다양한 신작들을 대거 글로벌 시장에 내보내며 체질 개선을 위한 시험대에 선다.

지난해 출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아이온2'와 함께 박병무 공동 대표가 직접 추진하는 퍼블리싱 게임들, 그리고 'TL'이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올해 내에 어떤 체질 개선과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지대하다.

'쓰론 앤 리버티' 5월 19일 러시아 및 동유럽 출격

TL, 동유럽 4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서비스 실시
TL, 동유럽 4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서비스 실시

가장 먼저 글로벌 시장으로 출격하는 게임은 아마존과 함께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엔씨의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다.

이 게임은 현지 퍼블리셔 아스트럼 엔터테인먼트(Astrum Entertainment)와 함께 오는 5월 19일 러시아와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11개국에 출시된다.

아스트럼 엔터테인먼트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으로, 이번에 진출할 동유럽 5개국은 조지아, 몰도바,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이며 중앙아시아 5개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다.

엔씨는 오랜 현지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현지화 완성도 향상, 사운드 최적화, UI 가시성 개선에 집중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며 정면으로 시장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아이온2' 출격.. 국내에서 검증된 콘텐츠의 글로벌 '나들이'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안착한 대작 '아이온2'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엔씨의 매출을 끌어 올린다. '아이온2'는 지난해 11월 19일 출시 이후 일주일 동안 평균 DAU(Daily active users, 일일 활성 이용자) 150만 이상을 기록하고 출시 46일만에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던 게임으로, 지난 4월 8일 '시즌3'에 돌입하면서 지속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소인섭 사업실장(좌)과 김남준 개발PD(우)
소인섭 사업실장(좌)과 김남준 개발PD(우)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외에도 '인섭 X 남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역대급 이용자 소통으로 환영받으며 엔씨의 대들보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아이온2'의 글로벌 성패가 엔씨의 미래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엔씨에서는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거듭하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시장 성과에 따라 '아이온2'의 2026년 연간 매출을 4천억 원~7천억 원 규모로 전망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병무 대표 라인의 퍼블리싱 게임들 '시험대'

나아가 엔씨에서 추진중인 서브컬처 풍 퍼블리싱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도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을 두드린다.

지난 TGS 2025 브레이커스 부스
지난 TGS 2025 브레이커스 부스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대표 최재영)가 개발하고 엔씨(NC)가 퍼블리싱하는 애니메이션 액션 RPG로, 애니메이션 감성으로 구현된 스토리 라인에,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의 재미를 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다양한 해외 게임쇼에서 검증을 마쳤다.

이외에도 엔씨는 올해 내에 다양한 해외향 게임들의 발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구체적인 발표도 올해 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박병무 대표의 또 다른 야심작 '타임 테이커즈'도 하반기 내에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지스타 2025에서 공개되어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또한 연내에 실제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의 빌드가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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