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면 공포. 친구와 같이하면 파티! 출시 앞둔 '초자연작전팀'

공포스러운 상황을 동료들과의 협력을 통해 극복하는 재미를 담은 게임들이 요즘 유행하고 있다. 혼자서는 절대 못볼 것 같은 공포 영화도 친구들과 함께 하면 약간의 허세를 담아 "무섭긴 해도 적당히 볼만 하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다. 놀이공원 유령의 집도 혼자서는 벌벌 떨면서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움직이지만, 여자친구와 함께 가면 무서운 귀신들이 사실은 힘들게 삶을 살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이라는 것을 마음 속으로 되뇌며, 여자친구에게 듬직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물론 그 반대 상황일 수도 있다.

오는 27일 모바일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이언트 게임즈의 '초자연 작전팀'도 이런 느낌을 담은 게임이다. 혼자서 플레이하면 공포 게임이고, 친구들과 함께하면 웃음 터지는 파티 게임으로 변할 수도 있다.

초자연작전팀
초자연작전팀

이용자는 슈퍼네이처 컴퍼니의 신입요원이 되어, 진귀한 보물을 찾아 미지의 유적으로 떠나게 된다. 보물을 찾으면 승진의 기쁨을 맛볼 수 있지만, 흉측한 몬스터, 위험천만한 함정, 복잡한 미궁들이 기다리기에 그 과정이 쉽지는 않다. 다행스러운 것은 공포 게임 마니아를 노린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로도 출시되는 게임답게, 함께 유적을 공략하는 동료들의 배신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

‘초자연 작전팀’에는 냉정한 암살자 타입부터 탐험에 특화된 생존형 캐릭터, 신비로운 능력을 활용하는 지원형 캐릭터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지닌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춰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팀원 간 역할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캐릭터 고유 스킬과 특성들이 탐색, 생존, 구조, 몬스터 대응 등 다양한 상황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다.

모험의 무대가 되는 유적은 무조건 어두컴컴하게만 묘사되지 않았다. 깊은 바닷속에 잠긴 신전, 눈보라가 몰아치는 설산 유적, 끝없는 황무지와 사막 지형까지 다양한 콘셉트로 매번 색다른 탐험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한, 각 장소의 특징을 극대화시키도록 시간과 날씨 변화 요소까지 적용됐다. 차가운 설원에서는 시야를 가리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사막 지역에서는 황량한 분위기 속 불안감이 극대화된다.

유적마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적마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포 게임답게 사운드도 조용한 곳에서 울려퍼지는 발소리, 무전기를 타고 오는 끊긴 구조 신호 등으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며, 시야도 변경할 수 있어서 눈앞까지 다가오는 공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싶다면 1인칭으로, 주변 상황을 보다 전략적으로 파악하고 싶다면 3인칭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유적에서 만나는 몬스터들도 캐릭터만큼이나 개성적이다. 유령신부, 마리오네트, 블러드아이, 거미, 슬라임, 더미, 쥐수늑대 등 다양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각기 다른 기믹을 가지고 있어, 여러가지 공략 방식이 요구된다.

적들도 다양한 기믹을 가지고 있다
적들도 다양한 기믹을 가지고 있다

‘마리오네트’는 응시하고 있으면 움직임을 멈추지만 시선을 떼는 순간 빠르게 접근하며, ‘더미’는 팀원의 모습과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내고, ‘유령신부’는 특정 플레이어에게만 모습을 드러내는 식이다. 귀엽게 보이는 몬스터라고 안심할 수도 없다. ‘레서판다’나 ‘에그몬’처럼 독특한 외형의 몬스터들 역시 특정 상황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돌변하며, 플레이 도중 예측하지 못한 변수로 작용한다. 여기에 랜덤 요소가 더해져있기 때문에, 같은 몬스터라도 매번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많은 몬스터와 함정을 뚫고 보물을 손에 넣으면 진짜 모험이 시작된다. 이 게임은 보물을 찾는 게임이 아니라, 보물을 가지고 탈출해야 하는 생존 게임이기 때문이다. 보물을 획득하는 순간부터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하며, 이용자는 제한된 장비와 체력으로 탈출 지점까지 살아 돌아가야 한다. 탐사에 성공하면 획득한 보상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더 높은 난도의 지역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임무 완료
임무 완료

탐험 과정에서 획득 가능한 장비와 아이템 종류도 다양하다. 손전등과 탐지 장비 같은 탐색 아이템부터,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공격 및 생존 장비까지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아이템은 팀원 지원이나 구조에도 사용돼 협동 플레이의 중요성을 높인다.

공포 게임이라고 하면 그로테스크한 괴물들의 모습과 한 치 앞도 안보이는 깜깜한 화면이 연상되기 때문에, 일부에게는 아예 관심없는 장르일 수 있다. 하지만, ‘초자연 작전팀’은 공포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지만, 파티 게임에 더 가까운 모습이며, 귀여운 그래픽 덕분에 무서운 것을 싷어하는 이들도 걱정없이 도전해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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